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국제 로타리 영예의 상’ 수상

지역내일 2008-02-13
반기문 총장 ‘국제 로타리 영예의 상’ 수상

국제로타리는 소아마비 박멸과 국제평화 유지에힘쓴 공로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국제로타리 영예의 상(Rotary International Award of Honor)’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반 총장은 지난달 국제로타리 지도자회의에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 “소아마비를 박멸하기 위해 국제로타리의 적극적인 동참과 기금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은 윌프리드 윌킨슨 국제로타리 회장과 이동건 차기 국제로타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시카고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렸으나 반 총장은 폭설로 시카고 도착이 지연되는 바람에 참가 일정을 취소했다.
1990년 제정된 국제로타리 영예의 상은 김영삼 전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 국제 평화나 빈민 구제 등 인도적 노력을 기울인 지도자들에게 수여돼 왔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스티븐스 차기 주한 미대사 “한국행 흥분된다”

“한국의 여러 친구와 지인들로부터 많은 이메일과 편지를 받았다. 한국에 간다는 사실이 무척 흥분된다.” 차기 주한 미국대사로 지명된 캐슬린 스티븐스(55)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선임고문은 11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주립대(UCSD)국제대학원 주최로 열린 특별 강연회에 참석, 비보도를 전제로 극동아시아 지역의 정세에 관해 강연한 뒤 한국행에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오는 8월께 부임할 것으로 보이는 스티븐스 선임고문은 “주한 대사 지명 소식이 알려진 후 30여년 전 사귄 여러 지인과 친구들로부터 무척 많은 이메일과 편지를 받았으며 그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 지 알게 됐는데 그들의 친절함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을 꺼냈다.
스티븐스는 1975년 평화봉사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충남 예산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고 1983년부터 1984년까지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서기관으로 재직하는 등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었다.
현재 동북아시아에 관한 일을 맡고 있고 대사 임명을 위한 청문회를 준비중이라는 스티븐스는 "한미 관계를 위해 계속 일하게 되기를 학수고대 하고있다"며 "한국에 있을 때 너무나 좋은 기억들을 갖고 있으며 잊을 수 없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 시절은 한국사람들을 위한, 1970년대에 내 눈으로 봤던 한국인들이 성취했던 것들에 대한 나의 대단한 애정의 시작이었다"고 회상했다.한국에서 33년 전 교사로 지낸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다는 그는 "한국에서 오래 전에 살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한국에 대해 더 많이 배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동북아시아 문제를 다루면서 한국의 여러 지인들과 함께 일한 최근 몇년간은 아주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스티븐스는 또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하면서도 몇마디의 한국말을 해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답 대신 웃음으로 넘기면서 "한국행이 무척 흥분된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연합뉴스 장익상 특파원



고어 전부통령 ‘단 다비드 상’ 수상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받은 앨 고어 전 미국부통령이 이스라엘이 주는 노벨상으로 불리는 `단 다비드 상''의 2008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예루살렘 포스트가 12일 보도했다.
텔아비브대학에 본부가 있는 단 다비드 재단은 고어 전 부통령이 화석연료의 과도한 소비에서 비롯된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을 높이는 공을 세웠다며 수상자로 고른 이유를 설명했다.
유대인 기업가인 단 다비드가 2000년 1억 달러의 기금을 출연해 만든 이 상은 과학. 기술, 문화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과거, 현재, 미래 등 3개 분야에서뽑아 주는 상이다.
각 분야의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100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현재 분야''에서 상을 받게 된 고어 전 부통령은 상금 전액을 기후변화 문제를 홍보하는 사업에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과거 분야에서는 이스라엘 작가인 아모스 오즈, 영국 극작가인 톰 스토퍼드, 캐나다 영화제작자인 아톰 에고얀이 공동수상했고, 미래 분야의 상은 엘런 모젤리-톰슨 미 오하이오 주립대 교수 등 3명에게 돌아갔다.

