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걸린 강북 매매

노원·강북·도봉 중소형아파트 상승세

지역내일 2008-03-04
지난해부터 꾸준히 오름세를 지속하던 노원구와 강북구, 도봉구 등 서울 강북지역 중소형아파트 가격이 연초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말 이후 소폭 상승·하락을 거듭하고 있는 강남과는 대조적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의 연초대비 2월말까지의 상승률은 노원구가 2.47%로 가장 높았고 강북구 1.67%, 도봉구 1.64%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상승률 0.46% 뿐만 아니라 강남구 아파트 매매 상승률인 0.29%를 크게 넘어선 수치다.
강남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데다 지난해 이후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면서 고가아파트에 대한 매수부담을 가진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이 이유. 2016년 완공예정인 경전철 건설, 상계3·4동 뉴타운 개발, 당현천 친환경하천 공사, 창동차량기지·도봉운전면허학원 이전, 서울외곽순환도로 개통(이상 노원구), 우이-신설간 경전철 착공, 미아뉴타운 개발 기대감, 드림랜드 조성(강북구), 북부법조타운 개발, 창동민자역사(도봉구) 등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노원구는 ‘학군 프리미엄’까지 겹치면서 강북지역 가격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강북에서 가장 좋은 학군’을 가졌다는 노원구 중계동의 은행사거리 학원가 주변은 기본 수요가 탄탄한데다 생활 만족도도 높은 편이어서 학군 수요가 꾸준하다.
하지만 매매는 거의 이뤄지지 않는 편이다.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문의는 꾸준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인 탓이다. 중계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수요층은 두텁지만 매물의 거의 없는 편으로 가격상승세는 호가 위주로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강북지역 중소형아파트의 전망도 밝은 편이다.
스피드뱅크 양지영 팀장은 “양도세와 보유세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고가 아파트의 거래가 조금씩 살아나는 분위기지만 각종 대출규제는 지속될 전망이어서 강북지역의 소형 아파트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