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융권 추가 자산상각 전망 잇따라

지역내일 2008-02-20
UBS, 최대 2천30억달러 추가 자산상각 전망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에서 촉발된 신용위기가 차입대출 시장 등으로 확산되면서 월스트리트 금융기관의 추가 손실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월스트리트 주요 금융기관들이 이미 부실 모기지에 대한 투자로 1천200억달러의자산을 상각했지만 신용위기가 서브프라임모기지에서 상업용 모기지와 학자금융자, 입찰금리 채권, 차입대출시장 등으로 확산되면서 추가 자산상각이 불가피해 보이는 상태라고 뉴욕타임스가 19일 전했다.
특히 최근 들어 대출 채권에 담보 가치 상승을 반영해 추가로 대출을 해주는 차입대출시장까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2차 상각파동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
UBS는 채권보증업계의 부실이 현실화된다면 올해 주요 금융기관들의 추가 자산상각 규모가 1천230억달러에서 2천3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최대 26% 떨어질 수 있다면서 상업용 부동산을 담보로 한 상업용 모기지 채권에서만 200억달러의 금융권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을 예견해 일약 유명 애널리스트로 부상한 오펜하이머의 메레디스 위트니도 올해 1분기에 주요 금융기관이 차입대출에서 100억달러에서 140억달러의 자산상각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월스트리트저널 역시 미국과 유럽 은행들이 연간보고서와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상당한 규모의 차입대출 상각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올해 1분기 차입대출 상각 규모가 150억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는 잇따르고 있는 추가 상각 전망을 월스트리트 금융기관의 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하면서 금융권의 손실 확대가 대출 축소와 금융권의 추가적인 자본확충을 불러 올 수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오펜하이머의 위트니 애널리스트는 금융권이 안정을 되찾기 전까지는 대출에 적극 나서지 않을 것이라면서 금융 시스템이 안정되기 전까지는 경제가 회복되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kp@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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