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올해는 세계의 눈길이 아시아로 쏠릴 해가 될 것이라고 한다. 우리의 새 정부도 ‘아시아외교’를 7대외교정책의 기조로 설정해놓고 있다. 남북한·중국·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전역의 동향을 1주일 단위로 모아 소개한다. 그동안 눈길이 잘 미치지 않았던 아시아 곳곳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 어떻게 선진국이 되었나
싱가포르는 산업, 서비스, 교육, 인프라, 노동, 주거 등의 모든 부문에서 부족함이 없는 선진국이다. 세계 금융, 통신, 신기술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독립 후 극단적인 빈곤과 내부 갈등으로 인해 매우 어려웠던 싱가포르가 어떻게 현재 일인당 국민소득 약 3만달러의 선진국이 되었을까?
이는 근본적으로 두 가지 이유로 인해서 가능했다. 그 첫째 이유는 경제질서 확립, 둘째는 정치질서 확립이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싱가포르는 세계 경제의 변화에 적응하고 그 변화를 앞서가는 안목이 있었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효율적인 적응 및 변화를 이룰 수 있었다. 정치적인 측면에서는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부를 세웠다.
◆멕시코와 싱가포르의 차이 = 멕시코와 싱가포르, 두 나라 경제는 국제적으로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1960년대 싱가포르는 중계무역에 의존한 경제구조에서 벗어나고자 외국자본의 도입을 통해 공업화를 추진했다. 상대적으로 낮은 기술력을 요하는 제품 제조부터 시작한 공업화는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여 현재의 고도로 발전된 산업의 근간이 되었다. 이에 반해 멕시코의 경우는 개방도 늦었고 제품 제조를 국가 내부 산업 발전과 연결시키지도 못했다. 경제 정책조차 없었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경쟁력을 갖추어감에 따라 싱가포르는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항구를 건설하고 운영해나갔다. 또한 석유화학 및 전자 부문에 투자를 집중하였다.
모든 것을 적극 주도하는 중심에는 싱가포르 정부가 있었다. 싱가포르 정부를 강력한 독재국가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싱가포르 정부는 상당히 효율적이고 청렴하며 투명한 시장 경제를 지지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공무원 사회는 존경받는 위치에 있으며 부정부패의 조짐이 보이는 경우에는 즉시 처리한다.
◆시대흐름 읽고 미리 준비 = 싱가포르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지를 정확히 알고 준비해왔다. 임가공업이 사양길에 있을 때 이미 제조업을 활성화시킨 상태였고, 제조업이 절정일 때는 금융, 관광 등의 서비스업 부문을 개발 하였다. 그리고 현재, 싱가포르는 바이오테크놀로지 및 정보과학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첨단시설을 갖춘 국영 생명공학 연구단지인 바이오폴리스와 난양공과대학은 그 중심에 있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연구소 및 과학자들을 불러들이는 등 우수한 인재 확보에 힘을 쏟아 미국의 보스톤이나 샌디에고를 제치고 세계 생명공학의 메카로 탈바꿈 하겠다는 의도이다.
싱가포르가 40년간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탈바꿈하는 동안 멕시코는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다. 산업을 국내 발전과 연계하지 못하였으며 이는 국내 투자와 저축의 부실로 이어졌다. 교육 및 인프라 구축에 소홀했고 과학과 기술을 뒷전으로 미루어 놓았다. 부패를 해결하지도 못했고 민주화 부분에 대해서도 확신을 주지 못한다.
싱가포르의 경제 성공 역사를 그대로 따라한다고 멕시코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싱가포르의 경우를 거울삼아 그동안의 오류와 비전의 결여를 볼 수 있다. 멕시코는 근본적인 곳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정부기관들이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노동, 저축, 투자, 교육, 과학 부문의 전략과 개발을 주도해야 할 것이다.
