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알 왈리드 빈 탈랄(Al waleed bin Talal·53세) 왕자 소유의 투자회사 킹덤 홀딩이 올해 7월 전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건축을 위한 국제입찰을 계획하고 있다고 중동 이코노믹 다이제스트(MEED)지가 최근호에서 밝혔다.
더 마일 하이 타워(The Mile High tower)라고 명명된 이 빌딩은 ‘사우디의 파리’라고 불리는 제다에 세워질 예정으로 높이는 그 이름처럼 무려 1마일(1600m)에 이르며 그 건축비용만 해도 100억달러(우리돈 약 9조5천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세계 최고 빌딩의 자리는 아랍최대의 두바이 부동산 개발업체인 에마르 프로퍼티스(Emaar Properties)의 버즈 두바이가 연내 완공됨과 동시에 차지할 예정이다. 하지만 쿠웨이트의 무바라크 타워(1001m) 건축 계획에 뒤이어 두바이의 알버즈(1200m)가 착공됨으로써 이 기록은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왔다. 이에 사우디까지 극초고층 건물 건축에 뛰어들면서 오일 머니를 주체하지 못하는 없는 중동국가들의 본격적인 자존심 싸움이 시작되었다.
오민선 리포터 haces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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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마일 하이 타워(The Mile High tower)라고 명명된 이 빌딩은 ‘사우디의 파리’라고 불리는 제다에 세워질 예정으로 높이는 그 이름처럼 무려 1마일(1600m)에 이르며 그 건축비용만 해도 100억달러(우리돈 약 9조5천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세계 최고 빌딩의 자리는 아랍최대의 두바이 부동산 개발업체인 에마르 프로퍼티스(Emaar Properties)의 버즈 두바이가 연내 완공됨과 동시에 차지할 예정이다. 하지만 쿠웨이트의 무바라크 타워(1001m) 건축 계획에 뒤이어 두바이의 알버즈(1200m)가 착공됨으로써 이 기록은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왔다. 이에 사우디까지 극초고층 건물 건축에 뛰어들면서 오일 머니를 주체하지 못하는 없는 중동국가들의 본격적인 자존심 싸움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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