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웨딩드레스 트렌드, 몸을 드러내는 신부들

지역내일 2008-02-27 (수정 2008-02-27 오후 11:11:54)
웨딩드레스 트렌드, 몸을 드러내는 신부들

미국의 신부들이 과감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몸매를 드러내는 드레스를 선호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다. 9월에 롱아일랜드에서 결혼할 나타샤 다실바(26)씨는 지난 주 피팅룸에서 목덜미선이 아슬아슬한 곡선으로 떨어지는 드레스를 입어보고 “나를 섹시하고 아름답게 보이게 한다”고 말했다. 등에 있는 작은 문신도 과감하게 드러낼 예정이다. 그녀는 “20년을 돌이켜 보고 싶고 결혼식날 섹시해 보이고 싶다”면서 “우리 세대는 결혼식에서 소녀처럼 보이는 것은 전혀 매력적으로 호소하지 못한다. 그저 지루할 뿐이다”라고 세대의 가치를 대변했다.
다실바씨와 같이 관습을 무시하고 자신의 곡선미를 과시하고자 하는 신부들은 급증하고 있다. ‘처녀보다는 더 요녀처럼’ 많은 이들은 가슴 라인과 등, 허벅지, 몸통 등을 드러내는, 교회나 볼룸보다는 축제나 침실에 적합할 듯한 매혹적 스타일의 드레스를 선택하고 있다.
맨해튼 신부 살롱 클레인펠드의 마라 어셜 사장은 “오늘날의 신부들은 확실히 섹시하고 매력적으로 보이길 원한다”고 말했다. 최근 몇 달간 떨어지는 목덜미선과 네글리제의 수요가 더욱 급증했다고 한다.
결혼식 날 열정적으로 보이고 싶어하는 신부들은 2005년 떨어지는 목덜미선과 주름장식의 옷단의 드레스를 입고 결혼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나 개봉을 앞둔 영화 ‘섹스앤더시티’의 사라 제시카 파커 등을 모델로 삼는다.
브라이드 매거진의 밀리 마르티니 브래턴 에디터는 “젊은 여성들은 스타일의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레드 카펫을 참고하고, 자신들이 어떻게 보이는지 잘 안다. 다이어트를 해서라도 결혼식을 자신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벤트로 만든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변화에 따라 엄격하게 규제된 신부 산업도 제한을 완화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2007년 10월 뉴욕에서 열린 본 신부쇼에서 베라 왕, 오스카 드 라 렌타 등 유행 선구자들은 압도적인 다수가 어깨띠 없는 스타일, 나팔 모양의 디자인을 선보였고, 심지어 몇몇은 무릎 위 기장의 의상을 선보였다. 더 대담한 디자이너는 얇은 막의 페뇨아르 드레스과 투피스 의상, 엉덩이까지 째진 스커트 아귀 등을 선보였다.
원성공 리포터 ktafan@hotmail.com

사진 출처 뉴욕타임즈, 맨하튼 클레인펠드 신부 살롱에서 드레스를 입어보는 나타샤 다실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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