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국내 부동자금을 관광산업으로 유도하기 위한 관광산업펀드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관광공사는 문화관광부 등 관련부처를 통해 관광산업펀드를 입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지철(사진) 관광공사 사장은 11일 본사에서 신년 사업설명회를 갖고 “관광개발사업의 재원조달방안 다각화를 위해 관광산업펀드를 추진할 것”이라며 “법안이 통과되는데로 전문가 자문 실무위원회 등을 통해 펀드 출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광공사가 직접 운영하는 것이 아닌 관광펀드를 운영하는 별도 회사가 만들어지며, 공사는 시드머니를 대는 방식이다. 법적 요건만 갖추면 누구든 설립 가능하다. 기존의 펀드회사가 관광분야 전문가를 영입해 회사를 운영하는 형식을 갖출 수 있다.
오 사장은 “외래 관광객 700만명 유치, 관광수입 58억달러 달성을 올해 경영목표로 설정했다”며 “일본과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이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650만명, 관광수입은 56억달러 수준이었다.
오 사장은 “한국 관광산업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려면 관광산업에 대한 대국민인식전환과 관광산업 발전에 장애요인인 각종 규제혁파가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관광공사는 올해 외국 관광객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2008 한일관광교류의 해’와 베이징 올림픽 연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별 프로젝트 추진,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환경의 획기적 개선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오 사장은 “중국인 공무원이나 가족단위, 비즈니스, 수학여행단일 경우 비자발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야 한다”며 “올해 안에 관련부처와 합동으로 비자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시장 다각화를 위해 올 4월에 인도 뉴델리 지사를 열어 인도`무슬림 관광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대형 컨벤션의 경우 올해 20건을 유치해 5만명의 외국인이 방한할 예정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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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철(사진) 관광공사 사장은 11일 본사에서 신년 사업설명회를 갖고 “관광개발사업의 재원조달방안 다각화를 위해 관광산업펀드를 추진할 것”이라며 “법안이 통과되는데로 전문가 자문 실무위원회 등을 통해 펀드 출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광공사가 직접 운영하는 것이 아닌 관광펀드를 운영하는 별도 회사가 만들어지며, 공사는 시드머니를 대는 방식이다. 법적 요건만 갖추면 누구든 설립 가능하다. 기존의 펀드회사가 관광분야 전문가를 영입해 회사를 운영하는 형식을 갖출 수 있다.
오 사장은 “외래 관광객 700만명 유치, 관광수입 58억달러 달성을 올해 경영목표로 설정했다”며 “일본과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이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650만명, 관광수입은 56억달러 수준이었다.
오 사장은 “한국 관광산업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려면 관광산업에 대한 대국민인식전환과 관광산업 발전에 장애요인인 각종 규제혁파가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관광공사는 올해 외국 관광객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2008 한일관광교류의 해’와 베이징 올림픽 연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별 프로젝트 추진,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환경의 획기적 개선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오 사장은 “중국인 공무원이나 가족단위, 비즈니스, 수학여행단일 경우 비자발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야 한다”며 “올해 안에 관련부처와 합동으로 비자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시장 다각화를 위해 올 4월에 인도 뉴델리 지사를 열어 인도`무슬림 관광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대형 컨벤션의 경우 올해 20건을 유치해 5만명의 외국인이 방한할 예정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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