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카자흐.인도 투자환경 나빠져"

지역내일 2008-03-05
수출입은행, 국가별 투자환경위험 평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우리나라의 주요 해외 직접 투자국 중 중국과 인도, 카자흐스탄의 투자환경이 지난해보다 악화한 것으로 평가됐다.
5일 수출입은행이 해외직접투자 잔액이 1억 달러 이상인 22개 주요 투자대상국에 대해 투자규모와 국가 위험도, 투자여건 등을 분석해 투자환경위험을 평가한 결과 중국과 인도, 카자흐스탄의 투자환경이 지난해 조사 때보다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우 외자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 혜택이 줄어들고 노동 유연성이 악화했으며 최저임금의 빈번한 인상에 따른 비용 증가 등으로 종전과 비교해 투자환경이악화한 것으로 평가됐다.
인도는 해외직접투자(FDI) 유입총액이 2006년 196억6천200만달러에서 2007년 198억6천600만달러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는데도 우리나라의 직접투자금액은 2006년 9천600만달러에서 2007년 2억9천700만달러로 과다하게 증대되고 있어 국내 기업간 과열경쟁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카자흐스탄은 현지 유동성이 좋지 않아 현지 은행들의 유동성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우리 기업이 주로 투자한 부동산.건설시장 진출 기업들의 현지 대출과 사업수행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우려됐다.
그러나 중국과 인도, 카자흐스탄 모두 종합적인 투자환경 위험수준은 ''요주의'',''정상'',''양호''로 평가된 3단계 중 중간단계인 ''정상''으로 평가됐다.
이들 3개국 외에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페루, 헝가리, 터키, 베트남, 태국, 러시아, 브라질 등 총 13개국이 투자환경 위험도에서 정상 평가를 받았다.
또 멕시코,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 3개국은 위험수준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으며 우즈베키스탄과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6개국은 투자환경 위험이 ''요주의''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1월 정부가 발표한 기업의 해외진출 리스크 경감 대책에 따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고소득 국가 중 국가신용도가 최상위인 국가를 제외하고 연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해외 직접투자 잔액이 1억 달러 이상인 국가를 대상으로 1년에 한 차례 국가별 투자환경위험을 평가한다.
zitrone@yna.co.kr(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