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남 내정자의 대북 강경성향을 문제 삼아 일찌감치 ‘부적격’으로 지목해뒀다. 민주당 최재성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남 내정자의 노선과 철학은 통일부 장관이 아니라 대통령 직속 ‘영구분단 추진위’나 ‘전쟁불사 기획본부단’에나 맞을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통외통위 소속의 같은 당 최 성 의원도 기자회견을 갖고 “남 내정자는 ‘내전 통일론’으로 국민을 협박한 부패한 네오콘이자 가족이 모두 미국 시민권과 영주권을 가진 ‘땅투기 짝퉁 미국인 장관’”이라며 교체를 주장했다.
부인 엄모 교수 명의의 부동산도 도마에 올랐다. 엄씨는 경기 오산·수원·성남시에 대지와 상가를, 포천시에 전답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데, 수원 상가와 포천 전답의 경우 개발 호재 붐과 맞물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오산시의 170㎡짜리 건물2동은 신고 자체가 누락된데다 이곳에 신축된 단독주택의 경우 미국 시민권자인 딸 앞으로 소유권 등기가 돼있음에도 부인 명의로 신고가 돼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부부가 교수 25년간 하면서 둘이 합쳐 재산 30억원이면 양반”이라고 해명했다 민주당 등으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기도 했다.
민주당측은 “오산땅은 30배 이상 시세차익까지 얻었다”고 맹비판했다.
민주당은 자녀의 이중국적 보유도 문제를 삼고 있다. 딸과 아들이 각각 미국 시민권과 영주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 부인 엄모 교수는 올해 초 미국 영주권을 포기했다. 남 내정자는 ‘오른쪽 눈 이상’을 이유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이에 더해 남 내정자 본인이 인사청문회요청안에서 “100여편의 논문을 통해 바른 통일의 방향 제시에 노력했다”고 밝힌 것과 달리 학술진흥재단 검색 시스템에 등록된 논문은 교수 생활 25년간 9건뿐으로 드러난 점에 대해서도 야당은 허위 주장 의혹을 집중 캔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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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엄모 교수 명의의 부동산도 도마에 올랐다. 엄씨는 경기 오산·수원·성남시에 대지와 상가를, 포천시에 전답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데, 수원 상가와 포천 전답의 경우 개발 호재 붐과 맞물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오산시의 170㎡짜리 건물2동은 신고 자체가 누락된데다 이곳에 신축된 단독주택의 경우 미국 시민권자인 딸 앞으로 소유권 등기가 돼있음에도 부인 명의로 신고가 돼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부부가 교수 25년간 하면서 둘이 합쳐 재산 30억원이면 양반”이라고 해명했다 민주당 등으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기도 했다.
민주당측은 “오산땅은 30배 이상 시세차익까지 얻었다”고 맹비판했다.
민주당은 자녀의 이중국적 보유도 문제를 삼고 있다. 딸과 아들이 각각 미국 시민권과 영주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 부인 엄모 교수는 올해 초 미국 영주권을 포기했다. 남 내정자는 ‘오른쪽 눈 이상’을 이유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이에 더해 남 내정자 본인이 인사청문회요청안에서 “100여편의 논문을 통해 바른 통일의 방향 제시에 노력했다”고 밝힌 것과 달리 학술진흥재단 검색 시스템에 등록된 논문은 교수 생활 25년간 9건뿐으로 드러난 점에 대해서도 야당은 허위 주장 의혹을 집중 캔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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