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한 서울 전세

수도권 일부 지역은 오름세 여전

지역내일 2008-03-04
신학기 및 이사철 수요 감소로 한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서울 전세가격이 주춤하는 모습이다.
3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새 학기를 앞두고 학군수요가 마무리되고 있고, 봄 이사수요도 주춤하면서 전세시장의 오름세가 둔화됐다. 지난 주 서울이 0.05%의 전세변동률을 보였다. 이는 0.07%의 변동률을 보였던 전주보다 0.02%p 하락한 것이다.
신도시와 수도권 도 하락세를 보였다. 각각 0.09%, 0.08%의 상승률을 나타냈던 신도시와 수도권이 지난 주에는 0.06%와 0.05%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그러나 일부 교통이 편리한 수도권은 여전히 강세를 보인 곳도 있다. 서울 진입이 어려운 수요층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도권 일부지역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하남(0.21%), 남양주(0.18%), 파주(0.17%), 군포(0.14%) 등의 전세가격이 올랐다. 송파, 강동과 인접해 있으나 전세가격은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해 전세수요가 많은 하남시의 경우 창우동 꿈동산신안 105㎡가 250만원 올랐다.
한편 서울 주요 지역의 중소형 매물 부족은 여전했다. 전세가격이 오르자 재계약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매물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신혼부부 등 중소형 전세수요가 몰리는 곳을 중심으로는 오름세가 이어졌다.
전주보다 0.28%가 상승한 도봉구는 전세수요가 크게 늘지는 않았지만 매물이 귀했다. 노원구(0.14%)는 역세권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다. 창동 주공1단지는 매물이 없어 79㎡가 500만원 올랐다.
상계주공19단지는 역세권 주변으로 문의가 많다. 광진구(0.18%)는 자양동 우성2차의 경우 신혼부부 등 중소형 문의가 늘었으나 재계약 증가로 출시되는 매물이 거의 없었다. 이에 따라 99㎡가 500만원 올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신학기, 이사철 수요가 줄면서 전세가 상승폭이 주춤한 상태”라며 “다만 일부지역에서는 수요는 있으나 매물이 부족해 가격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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