오민선 리포터 hacesol@hanmail.net
싱가포르 정부, 노인 상품에 300만 달러 투자
싱가포르 정부가 싱가포르 기업과 개발자들이 급속히 성장하는 세계 실버산업에 합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채널 아시아뉴스가 보도했다. 싱가포르는 지난 1월 10일부터 기업들이 노인가구를 대상으로 상품의 시장성을 테스트하도록 원조하기 위하여, 300만 싱가포르달러 규모의 실버지역사회 시험대 계획에 착수했다. 이 계획은 선텍(Suntec)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실버산업 컨퍼런스 및 전시회에서 지역사회개발·청소년·스포츠부의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장관(Dr. Vivian Balakrishnan)에 의하여 개시되었다.
싱가포르는 노인들이 독립적으로 집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테크놀로지 개발을 추진하여, 퇴직 후에도 불편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성공적인 개발자들에게 상품당 30만 싱가포르달러 한도 내에서 비용의 30~80%에 해당하는 기초개발자금을 지원하여, 기업과 개발자들의 노인용 상품 개발을 장려할 것이다. 개발자들이 새로운 시제품을 테스트하고, 노인들의 니즈를 상품화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싱가포르 지역의 확대되는 노인층 빈곤을 채우는 실버산업을 확립시키게 된다. 계획에 따라, 원룸아파트 및 3~5개 방이 딸린 공공주택에 사는 1인 이상의 노인을 포함하는 10개 자원 가구들이 상품의 테스트에 참여한다.
자금지원을 희망하는 한 신청자로 싱가포르 내 설계자들로 구성된 유비크(Eubiq)라는 싱가포르 기업이 있다. 유비크는 고정된 전원콘센트의 제약에서 벗어나 어떤 곳에도 플러그를 꽂을 수 있는 전원 레일을 개발하였고, 이것이 실버산업에서는 새로운 기술이라고 말한다. 유비크는 보조지원금에 의해 노인의 가정 내 안전성을 높여주는 조명기구와 이동식 센서를 고안하는 데 도움을 받을 것이다.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비용을 줄이는 실질적인 방법은 대량생산을 하는 것이다. 일단 우리가 어느 것이 잘 작동하고, 작동 안 하는지 판단하게 되면, 생산에 달려들어 규모의 경제를 얻고 비용이 감소할 것이다.”라면서 실질적인 ‘실버 경제’는 성장 가능성과 함께 한다고 말한다. 신속하게 계획에 착수하여 미래의 노인들이 활동적이고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상품들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원성공 리포터 ktafan@hotmail.com
베트남 민간기업에 외국투자펀드 주목
베트남에서 국영대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해온 외국투자펀드의 시선이 베트남 민간중소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현지 응우오이라오동(Nguoi Lao Dong)지가 보도했다.
인도차이나 캐피털이 운영하는 투자펀드 인도차이나 캐피털 베트남 홀딩스 리미티드는 12월 13일, 패션브랜드 니노맥스(Ninomaxx)를 운영하는 토이짱비에트(Thoi Trang Viet)사에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자본금 1500억동(약 938만달러)의 20%에 달하는 주식을 취득하여, 니노맥스의 브랜드 홍보, 소매 관리, 재정, 회계 인재육성을 지원한다.
인도차이나 캐피털 퉁킴응얜(Tung Kim Nguyen) 대표는 “베트남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래 인도차이나 캐피털 베트남 홀딩스 리미디트는 조달자금 6억달러 이상 중 4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주로 상장?장외파생상품(OTC)시장의 주식을 중심으로 동 편드가 증권시장에 투자한 액수는 2008년 중 10억달러에 이를 것이다”라고 설명한다. 인도차이나 캐피털은 최근 부동산과 인프라에 투자하는 새로운 투자펀드 설립을 발표했다. 자본규모는 10억달러다. 이미 부동산분야에 투자하는 펀드를 두 개 가지고 있었다.
이와 같이 외국투자펀드의 투자처 변화 동향의 대표적인 존재는 인도차이나 캐피털과 비나캐피털이다. 각 펀드는 금융분야를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출자규제를 장애로 느끼고 있다. 또한, 일부 투자펀드는 소비재와 부동산, 서비스 등 분야의 잠재력이 금융분야에 뒤지지 않는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 중 민간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인도차이나 캐피털은 특히 수출, 내수소비재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 평균 1500만달러, 최저 500만달러, 최고 6500만달러를 이 분야의 기업에 투자하여, 5~20%에 달하는 주식을 취득하고 있다. 전략적인 투자대상의 경우에는 20~49%까지도 보유하는 반면, 국영기업에 대한 보유율은 1~10%이다.
