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살아야 한국이 산다] 56 (주)온세1685

지역내일 2008-02-11 (수정 2008-02-11 오전 8:38:22)
‘1685’ 누르면 모든 서비스 ‘OK’

국내 유일한 배달주문서비스 네자리 번호
올 3월 사회적기업 인증, 사회환원에 앞장

“이제 전화번호를 알지 못해도 모든 주문, 배달이 가능합니다. ‘1685’만 누르면 전국 어디서나 24시간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온세1685(대표 최한석. www.1685.co.kr)가 배달대행서비스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의 ‘1685’ 서비스가 배달서비스업 수준을 한단계 높였기 때문이다.
요즘 바쁜 현대인의 일상생활을 대신해주는 대행서비스가 산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꽃배달, 뀍서비스, 대리운전, 각종 음식 등을 전화 한통화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대다.
그러나 그동안의 서비스는 전화번호가 대부분 8자리로 외우기가 쉽지 않았다. 또한 각 서비스별로 전화번호가 달라 사용시 불편함이 따랐다.
‘1685’는 이러한 기존 서비스의 불편함을 완전히 해소한 주문배달 서비스다. 1685-0000에서부터 1685-9999까지 1만개의 전화번호를 ‘1685’ 하나로 통합한 국내에서 유일한 주문 예약 배달서비스다.
소비자는 주변 업체 연락처를 모르더라도 전국 어디에서나 국번없이 ‘1685’만 누르면 통합 콜센터 직원이 접수, 음식주문 운송 예약 등 원하는 모든 서비스를 가까운 가맹점을 통해 쉽고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100여명의 직원이 24시간 소비자의 주문을 받는 통합 콜센터는 친절하고 신속한 일 처리를 자랑한다. 대리운전 주문이 일일 평균 1만여건에 이르는 사실만으로도 ‘1685’ 서비스 수준을 짐작할 수 있다.
최근 회사측은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회사 인수합병(M&A)을 시도하고 있다. 가맹점의 서비스 수준이 달라 주문중계만으로는 서비스의 질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선 전문 대리운전 회사를 인수해 ‘1685’만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 걸맞는 서비스 내용과 수준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 대표는 회사를 서비스시대의 리더로 세우는데 혼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 대표는 회사이익을 사회환원에 나섰다. 회사는 올 3월이면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는다.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으면 의무적으로 이익의 2/3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
주변에서는 “미쳤다”는 반응까지 있었다. 최 대표는 ‘회사성장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으로 이익을 사회로 환원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이다. 이것이 진정한 서비스 정신이라는 게 최 대표의 신념이다.
최 대표는 사회적 기업의 첫 행보로 장애인 40여명을 고용했다. 장애인들은 대부분 콜센터에 근무하지만 이들 중에는 사무분야로 배치되기도 한다. 최 사장의 중매로 회사직원과 결혼한 사례도 있다. 회사는 이들을 위해 사회복지사를 두고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도와주고 있다. 이로인해 2007년에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지정받았다.
30대 초반의 젊은 기업인인 최한석 대표. 그에게도 아픔은 있었다. 영업부문에서 계속 적자가 발생하자 어쩔 수 없이 재정비하면서 구조조정을 단행해야만 했다.
회사를 키워 채용을 늘려야 한다는 그의 경영원칙에 반하는 결정을 처음으로 내려야만 했다. 결정하기까지 수개월간 고민했다. 그는 지금도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
“회사를 키워 나간 이들을 다시 데려와야지요. 그래야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땅은 비온 뒤 더욱 굳어지듯 최 대표는 ‘1685’ 서비스 확장에 밤잠을 설치면 마케팅에 혼신을 쏟고 있다. 이런 그에게 최근 국내 유명 통신업체에서 투자제의를 받기도 했다.
“1685 서비스는 피자집 치킨집 퀵서비스 꽃집 등 모든 자영업자들과 함께 성장할 것입니다. 회사와 가맹점들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로 키워나가겠습니다. 1685와 함께 하고 싶은 의욕있는 이들이라면 무조건 환영합니다.”
서비스 리더로 살고자 하는 최 대표. 그의 발걸음에 탄생할 새로운 서비스는 무엇일까. 기대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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