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통화 1년…가입자 700만 돌파>

지역내일 2008-02-27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 다음달 1일이면 3G(세대) WCDMA 서비스가 전국에서 도입된 지 1년을 맞는다.
이동통신 시장에서 `만년 2위'' 사업자였던 KTF[032390]는 지난해 3월 쇼(SHOW)라는 파격적인 브랜드로 WCDMA 전국 서비스를 시작했고, `절대 강자''였던 SK텔레콤[017670]도 같은 달 30일 시장에 뛰어들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KTF의 쇼 가입자는 이달 말까지 4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3G 시장에서는 후발 사업자인 SK텔레콤도 `T LIVE'' 가입자가 330만명을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서비스 1년 만에 전체 휴대전화 사용자의 20%에 육박하는 가입자가 3G로 전환하거나 새로 가입한 셈이다.
3G 사용자의 증가 속도도 빠르다.
KTF는 처음 100만명을 넘어서는데 4개월 이상 걸렸지만 300만명에서 400만명으로 넘어가는데 걸린 시간은 2개월 가량 소요돼, 100만명이 늘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절반으로 줄었다.
KTF는 올해 3G 신규 가입자 목표를 770만명으로 잡았다.
SK텔레콤은 구체적인 목표를 밝히지 않고 있으나 올해 출시 예정인 55종의 단말기 가운데 3G 단말기를 60%선으로 잡는 등 3G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미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이후 매월 3G 신규 가입자 수에서 KTF를 앞지르며 점차 격차를 줄이고 있다.
800㎒ 주파수 로밍 문제로 최근 SK텔레콤과 갈등을 겪은 LG텔레콤도 이르면 다음달 리비전 A 서비스를 시작하고 3G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
다만 경쟁사가 영상통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과 달리 LG텔레콤은 이메일, 모바일 인터넷 등 데이터 송수신 쪽에 요금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내놓는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3G 가입자 수가 1천500만~1천7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내년 하반기에는 전체 휴대전화 사용자의 절반이 3G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따금 발생하는 통화 장애와 주파수 재분배 등 정책적 변수가 남아 있어 3G로 시장이 재편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국 서비스 1년만에 가입자가 700만명을 넘어섰다는 사실은 3G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마케팅 비용 등 수익성 문제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minor@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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