◆베트남 호치민시, 하루에 5건의 동맹파업 = 1월 11일 하루 동안 호치민시에서 5건의 동맹파업이 발생했다고 응우오이라오동(Nguoi Lao Dong)지가 보도했다. 9구의 한국계기업 D사에서는 규정에 따른 연차유급휴가를 정산하지 않고, 건강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테트(Tet, 구정)에 급여 및 상여 계획을 공표하지 않는 등의 원인으로 동맹파업이 일어났다.
9구 당국과의 협의에 의하여, 동사 사장은 2007년 연차유급휴가의 300% 정산, 급여 1개월분의 테트보너스 지급, 1월 급료의 70% 선지급(30%는 테트 후 지급) 등을 약속했다. 또한 규정에 따른 최저임금의 조정, 승급을 실시하고, 법률위반행위인 임신 노동자 해고 규정을 철폐한다. 떵투언 수출가공구의 F사에서는 생산축소에 의한 근무대기중 급여 지급 부족, 실업수당의 미지급, 테트보너스 미통지를 원인으로 회사측은 실업수당, 대기 중 70%의 급여 지급 등을 약속했지만, 노동자들은 이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원성공 리포터 ktafan@hotmail.com
태국 팜유 부족, 상무성이 긴급 수입
태국에서 조리용 팜유가 일부 소매점에서 자취를 감추는 등 부족현상이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엔엔에이(NNA)가 보도했다. 연료용 수요가 증가한 반면, 소매가격을 통제하는 상무성이 조리용유의 소매가격 인상을 인정할 것이라는 억측이 흘러나와, 업자는 팔기를 꺼리고 소비자는 사재기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상무성은 팜원유(CPO)의 대량 수입 등으로 공급을 안정화 시킬 방침이다.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조리용 팜유의 상한소매가는 1리터당 43.5바트이다. 지난 달 5.5바트 가격 인상이 승인된 직후이지만, 한번 더 인상이 승인될 것이라는 견해가 나와 있다. 이에 따라 대형 슈퍼 등에서 일부 브랜드가 품절되고, 지방의 시장에서는 상품을 손에 넣을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지방에서는 2배의 가격표가 붙여진 경우도 있다.
상무성 통상국장은 공급부족의 주원인으로 작년 생산량이 농업, 협동조합성의 예측보다 15% 적었고, 바이오디젤연료(BDF)용 수요가 예상보다 늘어난 점을 들었다. 원료가 되는 팜원유의 베트남 내 가격은 11월 당시 1킬로그램당 29바트이었으나, 현재는 37바트까지 올라있다.
조리용유 업자는 원유 값 이하로 생산할 것을 강요 받고 있고, 소매가격을 한층 더 올리기를 바라고 있다. 상무성에 의하면, 조리용유 업자가 조리용팜유를 리터당 43.5바트에 팔기 위해서는 팜원유를 34바트 이하로 매입할 필요가 있다. 베트남 내 팜유소비량은 조리용이 월 7만~8만톤이고, 바이오디젤연료용이 3만톤이다.
상무성 통상국은 지난 11일, 관련업자단체와 협의하여 창고공단(PWO)을 통해 팜원유 5만~6만톤의 수입을 결정했다. 3월까지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조달하고, 재고량을 현재의 9만8000톤에서 통상기의 15만~16만톤으로 되돌릴 예정이다..
수입개시 이후 가격이 급락하여, 말레이시아 내 가격과 거의 같은 가격인 1킬로그램당 32바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같은 달에는 수확기를 맞이하기에 이후에는 공급부족이 해결되어 가격이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수출금지는 보류했다. 베트남 내의 판매가격이 타국보다 10% 이상 높고, 수출량은 제한되어 있다고 보고 있다.
원성공 리포터 ktafan@hotmail.com
미얀마·말레이 CCTV설치 감시 논란 중
◆양곤시는 CCTV 철거 중
양곤의 혼잡한 교차로에 설치된 CCTV들이 높은 유지비를 이유로 시 당국에 의해 철거되고 있다고 미얀마 민주화의 소리(Democratic Voice of Burma)가 14일 보도했다.
