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학부모·어린이가 함께 만든다

전교조 어린이날 행사 인기 ‘최고’

지역내일 2001-05-03 (수정 2001-05-04 오후 3:46:48)
매년 어린이날(5월 5일)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이수호) 초등위원회가 주축이 된 행사가 가장 주목받
고 있다. 지역별로 시민사회단체와 교사·학부모·어린이 등 교육주체가 모두 함께 참여하는 유일
한 행사이기 때문.
참여인원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올해도 전국 111곳의 전교조 지회에서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서울(4개 지회) 인천 부산 대전 울산(4
개 지회) 대구 제주 경기(22개 지회) 강원(9개 지회) 충북(9개 지회) 충남(13개 지회) 전북(7개 지회)
전남(12개 지회) 경북(14개 지회) 경남(7개 지회) 등에서 참여 예상인원이 18만여명이나 된다.
전교조 초등위는 “단발성 요식행사에 그치는 다른 어린이날 행사와는 달리 전시·공연·간담회·놀
이마당 등 교육주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올 행사의 주제는
‘민족화해와 통일 세상을 열어가는 어린이, 환경을 사랑하고 체험하며 자연과 하나되는 어린이, 더
불어 함께 삶을 가꾸어 가는 어린이 문화 형성’이다.
초등위가 준비하는 행사의 특징은 지역별로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준비하는 점이다. 많게는 25
개 단체가 참여하는 곳도 있다.
인천교대에서 열리는 행사는 대우차 해고노동자 가족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서울 북부
어린이 인권캠프는 4일부터 5일까지 우이동 원불교 봉도수련원에서 열린다. 울산은 동구 남구 북구
중구 별로 통일 한마당 프로그램을, 경기 구리에서 열리는 행사는 아차산 등반으로 야생화 탐사를,
안산 시흥은 대부도 갯벌탐사를 떠난다.
충북 괴산에서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가정에 도배를 해주기로 했다. 충남 공주에서는 공주종합
운동장에서 장애우와 함께하는 어린이날을 준비했다. 전북 부안에서는 얼음조각·환경체험·10m 걸
개그림 제작하기를, 충남 금산에서는 금산중상고 전교조 분회원 12명이 조촐한 어린이날을 준비하고
있다.
경북 영덕에서는 칠보산 자연휴양림에서 놀이한마당을 준비했다.
전교조는 “올 어린이날 행사는 지난해와는 달리 일정한 공간으로 한정된 장소를 벗어나려는 노력
이 돋보인다”며 “주로 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되던 행사가 휴양림, 갯벌 등 자연을 벗하는 장소가 선
정돼 환경을 생각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는 통일이 주제인 만큼 민족화해 사행
시 쓰기, 북한 사진 전시회, 남북어린이 통일 헌장 만들기, 북한 만화영화 상영, 북한의 전래놀이마
당 등의 행사도 준비된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문의하려면 02-679-7419로 하면 된다.
/ 이인영 기자 inyoung@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