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호텔기업 대전으로 ‘우르르’

지역내일 2008-02-22
800실 특급·비즈니스호텔 확정 … 800실 추가 협의 중

대전지역에 일본 기업의 호텔사업 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 이미 800실 규모의 호텔 건립이 확정됐고 최소 800실 수준의 추가 협의도 진행 중이다.
대전시는 21일 오전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일본 혼조소코(주)와 유성구 도룡동 스마트시티 사업부지에 특급호텔을 건립하기 위한 토지매매예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서는 (주)스마트시티와 혼조소코가 지난해 말 대전의 호텔건립과 상업용지 개발을 위해 현지사업법인으로 설립한 (주)DSHP, (주)SCCKOREA 간 호텔부지(1만1149㎡)와 인근 상업용지(1만1262㎡)에 대한 매매 계약이 체결됐다. 또한 국내 사업법인의 호텔건립사업을 보증하는 혼조소코 본사 발행 이행보증서도 계약과 함께 제출돼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담보할 수 있게 됐다.
혼조소코는 2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입, 옛 대전엑스포 국제전시구역인 이곳에 2012년까지 특급호텔(200실)과 레지던스호텔(188실), 비즈니스호텔(400실) 등 800실 규모의 호텔과 복합 휴양·쇼핑단지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곳에 들어설 특급호텔은 현재까지 쉐라톤호텔이 유력하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쉐라톤호텔 동아시아 총괄매니저가 대전을 방문,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시는 또 다음달 초에는 일본 호텔체인회사인 (주)도요코인호텔과 정부대전청사 인근에 비즈니스호텔(400실) 건립을 위한 장기임대계약을 체결한다. 시는 계약이 체결되면 3월 말 이전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전역 근처 비즈니스호텔 건립 건도 부지 매입을 희망하는 일본의 호텔업체와 오는 8월 구체적인 투자유치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엑스포과학공원 부지에 호텔 건립을 희망하는 일본 기업과의 상담도 진행 중이다.
이처럼 일본 호텔업체들의 대전 진출이 이어지는 데는 백제문화권, 행정중심복합도시, 대덕연구개발특구 등과 연계한 관광과 국제회의 수요가 많은 점을 알기 때문이다. 또한 대전에 이미 3000~4000실의 호텔이 있지만 가장 최근에 지은 곳도 10년이 지날 정도로 노후화돼 새 호텔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도 일본기업 진출에 영향을 미쳤다.
이처럼 일본 호텔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자 대전시는 호텔건립을 위한 각종 인·허가 및 시공 과정에 불편함이 없도록 테스코포스팀을 구성해 신속한 행정처리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또 스마트시티 호텔건립지역 일대를 산업자원부로부터 외국인 투자단지로 지정받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이택구 시 미래산업본부장은 “대전이 ‘미래성장 가능성 1위 도시’라는 평가와 다양한 인프라가 일본 호텔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었다”며 “컨벤션산업과 관광산업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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