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땅은 집안에서 증여한 것”

지역내일 2008-03-06 (수정 2008-03-06 오전 9:33:25)
이만의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논란이 되고 있는 경부 대운하 사업에 대해서 “찬반 양론을 충분히 듣고 판단해야 된다”면서 “무조건 정서적으로 반대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지 찬성입장에 선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자신이 이사로 있는 환경단체가 명시적인 대운하 반대입장을 밝히는데 반대해 ‘찬성론’에 선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기도 했다.
병역기피 의혹도 제기됐다. 이 후보자는 70년 갑종(현역)판정을 받았지만 71년 ‘생계곤란’으로 입영연기를 받았고 같은 해 보충역판정을 받은 후 74년 ‘장기대기’로 소집면제 처분을 받아 군대를 가지 않았다. 하지만 이 기간 이 후보자는 고향 땅을 매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영대 통합민주당 의원은 5일 “이 후보자는 전남 담양군 봉안리 712-15~16번지 답 3455㎡를 71년 1월 8일 매입했고, 51번지 전 1071㎡를 72년 3월 3일 매입했다”며 “가정형편이 어렵다는 것은 이유가 되지 않아 명백히 병역의무 회피를 위해 거짓 사유를 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고향 땅은 자신도 모르게 아버님과 삼촌들이 의논해 장손인 자신 앞으로 사둔 것”이라며 “중고교 시절부터 고학했고 그래서 입대도 미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매입이 아니라 ‘증여’라는 것이다. 해당 땅값은 현재가로 1억여원 정도다.
2005~2006년 사이 본인과 부인 및 장녀 명의로 월 500만원에 달하는 보험에 가입한 것과 관련해서는 “분양받았다 판 목동아파트에서 차익이 난 돈으로 저금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가 밝힌 자신 및 가족명의 재산총액은 18억여원이다. 이 후보자 국회 청문회는 10일 열린다.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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