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미국 대선 후보경선]3월 대승부 전초전 ‘위스콘신 프라이머리’

힐러리, 오바마태풍 저지 안간힘

지역내일 2008-02-19
전문가들, ‘오바마 승리 유력’ 관측

미국 민주당의 경선이 19일(미국시간) 위스콘신 프라이머리에서 또 한 차례 고비를 맞고 있다.
8연승의 오바마는 10연승을 자신하는 반면 힐러리는 위스콘신에서 뒤집기를 기대하고 있다. 힐러리는 18일 위스콘신에서 국민들의 식탁경제를 핵심이슈로 삼아 캠페인을 펼쳤다.
그는 오차범위 안팎인 4~5% 포인트 차이로 오바마를 추격하고 있다고 보고 해볼만 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힐러리는 3월4일에 올인하던 전략을 바꾸어 19일 위스콘신의 깜짝쇼를 펼치고자 한다.
이에 앞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지난주 위스콘신 유세에서 1만7000명의 군중을 끌어 모은바 있다.
워싱턴의 정치분석가들은 위스콘신에는 힐러리 지지층인 블루컬러 노동자들과 노년층 인구 비율이 높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위스콘신에서 힐러리의 깜짝쇼가 펼쳐진다면 3월4일의 역전극은 보다 확실해진다. 박빙의 접전만 펼치더라도 오바마 태풍을 약화시켜 3월의 반전을 위한 시간을 벌 수 있다.
그러나 위스콘신 프라이머리는 당파와 상관없이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프라이머리이기 때문에 무소속 유권자들이 대거 오바마 지지에 나서 오바마의 승리가 더 유력하다는 정치분석가들의 관측이 더 많다.
오바마는 최근 공식지지선언을 한 서비스종업원 국제노조 등 대형노조들이 투표율 올리기에 앞장서 왔고 무소속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높아 위스콘신에서의 승리와 자신의 출생지 하와이까지 합해 10연승을 자신하고 있다.
오바마는 대승을 거둘 경우 힐러리의 3월 역전극 시도를 좌절시킬 수 있다.
힐러리는 3월4일 미니 수퍼 화요일에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대형 표밭들 가운데 동부 오하이오주에서는 아직 16포인트 차이로 크게 앞서가고 있으나 남부 텍사스에서는 50%대 48%, 사실상 타이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위스콘신의 파장이 3월4일 미니 슈퍼화요일 격전지에도 여파를 미칠 가능성이 있어 오바마 상원의원의 위력과 힐러리의 배수진이 물러설 수 없는 기세로 부닥치고 있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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