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민주노동당이 3일 18대 총선 비례대표 의원 후보를 발표했다.
민노당은 6번까지 비례대표 후보자를 전략공천했다.
민노당은 비례대표 1번에 곽정숙 전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상임대표, 2번에 홍희덕 전 의정부시 환경미화원, 3번에 이정희 전 민변 여성복지위원장, 4번에 지금종 전 문화연대 사무총장, 5번에 이주희 전 전국대학생 교육대책위 공동대표, 6번에 문경식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을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민노당은 3월 10일부터 나흘간 당원 총투표를 거쳐 6명의 후보자에 대한 찬반투료를 실시한다. 7번 이후는 그 외 후보들 중 다득표순으로 정해진다.
민노당은 18대 총선 비례대표 전략 공천과 관련, 이미 1번에 여성 장애인, 2번에 비정규직 노동자를 내세울 것을 약속한 바 있다.
3번과 4번은 시민사회에 비례대표를 공개하겠다는 원칙에 따라 비당원인 이정희 변호사와 지금종씨를 전략공천했다. 5번과 6번은 계층의 대표성을 부여했다. 5번 이주희 전 공동대표는 대학생과 20대를, 6번 문경식 전 의장은 농민을 대표해 선정됐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이른바 ‘당내 정파대결’의 상징적인 인물들을 비례대표 선정에서 제외했다는 점이다. 박승흡 민노당 대변인은 “당 간부였던 사람은 배제하고 철저히 현장 중심으로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한편 민노당은 이날 18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지역구 출마 예상자 81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현역인 권영길 의원은 창원을에서 재선을 노리고 비례대표 의원이었던 현애자 의원은 제주 서귀포시, 최순영 의원은 부천 원미을, 강기갑 의원은 경남 사천시, 이영순 의원은 울산 남구갑에서 출마한다. 대표를 맡고 있는 천영세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민노당 대변인은 “울산 거제 창원 등이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일단 울산 북구 등에도 반드시 출마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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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은 6번까지 비례대표 후보자를 전략공천했다.
민노당은 비례대표 1번에 곽정숙 전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상임대표, 2번에 홍희덕 전 의정부시 환경미화원, 3번에 이정희 전 민변 여성복지위원장, 4번에 지금종 전 문화연대 사무총장, 5번에 이주희 전 전국대학생 교육대책위 공동대표, 6번에 문경식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을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민노당은 3월 10일부터 나흘간 당원 총투표를 거쳐 6명의 후보자에 대한 찬반투료를 실시한다. 7번 이후는 그 외 후보들 중 다득표순으로 정해진다.
민노당은 18대 총선 비례대표 전략 공천과 관련, 이미 1번에 여성 장애인, 2번에 비정규직 노동자를 내세울 것을 약속한 바 있다.
3번과 4번은 시민사회에 비례대표를 공개하겠다는 원칙에 따라 비당원인 이정희 변호사와 지금종씨를 전략공천했다. 5번과 6번은 계층의 대표성을 부여했다. 5번 이주희 전 공동대표는 대학생과 20대를, 6번 문경식 전 의장은 농민을 대표해 선정됐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이른바 ‘당내 정파대결’의 상징적인 인물들을 비례대표 선정에서 제외했다는 점이다. 박승흡 민노당 대변인은 “당 간부였던 사람은 배제하고 철저히 현장 중심으로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한편 민노당은 이날 18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지역구 출마 예상자 81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현역인 권영길 의원은 창원을에서 재선을 노리고 비례대표 의원이었던 현애자 의원은 제주 서귀포시, 최순영 의원은 부천 원미을, 강기갑 의원은 경남 사천시, 이영순 의원은 울산 남구갑에서 출마한다. 대표를 맡고 있는 천영세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민노당 대변인은 “울산 거제 창원 등이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일단 울산 북구 등에도 반드시 출마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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