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김진수 위원장에 서지화·이연석·정성화씨 등 도전장
전통적인 대통합민주신당(신당) 우세지역인 서울 중랑갑 선거구가 이상수 전 노동부장관과 임성락 중랑평화포럼 대표가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중랑갑 공천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호남세가 강해 수도권에서 신당이 당선을 기대해볼만한 몇 안 되는 지역구이기 때문이다.
이들의 경쟁을 두고 지역에서는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 ‘노련함 대 참신함의 대결’로 평가하고 있다.
이 전 장관은 4일 이임식을 하고, 지역 활동을 시작했다. 중랑갑에서 13·15·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 장관은 17대 총선을 앞두고 대선자금법 위반으로 구속돼, 보좌관이었던 이화영 의원에게 지역구를 물려줬다. 이 전 장관은 복권된 후 2005년 10·26 재보궐선거에서 지역구를 바꿔 부천 원미갑에 출마해 낙선했으며, 14대 총선에서는 이순재 전 의원(탤런트)에게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이 전 장관의 경력은 화려하다. 13대 평민당 대변인,16대 새천년민주당 원내총무·사무총장, 16대 대통령선거 노무현 선대위 총무위원장,열린우리당 지구당창당심사위원장, 노동부장관을 역임했다.당직과 참여정부의 요직을 거쳤다.
이에 비해 임성락 예비후보는 중앙무대에 첫발을 디딘 정치 신인이다. 임 후보는 18년 동안 중랑에서 살며, 봉사의 삶을 살아왔다. 치과의사(다솜치과의원)인 임 후보는 지역의 유치원·초등학교 무료검진, 무의탁노인 무료틀니, 낙도무료진료 등 의료 활동을 해왔다.
바로 이러한 두 사람의 경력차이를 두고 ‘골리앗과 다윗’ ‘노련함 대 참신함’ 대결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정동영 후보 정책특보였던 김택환씨도 공천에 도전한 상태이며, 중랑갑 지역 출마를 고려했던 서영교 전 신당부대변인(전 청와대춘추관장)은 비례대표로 방향을 선회했다.
한나라당은 김진수 당협위원장(건국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이 활동하고 있으며, 김 위원장은 2006년 6월부터 사고 지역이었던 중랑갑 위원장을 맡아 사분오열된 조직을 탄탄히 꾸려왔다. 김 위원장은 청소부터 시작해 과거 낡은 정치행태에 젖어 있는 당원들을 변화시켰고, 지난 12·19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 득표율을 52.3%까지 끌어올리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말에는 당으로부터 최우수위원장 상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전북정읍 출신인 김 위원장은 호남세가 강한 지역 특성상 장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 외에도 김철기 전 위원장(전 경기도당 부위원장). 서지화 구의원(헌법재판관 추천심사위원), 이연석 전 국회의원(14대 비례·자민련), 정성화 바른선거시민모임전국연합대표(치과의사) 등도 한나라당 공천에 도전장을 내 놓았다.
국가원로 국정자문회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서지화 예비후보는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연석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국책자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정성화 예비후보는 서울대 대학원 치의학 박사로 전국공중보건의 3대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당초 중랑갑 출마가 거론됐던 진성호씨(인수위 사회문화교육분야 전문위원)는 중랑을 으로 결심을 굳혔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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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대통합민주신당(신당) 우세지역인 서울 중랑갑 선거구가 이상수 전 노동부장관과 임성락 중랑평화포럼 대표가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중랑갑 공천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호남세가 강해 수도권에서 신당이 당선을 기대해볼만한 몇 안 되는 지역구이기 때문이다.
이들의 경쟁을 두고 지역에서는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 ‘노련함 대 참신함의 대결’로 평가하고 있다.
이 전 장관은 4일 이임식을 하고, 지역 활동을 시작했다. 중랑갑에서 13·15·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 장관은 17대 총선을 앞두고 대선자금법 위반으로 구속돼, 보좌관이었던 이화영 의원에게 지역구를 물려줬다. 이 전 장관은 복권된 후 2005년 10·26 재보궐선거에서 지역구를 바꿔 부천 원미갑에 출마해 낙선했으며, 14대 총선에서는 이순재 전 의원(탤런트)에게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이 전 장관의 경력은 화려하다. 13대 평민당 대변인,16대 새천년민주당 원내총무·사무총장, 16대 대통령선거 노무현 선대위 총무위원장,열린우리당 지구당창당심사위원장, 노동부장관을 역임했다.당직과 참여정부의 요직을 거쳤다.
이에 비해 임성락 예비후보는 중앙무대에 첫발을 디딘 정치 신인이다. 임 후보는 18년 동안 중랑에서 살며, 봉사의 삶을 살아왔다. 치과의사(다솜치과의원)인 임 후보는 지역의 유치원·초등학교 무료검진, 무의탁노인 무료틀니, 낙도무료진료 등 의료 활동을 해왔다.
바로 이러한 두 사람의 경력차이를 두고 ‘골리앗과 다윗’ ‘노련함 대 참신함’ 대결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정동영 후보 정책특보였던 김택환씨도 공천에 도전한 상태이며, 중랑갑 지역 출마를 고려했던 서영교 전 신당부대변인(전 청와대춘추관장)은 비례대표로 방향을 선회했다.
한나라당은 김진수 당협위원장(건국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이 활동하고 있으며, 김 위원장은 2006년 6월부터 사고 지역이었던 중랑갑 위원장을 맡아 사분오열된 조직을 탄탄히 꾸려왔다. 김 위원장은 청소부터 시작해 과거 낡은 정치행태에 젖어 있는 당원들을 변화시켰고, 지난 12·19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 득표율을 52.3%까지 끌어올리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말에는 당으로부터 최우수위원장 상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전북정읍 출신인 김 위원장은 호남세가 강한 지역 특성상 장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 외에도 김철기 전 위원장(전 경기도당 부위원장). 서지화 구의원(헌법재판관 추천심사위원), 이연석 전 국회의원(14대 비례·자민련), 정성화 바른선거시민모임전국연합대표(치과의사) 등도 한나라당 공천에 도전장을 내 놓았다.
국가원로 국정자문회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서지화 예비후보는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연석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국책자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정성화 예비후보는 서울대 대학원 치의학 박사로 전국공중보건의 3대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당초 중랑갑 출마가 거론됐던 진성호씨(인수위 사회문화교육분야 전문위원)는 중랑을 으로 결심을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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