양곤시개발위원회의 한 관리는 미얀마(버마)의 전(前) 수도인 양곤을 더 효율 적으로 감시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2007년 초 양곤에 CCTV카메라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10월 철거 전까지 겨우 10개월 동안 유지됐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시설을 유지할 재정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는 CCTV뿐만이 아니다.
세도나 호텔과 인야 레이크 은행 부근의 두 개의 LCD 교통 경고 표지는 파손됐지만 아직까지 어떤 보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관리는 이러한 기술장비는 전력조차 지속적으로 공급 되지 않는 양곤시의 현실과는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양곤의 한 택시 기사는 “교통경찰들은 그들의 월급을 채울 부수입을 벌기 위해서 이미 택시기사들을 매일 괴롭혀 왔다”며 이는 “교통경찰들이 CCTV를 유지할 책임을 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이 택시 기사는 말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최신형 CCTV로 교체 중 = 지난해 9월 말레이시아에서는 끔찍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그런데 이 사건 용의자의 모습이 근처 CCTV에 잡혔지만 무용지물이었다. 해상도가 너무 낮아 용의자의 얼굴을 식별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더 뉴 스트레이츠 타임즈는 범죄와 싸우기 위해서는 고해상도의 CCTV카메라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15일 보도했다.
탄 스리 무사 하산 경찰 감찰관은 개인적으로든 공적으로든 CCTV를 구입할 때는 조금 더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방 자야 시의회(MPSJ)’의 CCTV 통제실을 방문한 무사 감찰관 놀이터는 100% 안전하게 모니터 될 수 없다며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현장에 경찰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모하메드 키르 토요 주지사는 MPSJ는 이 프로젝트로 효과를 보는 지방 의회 중 하나라고 말했다. 패탈링 자야 시 의회와 클랑 자치 의회는 이 계획의 시행을 앞두고 있다. 카메라는 지난해부터 교통 흐름을 통제하고 사람들이 교외지역에서 ATM을 훔치려 하는 것을 감시 할 때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김혜미 리포터 kkami25@hanmail.net
필리핀 매력적인 투자대상
2007년 필리핀에 대한 내·외국 투자금액은 총 3500억페소(한화 약 8조780억원)이었다고 지난 14일 필리핀 일간지 필리핀스타가 전했다.
투자액 중 54%가 외국투자였고 나머지는 내국투자였다고 한다. 가장 투자를 많이 한 국가는 싱가포르, 일본, 미국, 네덜란드 순으로 이들 투자는 대부분 칩프로세서, 가전 및 핸드폰과 관련된 투자였다.
작년 10월 미국은 필리핀을 아시아에서 가장 비즈니스 하기 좋은 나라 중의 하나라고 꼽았다. 이는 필리핀의 경제성장이 결국 투자자들에게 이득을 안겼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주필리핀 미국대사인 크리스티 케니는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인프라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야 하며 국제법, 지적재산권 및 환경보호 등의 측면에서 비즈니스 하기 용이한 나라라는 확신을 줄 수 있는 좋은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케니 대사는 인프라 투자의 경우, 외국 투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공항, 도로, 다리의 건설 및 개선을 예로 들었다. 또한 요즘 소비자들은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원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투자자들은 좋은 환경 보호 기준이 있는 곳에 투자를 하고 싶어하며, 환경 친화적 관광을 원하는 관광객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인어, 필리핀 공용어로 채택 움직임 = 지난 8일 멕시코 일간지 엘 우니베르살(El Universal)은 ‘필리핀이 다시 스페인어를 사용하려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스페인어는 전세계에서 중국어, 영어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언어로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세계인구는 점점 늘어나고 있어 미국의 경우 약 3400만의 사람이 스페인어를 쓴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을 인지한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이 공립교육과목에 스페인어를 추가하고 국가기관에서 스페인어를 사용하게 하는 등의 움직임을 통해 스페인어를 다시 필리핀 공용어에 포함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고 신문은 전했다.
현재 필리핀에서는 약 5백만명의 사람들이 스페인어를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있으며 그 절반정도는 스페인어를 습관적으로 사용한다.
