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씨 가구 가계부 따져보니

지난달 소득 20만원, 지출은 30만원

지역내일 2008-01-17
권 율씨는 가계부를 쓰지 않는다. 가계부를 채울만한 특별한 수입도 지출도 없다.
권씨가 지난달 노점 등을 통해 하루하루 벌어들인 소득은 총 20만원 수준이다.
하지만 고정적인 지출은 30만원을 넘는다. 매달 내는 아파트 임대료와 관리비는 13만원. 요즘엔 가스비가 늘어 15만원으로 올랐다. 여기에 전기세 수도세 등 공과금도 매달 5만원씩 내야 한다. 휴대폰 인터넷을 포함한 통신비은 3~4만원. 하지만 이 항목들의 지출은 실제로는 이뤄지지 않는다. 임대료와 관리비는 벌써 17개월째 체납됐고, 전기세와 수도세도 지난해 11월 이후 납부하지 못하고 있다. 전화는 9월에 끊어진 상태다. 인터넷도 지난 12월 서비스가 중단됐다가 아이들 숙제 때문에 가까스로 다시 이었다.
초등생 효은이 급식비는 면제다. 고교생 기득이 급식비 4만원은 내야 하지만, 못주는 경우도 있다. 지금은 방학중이라 지출항목에서 빠진다. 권씨와 기득이가 써야 하는 교통비 4만원은 더 이상 줄이기 어려운 비용이다. 새 학기에 지출해야 하는 두 아이의 참고서비와 학용품비도 벌써 걱정거리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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