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특검, 이학수 피의자신분 조사

사법처리 검토 … 이건희 회장 일가 소환시기 조율 중

지역내일 2008-02-15
삼성그룹 ‘2인자’로 통하는 이학수 부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14일 오후 이 부회장을 소환해 4시간 가량 집중 조사했고 피의자 신문조서를 받았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을 앞으로 몇 차례 더 소환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법처리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전반적인 의혹 사항에 대해 기초조사를 벌였다고 말해, 비자금 조성과 운용, 정관계 로비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은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의혹을 제기한 김용철 변호사는 이 부회장이 그룹의 주요 의사결정을 내리고 재무를 총괄하기 때문에 비자금 조성·운용과 경영권 불법 승계 등에 관여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 부회장 소환을 시작으로 김인주 사장 등 그룹 전략기획실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특검팀은 이건희 회장 일가에 대해서도 소환조사를 벌이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 중이다. 한편 이날 특검팀은 이건희 삼성 회장 일가의 과세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국세청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은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이부진 신라호텔 상무 등의 재산 내역과 주식 변동·부동산 거래 등에 대한 과세자료인것으로 전해졌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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