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분 의원 지원 방식에서 직접 정치일선 진출 … 산적한 보건의료 현안 주목
보건의료계 인사들의 총선 출마가 줄을 잇고 있다.
특히 공공성보다는 자율과 친기업 성향이 강한 이명박 정부 출범으로 다양한 보건의료 현안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총선정국에서 보건의료계 인사들의 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보건의료단체 등에 따르면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약계 인사로 오는 4월 9일 18대 총선에 출마할 예정자는 모두 46명이다. 이 가운데 33명은 중앙선관위에 예비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직능별로 보면 의사가 16명(예비등록 13명)가 가장 많다. 다음으로 치과의사가 14명(예비등록 9명), 약사가 12명(6명), 한의사 4명(4명), 간호사 1명(1명) 순이다. 간호사는 협회차원에서 출마 예상자를 파악하고 있지 않아 실제와 다를 수 있다.
지난 17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실제 공천을 받고 출마한 의·약계 출신 인사는 15명이었다. 당시에도 출마 예상자는 40여명이 넘었다.
이와 같이 보건의료·약계 인사들이 정계에 진출,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그동안 참여정부의 수가통제 정책 등 보건의료정책의 변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보건의료·약계 단체등은 제도권 내에 정치적 기반을 마련하고 정치세력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의협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보건의료정책을 이들 단체 가운데 가장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현재도 의사출신이 여의도에 가장 많이 진출하고 있다.
이번 18대 총선에는 의사출신으로는 정의화(부산 중동구) 의원이 15·16·17대에 이어 4선에 도전한다. 의협회장을 역임한 신상진(성남 중원)의원이 재선을 노리며 안홍준(경남 마산을) 의원도 출사표를 냈다.
비례대표인 안명옥 의원은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고 입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김철수 대한병원협회장은 서울 관악을에, 차병헌 차산부인과원장은 구로을에 각각 출마의 뜻을 밝혔다.
이외 의사출신으로 정 근 서면메디칼안과원장은 부산 진구 갑에, 안광준 산부인과원장은 부산 동래에, 유형우 대구 파티마여성병원장은 대구 동구갑에, 조문환 비뇨기과원장은 경남 양산에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재훈 광주동아병원장과 서정성 광주아이안과원장은 광주 남구에, 오형근 성형외과원장은 광주 북구갑에 출마의 뜻을 밝혔고 박중현 연세멘파워비뇨기과원장은 천안 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또한 장구락 장림중앙병원장은 부산 사하구에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의사단체 비례대표 후보로는 김재정 전 의협회장이 추천된 상태로 알려졌다.
치과의사는 김춘진 현 의원이 전북고창·부안에서 뜻을 밝혔다. 김영환 전 의원은 경기 안산 상록갑에, 안휘준 편한세상치과원장은 경남 통영·고성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외에 △임성락 다솜치과원장(서울 중랑갑) △정성화 보스톤치과원장(서울 중랑갑) △박승오 치과원장(경기 군포) △이재진 남산치과원장(부산 중동구) △정수창 오클라호마자연주의치과(충북 청주 상당) △손창원 치과원장(충남 당진) 등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본수 본치과원장(경기 용인을)과 신동근 치과원장(인천 서·강화을), 김창집 치과원장(경기 김포), 주동현 고잔열린치과원장(경기 안산 단원을) 등도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의사는 이번에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명현 통합신당 재외동포위원장은 서울 용산에, 윤석용 전 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서울 강동을에, 최창우 대중한의원장은 대전 동구에, 강익현 이리한의원장은 전북 익산갑에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약사출신으로는 현역 비례대표인 문 희, 장복심 의원이 각각 서울 금천과 전남 순천에 출마표를 던졌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약사로는 △고재만(유한약국·경북 문경·예천) △강경훈(하나약국·경남 진주갑) △손석기(일심약국·서울 강동갑) △오양순(고양 일산갑) 등이다.
이외에 △김선미(현 의원·경기 안성) △김미희(21세기약국·성남 수정) △박무용(세림약국·창원을) △장상훈(경남 거제) △유태일(미래팜유태일약국·울산 울주) △허영근(전북 익산갑) 등도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간호사로는 심경숙 양산민중대표 상임대표가 경남 양산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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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계 인사들의 총선 출마가 줄을 잇고 있다.
