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지사가 28일 고 조동환 소방위 영결식에서 정부 차원의 소방지원 정책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이날 김 지사는 “경기도 이천 소방대원 순직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나홀로 근무하던 소방위가 우리 곁을 떠났다”며 “면적은 서울보다 17배인데 인력과 정부의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정부는 군, 경찰, 교육, 소방 중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만 지방에 맡겨 놓고 방치하는 있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취임 이후 2개 소방서를 개청하고 올해 안에 3개 시군 소방서를 개청할 예정이지만 24시간 2교대 근무를 하는 열악한 근무환경은 개선하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와 비슷한 5300명의 소방공무원 유지를 위해 소방분야 예산의 98%를 경기도가 지원하고 있지만 인력과 예산 등이 아직도 전반적으로 열악한 실정이라는 것이다.
김 지사는 “지금까지는 정부가 가장 어렵고 힘든 소방분야만을 지방에 맡겨놓고 외면해 왔지만 앞으로 반드시 바꿔야 할 부분”이라며 “해외 어느 나라에서도 국가가 소방업무를 지방에 완전히 맡기는 경우는 없다”고 지적했다.
골프연습장 화재를 진압하다 지난 26일 순직한 일산소방서 장항안전센터 고 조동환 소방위 영결식에는 최수근 일산소방서장과 동료 소방관, 유족 등 500명이 참석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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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취임 이후 2개 소방서를 개청하고 올해 안에 3개 시군 소방서를 개청할 예정이지만 24시간 2교대 근무를 하는 열악한 근무환경은 개선하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와 비슷한 5300명의 소방공무원 유지를 위해 소방분야 예산의 98%를 경기도가 지원하고 있지만 인력과 예산 등이 아직도 전반적으로 열악한 실정이라는 것이다.
김 지사는 “지금까지는 정부가 가장 어렵고 힘든 소방분야만을 지방에 맡겨놓고 외면해 왔지만 앞으로 반드시 바꿔야 할 부분”이라며 “해외 어느 나라에서도 국가가 소방업무를 지방에 완전히 맡기는 경우는 없다”고 지적했다.
골프연습장 화재를 진압하다 지난 26일 순직한 일산소방서 장항안전센터 고 조동환 소방위 영결식에는 최수근 일산소방서장과 동료 소방관, 유족 등 5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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