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사 신구건설 최종부도

우정건설 이어 두 번째 … 건설사 줄도산 우려 확산

지역내일 2008-02-27
시공능력평가 120위였던 중견건설사 우정건설에 이어 169위의 신구건설이 최종부도 처리됐다.
27일 금융권과 업계에 따르면 신구건설은 지난 25일 17억원의 어음을 처리하지 못해 1차 부도가 났으며 26일에는 추가로 돌아온 어음 10억원을 막지 못했다. 신구건설 측은 당초 우량사업장을 매각해 1차 부도자금을 결제하겠다고 밝혔지만 26일 자정까지 자금이 마련되지 않았다.
지난 85년 대방건축을 상호로 창업한 신구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169위의 중견건설사. 자본금은 70억원으로 아파트 브랜드 ‘휴앤아임’과 강남구 청담동 빌라 ‘레베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올해에는 대우건설과 함께 판교신도시에 ‘푸르지오-휴앤아임’ 94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었다.
지난 1일 우정건설에 이어 중견건설업체였던 신구건설이 부도 처리되면서 건설업계에서는 최근 미분양 사태의 여파가 본격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만가구에 달하는 미분양 물량에 대한 부담이 건설업체의 유동성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명동 사채시장에서는 건설업체의 불량 채권 규모가 2000억원대에 이른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을 정도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미분양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미리 분양승인신청을 받은 물량이 몰리는 상반기가 건설업계의 최대 위기”라고 말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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