특히 공공성보다는 자율과 친기업 성향이 강한 이명박 정부 출범으로 다양한 보건의료 현안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총선정국에서 보건의료계 인사들의 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보건의료단체 등에 따르면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약계 인사로 오는 4월 9일 18대 총선에 출마할 예정자는 모두 46명이다. 이 가운데 33명은 중앙선관위에 예비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직능별로 보면 의사가 16명(예비등록 13명)가 가장 많다. 다음으로 치과의사가 14명(예비등록 9명), 약사가 12명(6명), 한의사 4명(4명), 간호사 1명(1명) 순이다. 간호사는 협회차원에서 출마 예상자를 파악하고 있지 않아 실제와 다를 수 있다.
지난 17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실제 공천을 받고 출마한 의·약계 출신 인사는 15명이었다. 당시에도 출마 예상자는 40여명이 넘었다.
이와 같이 보건의료·약계 인사들이 정계에 진출,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그동안 참여정부의 수가통제 정책 등 보건의료정책의 변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보건의료·약계 단체등은 제도권 내에 정치적 기반을 마련하고 정치세력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의협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보건의료정책을 이들 단체 가운데 가장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현재도 의사출신이 여의도에 가장 많이 진출하고 있다.
이번 18대 총선에는 의사출신으로는 정의화(부산 중동구) 의원이 15·16·17대에 이어 4선에 도전한다. 의협회장을 역임한 신상진(성남 중원)의원이 재선을 노리며 안홍준(경남 마산을) 의원도 출사표를 냈다.
비례대표인 안명옥 의원은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고 입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김철수 대한병원협회장은 서울 관악을에, 차병헌 차산부인과원장은 구로을에 각각 출마의 뜻을 밝혔다.
이외 의사출신으로 정 근 서면메디칼안과원장은 부산 진구 갑에, 안광준 산부인과원장은 부산 동래에, 유형우 대구 파티마여성병원장은 대구 동구갑에, 조문환 비뇨기과원장은 경남 양산에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재훈 광주동아병원장과 서정성 광주아이안과원장은 광주 남구에, 오형근 성형외과원장은 광주 북구갑에 출마의 뜻을 밝혔고 박중현 연세멘파워비뇨기과원장은 천안 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또한 장구락 장림중앙병원장은 부산 사하구에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의사단체 비례대표 후보로는 김재정 전 의협회장이 추천된 상태로 알려졌다.
치과의사는 김춘진 현 의원이 전북고창·부안에서 뜻을 밝혔다. 김영환 전 의원은 경기 안산 상록갑에, 안휘준 편한세상치과원장은 경남 통영·고성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외에 △임성락 다솜치과원장(서울 중랑갑) △정성화 보스톤치과원장(서울 중랑갑) △박승오 치과원장(경기 군포) △이재진 남산치과원장(부산 중동구) △정수창 오클라호마자연주의치과(충북 청주 상당) △손창원 치과원장(충남 당진) 등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본수 본치과원장(경기 용인을)과 신동근 치과원장(인천 서·강화을), 김창집 치과원장(경기 김포), 주동현 고잔열린치과원장(경기 안산 단원을) 등도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의사는 이번에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명현 통합신당 재외동포위원장은 서울 용산에, 윤석용 전 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서울 강동을에, 최창우 대중한의원장은 대전 동구에, 강익현 이리한의원장은 전북 익산갑에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약사출신으로는 현역 비례대표인 문 희, 장복심 의원이 각각 서울 금천과 전남 순천에 출마표를 던졌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약사로는 △고재만(유한약국·경북 문경·예천) △강경훈(하나약국·경남 진주갑) △손석기(일심약국·서울 강동갑) △오양순(고양 일산갑) 등이다.
이외에 △김선미(현 의원·경기 안성) △김미희(21세기약국·성남 수정) △박무용(세림약국·창원을) △장상훈(경남 거제) △유태일(미래팜유태일약국·울산 울주) △허영근(전북 익산갑) 등도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간호사로는 심경숙 양산민중대표 상임대표가 경남 양산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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