사실 필리핀은 3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관계로 아직도 사회 전반에 스페인어가 많이 남아있다.
오민선 리포터 haces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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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어떻게 선진국이 되었나
싱가포르는 산업, 서비스, 교육, 인프라, 노동, 주거 등의 모든 부문에서 부족함이 없는 선진국이다. 세계 금융, 통신, 신기술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독립 후 극단적인 빈곤과 내부 갈등으로 인해 매우 어려웠던 싱가포르가 어떻게 현재 일인당 국민소득 약 3만달러의 선진국이 되었을까?
이는 근본적으로 두 가지 이유로 인해서 가능했다. 그 첫째 이유는 경제질서 확립, 둘째는 정치질서 확립이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싱가포르는 세계 경제의 변화에 적응하고 그 변화를 앞서가는 안목이 있었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효율적인 적응 및 변화를 이룰 수 있었다. 정치적인 측면에서는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부를 세웠다.
◆멕시코와 싱가포르의 차이 = 멕시코와 싱가포르, 두 나라 경제는 국제적으로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1960년대 싱가포르는 중계무역에 의존한 경제구조에서 벗어나고자 외국자본의 도입을 통해 공업화를 추진했다. 상대적으로 낮은 기술력을 요하는 제품 제조부터 시작한 공업화는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여 현재의 고도로 발전된 산업의 근간이 되었다. 이에 반해 멕시코의 경우는 개방도 늦었고 제품 제조를 국가 내부 산업 발전과 연결시키지도 못했다. 경제 정책조차 없었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경쟁력을 갖추어감에 따라 싱가포르는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항구를 건설하고 운영해나갔다. 또한 석유화학 및 전자 부문에 투자를 집중하였다.
모든 것을 적극 주도하는 중심에는 싱가포르 정부가 있었다. 싱가포르 정부를 강력한 독재국가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싱가포르 정부는 상당히 효율적이고 청렴하며 투명한 시장 경제를 지지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공무원 사회는 존경받는 위치에 있으며 부정부패의 조짐이 보이는 경우에는 즉시 처리한다.
◆시대흐름 읽고 미리 준비 = 싱가포르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지를 정확히 알고 준비해왔다. 임가공업이 사양길에 있을 때 이미 제조업을 활성화시킨 상태였고, 제조업이 절정일 때는 금융, 관광 등의 서비스업 부문을 개발 하였다. 그리고 현재, 싱가포르는 바이오테크놀로지 및 정보과학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첨단시설을 갖춘 국영 생명공학 연구단지인 바이오폴리스와 난양공과대학은 그 중심에 있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연구소 및 과학자들을 불러들이는 등 우수한 인재 확보에 힘을 쏟아 미국의 보스톤이나 샌디에고를 제치고 세계 생명공학의 메카로 탈바꿈 하겠다는 의도이다.
싱가포르가 40년간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탈바꿈하는 동안 멕시코는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다. 산업을 국내 발전과 연계하지 못하였으며 이는 국내 투자와 저축의 부실로 이어졌다. 교육 및 인프라 구축에 소홀했고 과학과 기술을 뒷전으로 미루어 놓았다. 부패를 해결하지도 못했고 민주화 부분에 대해서도 확신을 주지 못한다.
싱가포르의 경제 성공 역사를 그대로 따라한다고 멕시코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싱가포르의 경우를 거울삼아 그동안의 오류와 비전의 결여를 볼 수 있다. 멕시코는 근본적인 곳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정부기관들이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노동, 저축, 투자, 교육, 과학 부문의 전략과 개발을 주도해야 할 것이다.
오민선 리포터 hacesol@hanmail.net
싱가포르 정부, 노인 상품에 300만 달러 투자
싱가포르 정부가 싱가포르 기업과 개발자들이 급속히 성장하는 세계 실버산업에 합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채널 아시아뉴스가 보도했다. 싱가포르는 지난 1월 10일부터 기업들이 노인가구를 대상으로 상품의 시장성을 테스트하도록 원조하기 위하여, 300만 싱가포르달러 규모의 실버지역사회 시험대 계획에 착수했다. 이 계획은 선텍(Suntec)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실버산업 컨퍼런스 및 전시회에서 지역사회개발·청소년·스포츠부의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장관(Dr. Vivian Balakrishnan)에 의하여 개시되었다.
