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에 부자마을 탄생

경북 문경 석항마을 … 표고생산 가구 연수익 8400만원

지역내일 2008-02-14
경북 문경시 석항마을이 연간 가구당 8000만원 이상 소득을 올리는 부자마을로 평가됐다.
경북도는 지난 1월 산촌생태마을의 경영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백두대간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전형적인 산간 오지마을인 문경시 동로면 석항마을을 가장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현재 99가구 202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석항리는 2000년 산촌생태 마을로 선정됐다. 예산 15억원을 지원받아 표고재배시설과 저온저장고 등 생산기반시설을 조성하고 판매 유통망을 구축했으며, 마을 안길 확·포장과 문화시설 등 생활환경 개선사업도 함께 추진했다.
2000년 사업 추진 당시에는 가구당 연간 소득 1380만원이었으나 2007년에는 가구당 소득이 2860만원으로 2배 이상 증대됐다. 주된 소득원도 고추 마늘 등에서 표고 송이 산채 오미자 등 고소득 작목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특히 석항리는 표고재배에 이상적인 지대(해발고 600m)에 위치하고 있어 품질이 우수한 표고를 생산하고 부농 영농법인을 통해 판로를 쉽게 개척했다. 농가소득이 늘어남에 따라 처음 2가구에 불과하던 표고재배 농가가 17가구로 확산되고 재배사도 14동에서 150동으로 증가했다. 2007년 표고재배 가구당 연간 소득은 8400만원에 달했다.
경북도는 1995년부터 산촌지역의 풍부한 산림·휴양자원을 활용한 소득원 개발과 생활환경개선을 통해 산촌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산촌생태마을 개발에 착수했다. 마을 규모에 따라 10억~16억의 예산을 차등지원하고 있다. 예산은 주택개선과 복지시설 확충 등 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소득원을 개발하는 데 쓰인다.
현재 조성 완료된 산촌생태마을은 1998년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를 비롯한 20개다. 9개는 조성 중이고 5개는 올해 설계를 추진한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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