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가입자 약 40%가 주식투자 경험 없어(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우리나라 펀드 투자자들은 펀드 판매사가 제공하는 정보에 주로 의존해 펀드를 선택하고 있으나 대다수 판매사 직원의 상담 시간은 10~30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신인석 중앙대 교수 등의 5명의 교수들이 작년 9~11월 중 2개 증권사와 1개 시중은행의 펀드 가입 고객 8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거쳐 금융감독위원회에제출한 ''펀드 판매경로의 개선방안''에 따르면 펀드 정보원 중요도 비교(1~5점 척도)조사에서 △판매사 직원(4.37점)이 가장 높았고 인터넷(3.53점), 친구와 가족 조언(3.49점), 관련 출판물(3.45점)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1996년 조사) ''운용성과 순위 발표 자료''(4.57점), ''펀드 관련 광고''(3.13점) 등의 순으로 높았고 ''판매사 직원''은 2.60점에 불과했다.또 판매사 직원의 상담 시간의 경우 10~30분이 68.5%로 가장 많았고 10분 이내도 11.7%였다.
그러나 응답자의 20.7%는 본인이 가입한 펀드의 운용사와 판매사를 구분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펀드 가입자 중 약 40%는 이전에 주식에 투자한 경험이 없어 펀드 투자에 따른 위험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응답자들은 평균적으로 금융자산의 약 49%를 펀드 상품에 투자하고 있으며 전체의 53%가 월급에서 나오는 수입으로 펀드투자 자금을 충당하고 있다고 밝혔다.펀드 가입 기간에 대해선 전체 응답자의 80.7%가 1년 이상 기간을 염두에 두고 펀드에 투자하고 있다고 답했다.
신인석 교수는 "일반적으로 판매업 내부의 경쟁이 미흡함에 따라 투자자의 이익이 침해될 잠재적 위험이 높다"며 "서비스의 질과 가격 경쟁이 제한돼 있어 판매보수가 상대적으로 높고 판매사의 서비스 내용과 질에 대한 문제제기도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전속 및 독립 투자자문 경로 허용 등의 규제완화를 통해 판매경로를 다양화하는 한편 별도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indig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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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미국의 경우(1996년 조사) ''운용성과 순위 발표 자료''(4.57점), ''펀드 관련 광고''(3.13점) 등의 순으로 높았고 ''판매사 직원''은 2.60점에 불과했다.또 판매사 직원의 상담 시간의 경우 10~30분이 68.5%로 가장 많았고 10분 이내도 11.7%였다.
그러나 응답자의 20.7%는 본인이 가입한 펀드의 운용사와 판매사를 구분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펀드 가입자 중 약 40%는 이전에 주식에 투자한 경험이 없어 펀드 투자에 따른 위험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응답자들은 평균적으로 금융자산의 약 49%를 펀드 상품에 투자하고 있으며 전체의 53%가 월급에서 나오는 수입으로 펀드투자 자금을 충당하고 있다고 밝혔다.펀드 가입 기간에 대해선 전체 응답자의 80.7%가 1년 이상 기간을 염두에 두고 펀드에 투자하고 있다고 답했다.
신인석 교수는 "일반적으로 판매업 내부의 경쟁이 미흡함에 따라 투자자의 이익이 침해될 잠재적 위험이 높다"며 "서비스의 질과 가격 경쟁이 제한돼 있어 판매보수가 상대적으로 높고 판매사의 서비스 내용과 질에 대한 문제제기도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전속 및 독립 투자자문 경로 허용 등의 규제완화를 통해 판매경로를 다양화하는 한편 별도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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