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윤병구 부산북항재개발(주)대표..사진 비니

“항만재개발 성공모델, 부산경제 기폭제 될 것”

지역내일 2008-02-15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되는 항만재개발 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모델 창출과 함께 부산 경제활성화의 기폭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부산항 개항(1876년)이후 최대 프로젝트로 불리는 부산북항 재개발사업의 선장을 맡은 부산북항재개발(주) 윤병구(55)대표의 각오다.
북항재개발사업은 부산신항 건설로 기능상실이 예상되는 재래부두를 친수공간을 갖춘 국제해양관광 거점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2020년까지 9조원의 천문학적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북항은 상업 관광 레저 공원 등이 어울린 인간중심항만으로 재탄생돼 시드니 달링하버 등 세계 유수 항만처럼 누구나 찾고 싶은 대한민국의 관문이 될 전망이다.사업추진과정에서 32조원의 지역경제파급효과와 12만 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도 기대된다.
이 때문에 부산시민들은 침체에 빠진 부산경제를 살릴 핵심 사업으로 보고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윤 대표는 북항 재개발사업의 산증인이다.
2004년 부산항건설사무소장을 맡아 이 사업의 초안을 잡았고 해수부 항만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재개발사업을 입안하고 부산시 등과 협조하면서 마스터플랜 마련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해 6월 북항 재개발의 법적 근거가 된 ‘항만재개발법’이 제정되는데도 기여했다.
이같은 역할로 인해 북항재개발(주)의 초대 대표를 맡게 됐지만 어깨가 무겁다
윤 대표는 부산시민의 기대가 상당히 높아 부담이 없지 않지만 욕심 부리지 않고 ‘한그루 사과나무를 심는 자세’로 기반조성에 충실하겠다는 생각이다.
우선 3월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해 10월쯤 완료하고 제 영향평가 등을 거쳐 11월 쯤 착공해 사업을 본 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윤 대표는 “대형국책사업인데다 지난해 마스트플랜 수립을 위한 공론조사에서 친수공간과 공공시설이 77%나 반영돼 공공성이 강화된 만큼 정부의 재정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범국가사업인 만큼 부산항만공사, 부산시, 해양수산부, 건설교통부, 환경부 등 여러 기관들의 다양한 의견조율이 가장 어려운 문제지만 새 정부가 국가사업으로 전폭 지원한다고 밝힌 만큼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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