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전광판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사업에 나선다.
LG이노텍은 오는 3월 픽셀 사이 간격이 15mm인 LED전광판을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LED전광판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LED전광판은 기존 전광판에 비해 발열이 적어 안전하고 내구성이 좋으며, 수명이 긴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LG이노텍이 지난해말 개발에 성공한 15mm LED전광판은 시장에서 고급제품으로 인식돼 고객이 점차 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LED전광판은 LG이노텍의 핵심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부품 기술로 완제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라 판단해 과감하게 사업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3월말 스포츠 시장을 대상으로 풀 컬러 LCD전광판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전광판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LG이노텍은 2011년 LED전광판 분야에서 1500억원 이상을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한편 LED전광판 시장은 2010년 5조2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구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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