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어린이날(5월 5일)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이수호) 초등위원회가 주축이 된 행사가 가장 주목받
고 있다. 지역별로 시민사회단체와 교사·학부모·어린이 등 교육주체가 모두 함께 참여하는 유일
한 행사이기 때문.
참여인원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올해도 전국 111곳의 전교조 지회에서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서울(4개 지회) 인천 부산 대전 울산(4
개 지회) 대구 제주 경기(22개 지회) 강원(9개 지회) 충북(9개 지회) 충남(13개 지회) 전북(7개 지회)
전남(12개 지회) 경북(14개 지회) 경남(7개 지회) 등에서 참여 예상인원이 18만여명이나 된다.
전교조 초등위는 “단발성 요식행사에 그치는 다른 어린이날 행사와는 달리 전시·공연·간담회·놀
이마당 등 교육주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올 행사의 주제는
‘민족화해와 통일 세상을 열어가는 어린이, 환경을 사랑하고 체험하며 자연과 하나되는 어린이, 더
불어 함께 삶을 가꾸어 가는 어린이 문화 형성’이다.
초등위가 준비하는 행사의 특징은 지역별로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준비하는 점이다. 많게는 25
개 단체가 참여하는 곳도 있다.
인천교대에서 열리는 행사는 대우차 해고노동자 가족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서울 북부
어린이 인권캠프는 4일부터 5일까지 우이동 원불교 봉도수련원에서 열린다. 울산은 동구 남구 북구
중구 별로 통일 한마당 프로그램을, 경기 구리에서 열리는 행사는 아차산 등반으로 야생화 탐사를,
안산 시흥은 대부도 갯벌탐사를 떠난다.
충북 괴산에서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가정에 도배를 해주기로 했다. 충남 공주에서는 공주종합
운동장에서 장애우와 함께하는 어린이날을 준비했다. 전북 부안에서는 얼음조각·환경체험·10m 걸
개그림 제작하기를, 충남 금산에서는 금산중상고 전교조 분회원 12명이 조촐한 어린이날을 준비하고
있다.
경북 영덕에서는 칠보산 자연휴양림에서 놀이한마당을 준비했다.
전교조는 “올 어린이날 행사는 지난해와는 달리 일정한 공간으로 한정된 장소를 벗어나려는 노력
이 돋보인다”며 “주로 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되던 행사가 휴양림, 갯벌 등 자연을 벗하는 장소가 선
정돼 환경을 생각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는 통일이 주제인 만큼 민족화해 사행
시 쓰기, 북한 사진 전시회, 남북어린이 통일 헌장 만들기, 북한 만화영화 상영, 북한의 전래놀이마
당 등의 행사도 준비된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문의하려면 02-679-7419로 하면 된다.
/ 이인영 기자 inyoung@naeil.com
고 있다. 지역별로 시민사회단체와 교사·학부모·어린이 등 교육주체가 모두 함께 참여하는 유일
한 행사이기 때문.
참여인원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올해도 전국 111곳의 전교조 지회에서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서울(4개 지회) 인천 부산 대전 울산(4
개 지회) 대구 제주 경기(22개 지회) 강원(9개 지회) 충북(9개 지회) 충남(13개 지회) 전북(7개 지회)
전남(12개 지회) 경북(14개 지회) 경남(7개 지회) 등에서 참여 예상인원이 18만여명이나 된다.
전교조 초등위는 “단발성 요식행사에 그치는 다른 어린이날 행사와는 달리 전시·공연·간담회·놀
이마당 등 교육주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올 행사의 주제는
‘민족화해와 통일 세상을 열어가는 어린이, 환경을 사랑하고 체험하며 자연과 하나되는 어린이, 더
불어 함께 삶을 가꾸어 가는 어린이 문화 형성’이다.
초등위가 준비하는 행사의 특징은 지역별로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준비하는 점이다. 많게는 25
개 단체가 참여하는 곳도 있다.
인천교대에서 열리는 행사는 대우차 해고노동자 가족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서울 북부
어린이 인권캠프는 4일부터 5일까지 우이동 원불교 봉도수련원에서 열린다. 울산은 동구 남구 북구
중구 별로 통일 한마당 프로그램을, 경기 구리에서 열리는 행사는 아차산 등반으로 야생화 탐사를,
안산 시흥은 대부도 갯벌탐사를 떠난다.
충북 괴산에서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가정에 도배를 해주기로 했다. 충남 공주에서는 공주종합
운동장에서 장애우와 함께하는 어린이날을 준비했다. 전북 부안에서는 얼음조각·환경체험·10m 걸
개그림 제작하기를, 충남 금산에서는 금산중상고 전교조 분회원 12명이 조촐한 어린이날을 준비하고
있다.
경북 영덕에서는 칠보산 자연휴양림에서 놀이한마당을 준비했다.
전교조는 “올 어린이날 행사는 지난해와는 달리 일정한 공간으로 한정된 장소를 벗어나려는 노력
이 돋보인다”며 “주로 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되던 행사가 휴양림, 갯벌 등 자연을 벗하는 장소가 선
정돼 환경을 생각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는 통일이 주제인 만큼 민족화해 사행
시 쓰기, 북한 사진 전시회, 남북어린이 통일 헌장 만들기, 북한 만화영화 상영, 북한의 전래놀이마
당 등의 행사도 준비된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문의하려면 02-679-7419로 하면 된다.
/ 이인영 기자 inyoung@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