싱가포르는 노인들이 독립적으로 집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테크놀로지 개발을 추진하여, 퇴직 후에도 불편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성공적인 개발자들에게 상품당 30만 싱가포르달러 한도 내에서 비용의 30~80%에 해당하는 기초개발자금을 지원하여, 기업과 개발자들의 노인용 상품 개발을 장려할 것이다. 개발자들이 새로운 시제품을 테스트하고, 노인들의 니즈를 상품화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싱가포르 지역의 확대되는 노인층 빈곤을 채우는 실버산업을 확립시키게 된다. 계획에 따라, 원룸아파트 및 3~5개 방이 딸린 공공주택에 사는 1인 이상의 노인을 포함하는 10개 자원 가구들이 상품의 테스트에 참여한다.
자금지원을 희망하는 한 신청자로 싱가포르 내 설계자들로 구성된 유비크(Eubiq)라는 싱가포르 기업이 있다. 유비크는 고정된 전원콘센트의 제약에서 벗어나 어떤 곳에도 플러그를 꽂을 수 있는 전원 레일을 개발하였고, 이것이 실버산업에서는 새로운 기술이라고 말한다. 유비크는 보조지원금에 의해 노인의 가정 내 안전성을 높여주는 조명기구와 이동식 센서를 고안하는 데 도움을 받을 것이다.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비용을 줄이는 실질적인 방법은 대량생산을 하는 것이다. 일단 우리가 어느 것이 잘 작동하고, 작동 안 하는지 판단하게 되면, 생산에 달려들어 규모의 경제를 얻고 비용이 감소할 것이다.”라면서 실질적인 ‘실버 경제’는 성장 가능성과 함께 한다고 말한다. 신속하게 계획에 착수하여 미래의 노인들이 활동적이고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상품들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원성공 리포터 ktafan@hotmail.com
베트남 민간기업에 외국투자펀드 주목
베트남에서 국영대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해온 외국투자펀드의 시선이 베트남 민간중소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현지 응우오이라오동(Nguoi Lao Dong)지가 보도했다.
인도차이나 캐피털이 운영하는 투자펀드 인도차이나 캐피털 베트남 홀딩스 리미티드는 12월 13일, 패션브랜드 니노맥스(Ninomaxx)를 운영하는 토이짱비에트(Thoi Trang Viet)사에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자본금 1500억동(약 938만달러)의 20%에 달하는 주식을 취득하여, 니노맥스의 브랜드 홍보, 소매 관리, 재정, 회계 인재육성을 지원한다.
인도차이나 캐피털 퉁킴응얜(Tung Kim Nguyen) 대표는 “베트남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래 인도차이나 캐피털 베트남 홀딩스 리미디트는 조달자금 6억달러 이상 중 4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주로 상장?장외파생상품(OTC)시장의 주식을 중심으로 동 편드가 증권시장에 투자한 액수는 2008년 중 10억달러에 이를 것이다”라고 설명한다. 인도차이나 캐피털은 최근 부동산과 인프라에 투자하는 새로운 투자펀드 설립을 발표했다. 자본규모는 10억달러다. 이미 부동산분야에 투자하는 펀드를 두 개 가지고 있었다.
이와 같이 외국투자펀드의 투자처 변화 동향의 대표적인 존재는 인도차이나 캐피털과 비나캐피털이다. 각 펀드는 금융분야를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출자규제를 장애로 느끼고 있다. 또한, 일부 투자펀드는 소비재와 부동산, 서비스 등 분야의 잠재력이 금융분야에 뒤지지 않는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 중 민간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인도차이나 캐피털은 특히 수출, 내수소비재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 평균 1500만달러, 최저 500만달러, 최고 6500만달러를 이 분야의 기업에 투자하여, 5~20%에 달하는 주식을 취득하고 있다. 전략적인 투자대상의 경우에는 20~49%까지도 보유하는 반면, 국영기업에 대한 보유율은 1~10%이다.
