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5만호의 주택이 건설돼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건설교통부는 2007년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국적으로 55만5000호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주택건설이 50만호를 돌파한 것은 2003년 이후 4년만이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2006년보다 75.8%가 증가한 30만3000호가 건설돼 2002년 이후 5년만에 30만호를 돌파했다. 수도권 주택건설은 2003~2006년까지 연 20만호 내외에 그쳤다.
그러나 지방은 미분양 증가, 집값 하향안정, 높은 주택보급률 등으로 오히려 전년보다 14.9% 감소했다.
사업주체별로 보면 민간부문이 주택건설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은 전년보다 9.3% 증가에 그친 반면, 민간부문은 22.4% 늘었다.
전용면적별로는 △85㎡초과 37.5% △61~85㎡이하는 36.3% △60㎡이하는 26.1%가 각각 건설됐다.
주택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85.7%, 단독·다세대 14.3%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아파트는 15.4%, 단독·다세대 등은 40.1%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 지역 아파트는 77.1%나 늘었다.
택지유형별로는 공공택지의 경우 전국은 4.4%, 수도권은 54.1% 각각 증가했다. 민간택지는 전국 28.3%, 수도권 100.4% 늘었다.
건교부는 지난해 주택건설 실적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은 각종 주택공급 확대정책 효과가 본격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04년 이후 꾸준히 추진해 온 공공택지 확보효과가 지난 해부터 실제 주택건설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
또 다세대·다가구 규제 합리화 등 각종 민간주택건설 활성화 방안이 제도화를 거쳐 본격적으로 효과가 발휘된 것이라고 건교부 전했다.
건교부는 지난해 주택건설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수급심리가 안정되고, 앞으로의 집값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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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2007년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국적으로 55만5000호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주택건설이 50만호를 돌파한 것은 2003년 이후 4년만이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2006년보다 75.8%가 증가한 30만3000호가 건설돼 2002년 이후 5년만에 30만호를 돌파했다. 수도권 주택건설은 2003~2006년까지 연 20만호 내외에 그쳤다.
그러나 지방은 미분양 증가, 집값 하향안정, 높은 주택보급률 등으로 오히려 전년보다 14.9% 감소했다.
사업주체별로 보면 민간부문이 주택건설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은 전년보다 9.3% 증가에 그친 반면, 민간부문은 22.4% 늘었다.
전용면적별로는 △85㎡초과 37.5% △61~85㎡이하는 36.3% △60㎡이하는 26.1%가 각각 건설됐다.
주택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85.7%, 단독·다세대 14.3%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아파트는 15.4%, 단독·다세대 등은 40.1%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 지역 아파트는 77.1%나 늘었다.
택지유형별로는 공공택지의 경우 전국은 4.4%, 수도권은 54.1% 각각 증가했다. 민간택지는 전국 28.3%, 수도권 100.4% 늘었다.
건교부는 지난해 주택건설 실적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은 각종 주택공급 확대정책 효과가 본격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04년 이후 꾸준히 추진해 온 공공택지 확보효과가 지난 해부터 실제 주택건설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
또 다세대·다가구 규제 합리화 등 각종 민간주택건설 활성화 방안이 제도화를 거쳐 본격적으로 효과가 발휘된 것이라고 건교부 전했다.
건교부는 지난해 주택건설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수급심리가 안정되고, 앞으로의 집값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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