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은 29일 ‘2008년 청도 소싸움 축제’를 오는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소싸움 축제는 청도군이 주최하고 청도소싸움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청도군 이서면 서원천변에서 5일간 열린다.
청도군은 이날 행사진행 기획사를 결정하고 경기자 기반공사에 착수했다.
청도소싸움축제는 해마다 3월에 개최됐으나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개정 동물보호법의 동물학대 금지규정과 관련한 농림부의 고시가 늦어져 4월에 열리게 됐다.
청도 소싸움 축제는 체급별소싸움대회, 미 프로 로데오 초청경기, 주한미군 로데오경기, 전국사진촬영대회 등 주요 이벤트와 함께 청도도예 및 목공예전시, 추억의 먹을거리 체험장, 청도반시명품관, 청도 특산품 판매점 운영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왔다.
199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청도 소싸움 축제는 문화관광축제로 발전해 4년 연속 문화관광부 지정 축제로 선정됐으며 국내 관광객들 뿐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을 비롯한 해외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여 왔다. 지난해에는 50여만명의 관광객이 몰렸다.
청도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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