◆베트남 호치민시, 하루에 5건의 동맹파업 = 1월 11일 하루 동안 호치민시에서 5건의 동맹파업이 발생했다고 응우오이라오동(Nguoi Lao Dong)지가 보도했다. 9구의 한국계기업 D사에서는 규정에 따른 연차유급휴가를 정산하지 않고, 건강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테트(Tet, 구정)에 급여 및 상여 계획을 공표하지 않는 등의 원인으로 동맹파업이 일어났다.
9구 당국과의 협의에 의하여, 동사 사장은 2007년 연차유급휴가의 300% 정산, 급여 1개월분의 테트보너스 지급, 1월 급료의 70% 선지급(30%는 테트 후 지급) 등을 약속했다. 또한 규정에 따른 최저임금의 조정, 승급을 실시하고, 법률위반행위인 임신 노동자 해고 규정을 철폐한다. 떵투언 수출가공구의 F사에서는 생산축소에 의한 근무대기중 급여 지급 부족, 실업수당의 미지급, 테트보너스 미통지를 원인으로 회사측은 실업수당, 대기 중 70%의 급여 지급 등을 약속했지만, 노동자들은 이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원성공 리포터 ktafan@hotmail.com
태국 팜유 부족, 상무성이 긴급 수입
태국에서 조리용 팜유가 일부 소매점에서 자취를 감추는 등 부족현상이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엔엔에이(NNA)가 보도했다. 연료용 수요가 증가한 반면, 소매가격을 통제하는 상무성이 조리용유의 소매가격 인상을 인정할 것이라는 억측이 흘러나와, 업자는 팔기를 꺼리고 소비자는 사재기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상무성은 팜원유(CPO)의 대량 수입 등으로 공급을 안정화 시킬 방침이다.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조리용 팜유의 상한소매가는 1리터당 43.5바트이다. 지난 달 5.5바트 가격 인상이 승인된 직후이지만, 한번 더 인상이 승인될 것이라는 견해가 나와 있다. 이에 따라 대형 슈퍼 등에서 일부 브랜드가 품절되고, 지방의 시장에서는 상품을 손에 넣을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지방에서는 2배의 가격표가 붙여진 경우도 있다.
상무성 통상국장은 공급부족의 주원인으로 작년 생산량이 농업, 협동조합성의 예측보다 15% 적었고, 바이오디젤연료(BDF)용 수요가 예상보다 늘어난 점을 들었다. 원료가 되는 팜원유의 베트남 내 가격은 11월 당시 1킬로그램당 29바트이었으나, 현재는 37바트까지 올라있다.
조리용유 업자는 원유 값 이하로 생산할 것을 강요 받고 있고, 소매가격을 한층 더 올리기를 바라고 있다. 상무성에 의하면, 조리용유 업자가 조리용팜유를 리터당 43.5바트에 팔기 위해서는 팜원유를 34바트 이하로 매입할 필요가 있다. 베트남 내 팜유소비량은 조리용이 월 7만~8만톤이고, 바이오디젤연료용이 3만톤이다.
상무성 통상국은 지난 11일, 관련업자단체와 협의하여 창고공단(PWO)을 통해 팜원유 5만~6만톤의 수입을 결정했다. 3월까지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조달하고, 재고량을 현재의 9만8000톤에서 통상기의 15만~16만톤으로 되돌릴 예정이다..
수입개시 이후 가격이 급락하여, 말레이시아 내 가격과 거의 같은 가격인 1킬로그램당 32바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같은 달에는 수확기를 맞이하기에 이후에는 공급부족이 해결되어 가격이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수출금지는 보류했다. 베트남 내의 판매가격이 타국보다 10% 이상 높고, 수출량은 제한되어 있다고 보고 있다.
원성공 리포터 ktafan@hotmail.com
미얀마·말레이 CCTV설치 감시 논란 중
◆양곤시는 CCTV 철거 중
양곤의 혼잡한 교차로에 설치된 CCTV들이 높은 유지비를 이유로 시 당국에 의해 철거되고 있다고 미얀마 민주화의 소리(Democratic Voice of Burma)가 14일 보도했다.