카이로=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밴쿠버 거주 40대남 “나는 케네디의 사생아” 주장
담갈색 눈, 주근깨, ''케네디 치아'' 등 빼닮아 화제

미국의 제 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를 빼닮은 밴쿠버 거주 40대 남자가 자신이 케네디의 사생아라고 주장하면서 DNA 테스트를 통해 이를 입증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글로브엔메일이 11일 보도했다.
캐나다 전역에서 발행되는 이 신문은 신원 공개를 꺼린 이 남자가 자발적으로 접촉을 시도해 왔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뉴욕에서 발행되는 유명 잡지 베너티 페어(Vanity Fair)가 지난 18개월 동안 캐네디의 사생아일 가능성이 제기된 이 남성을 추적했다고 지난주 말 보도했다.베너티 페어는 J.F.K.의 동생인 에드워드 케네디 측과 접촉 한 후 일단 기사를 싣지 않기로 결정했으나, 차후에 DNA 검사 등 관련 증거를 확보하게 되면 준비된 기사를 게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메일지는 가족과 함께 밴쿠버에 거주하는 미국시민권자인 이 남자도 DNA 테스트를 통해 진실을 가리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케네디 가족에게 테스트에 필요한 샘플을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자신을 잭이라고 만 소개한 이 남자는 자신이 원하는 바가 돈이 아님을 분명히 하는 차원에서 "어떤 경우에도 케네디가로부터 금전전 보상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각서에 서명할 의사가 있음을 이미 베너티 페어에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메일지는 어머니가 텍사스 출신이라고 밝힌 이 남자가 국제적 비즈니스에 종사하고 있으며 자신의 재정 상태를 묻자 "최상"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오랜 시간 자신의 신원을 추적해 온 베너티 페어 측에 대해 신뢰감을 표시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잡지사 측과 협조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고 메일지는 전했다.
메일지는 4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이 남자의 외모가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그를 붙잡고 말을 건넬 정도로 케네디 전 대통령과 닮았다면서, 큰 키에 몸매가 날렵하고담갈색 눈에 얼굴에 주근깨가 있으며 특히 ''케네디 치아''라고 부를 만큼 가지런한 이를 가지고 있어 남성적 멋을 느끼게 한다고 묘사했다.
그는 일단 자신의 이야기가 언론에 보도된 이상 사람들이 멋대로 상상력을 발휘하도록 방치하는 것보다 자신이 직접 나서는 게 바람직하다는 판단 하에 메일지와 접촉하게 됐다는 입장을 메일지 편집진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연합뉴스) 신상인 통신원



사르코지 공영방송 개혁도 반발 직면
방송노조, 오늘 24시간 파업 돌입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올해 들어 역점으로 추진하려던 공영방송 개혁안이 방송 노동조합의 반발에 직면했다.
프랑스 공영방송 노조측은 13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한 광고 폐지 등 공영방송 개혁안에 반대하는 24시간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방송 노조는 라디오 프랑스 앵테르나시오날, 프랑스2, 프랑스3, 프랑스24, 카날프랑스 앵테르나시오날 등 모든 공영방송의 기자 및 직원들의 파업 참여를 독려하고있다.
국제방송인 TV5의 노조 측은 사르코지 대통령의 공영방송 개혁 방침으로 촉발된파업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러나 이날 파업에 참여하는 조합원 규모가 어느 정도 될지는 12일 오후 늦게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다비드 마르티농 엘리제궁 대변인은 12일 정부 인사들이 TV5, 라디오 프랑스, 프랑스 텔레비지옹 등 공영방송 노조 간부들과 회동해 사태수습을 시도했다고 전했으나 성과가 있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사르코지 대통령은 지난달 8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프랑스 공영방송 채널의 광고를 전면 폐지하고 그 손실분을 민영방송의 광고수입과 인터넷 및 휴대전화 사업자에게 부과하는 세금 등을 재원으로 충당하는 개혁방안을 공개했다.
또한 프랑스판 CNN으로 출범한 프랑스 24와 TV5, 라디오 프랑스 앵테르나시오날을 통폐합, 영국의 BBC와 유사한 채널인 프랑스 몽드(프랑스 월드)를 출범시킬 방침임을 언급했다.

파리=연합뉴스 이명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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