양곤시개발위원회의 한 관리는 미얀마(버마)의 전(前) 수도인 양곤을 더 효율 적으로 감시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2007년 초 양곤에 CCTV카메라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10월 철거 전까지 겨우 10개월 동안 유지됐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시설을 유지할 재정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는 CCTV뿐만이 아니다.
세도나 호텔과 인야 레이크 은행 부근의 두 개의 LCD 교통 경고 표지는 파손됐지만 아직까지 어떤 보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관리는 이러한 기술장비는 전력조차 지속적으로 공급 되지 않는 양곤시의 현실과는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양곤의 한 택시 기사는 “교통경찰들은 그들의 월급을 채울 부수입을 벌기 위해서 이미 택시기사들을 매일 괴롭혀 왔다”며 이는 “교통경찰들이 CCTV를 유지할 책임을 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이 택시 기사는 말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최신형 CCTV로 교체 중 = 지난해 9월 말레이시아에서는 끔찍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그런데 이 사건 용의자의 모습이 근처 CCTV에 잡혔지만 무용지물이었다. 해상도가 너무 낮아 용의자의 얼굴을 식별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더 뉴 스트레이츠 타임즈는 범죄와 싸우기 위해서는 고해상도의 CCTV카메라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15일 보도했다.
탄 스리 무사 하산 경찰 감찰관은 개인적으로든 공적으로든 CCTV를 구입할 때는 조금 더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방 자야 시의회(MPSJ)’의 CCTV 통제실을 방문한 무사 감찰관 놀이터는 100% 안전하게 모니터 될 수 없다며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현장에 경찰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모하메드 키르 토요 주지사는 MPSJ는 이 프로젝트로 효과를 보는 지방 의회 중 하나라고 말했다. 패탈링 자야 시 의회와 클랑 자치 의회는 이 계획의 시행을 앞두고 있다. 카메라는 지난해부터 교통 흐름을 통제하고 사람들이 교외지역에서 ATM을 훔치려 하는 것을 감시 할 때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김혜미 리포터 kkami25@hanmail.net
필리핀 매력적인 투자대상
2007년 필리핀에 대한 내·외국 투자금액은 총 3500억페소(한화 약 8조780억원)이었다고 지난 14일 필리핀 일간지 필리핀스타가 전했다.
투자액 중 54%가 외국투자였고 나머지는 내국투자였다고 한다. 가장 투자를 많이 한 국가는 싱가포르, 일본, 미국, 네덜란드 순으로 이들 투자는 대부분 칩프로세서, 가전 및 핸드폰과 관련된 투자였다.
작년 10월 미국은 필리핀을 아시아에서 가장 비즈니스 하기 좋은 나라 중의 하나라고 꼽았다. 이는 필리핀의 경제성장이 결국 투자자들에게 이득을 안겼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주필리핀 미국대사인 크리스티 케니는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인프라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야 하며 국제법, 지적재산권 및 환경보호 등의 측면에서 비즈니스 하기 용이한 나라라는 확신을 줄 수 있는 좋은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케니 대사는 인프라 투자의 경우, 외국 투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공항, 도로, 다리의 건설 및 개선을 예로 들었다. 또한 요즘 소비자들은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원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투자자들은 좋은 환경 보호 기준이 있는 곳에 투자를 하고 싶어하며, 환경 친화적 관광을 원하는 관광객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인어, 필리핀 공용어로 채택 움직임 = 지난 8일 멕시코 일간지 엘 우니베르살(El Universal)은 ‘필리핀이 다시 스페인어를 사용하려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스페인어는 전세계에서 중국어, 영어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언어로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세계인구는 점점 늘어나고 있어 미국의 경우 약 3400만의 사람이 스페인어를 쓴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을 인지한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이 공립교육과목에 스페인어를 추가하고 국가기관에서 스페인어를 사용하게 하는 등의 움직임을 통해 스페인어를 다시 필리핀 공용어에 포함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고 신문은 전했다.
현재 필리핀에서는 약 5백만명의 사람들이 스페인어를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있으며 그 절반정도는 스페인어를 습관적으로 사용한다.
사실 필리핀은 3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관계로 아직도 사회 전반에 스페인어가 많이 남아있다.
오민선 리포터 haces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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