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5일 세계소비자권리의 날을 한국소비자는 뒤숭숭한 가운데 맞는다.
태안지역의 생태계가 기름에 쓰러진 사건, 낙동강 페놀 소식에 가슴이 내려앉고 독성이 꼭꼭 숨어있는 수입 유전자조작옥수수, 광우병이 도사리고 있을지도 모르는 수입 쇠고기에 소비자 가슴이 무너져 내린다.
미국의 ‘돌아오지 않는 꿀벌’소식은 꿀벌의 문제이기보다 인간의 문제이다. 꿀벌이 없으면 생태계가 파괴됨을 의미한다. 미국에서는 2006년 후반 6개월 동안 약 25~40% 정도의 꿀벌이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더 무섭다.
최근 미국에서 쇠고기를 대량으로 리콜했다. 소가 주저앉는 사진을 우리도 보았다. 쇠고기 리콜 사건은 정부의 정규검사가 아니라 내부 고발자에 의해서 밝혀졌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고마이클 한센박사는 주장한다. 이것은 바로 미국의 쇠고기 관리가 정부의 말처럼 위생적으로 진행되기보다는 엉망진창일 수 있다는 것이다. 보다 못한 내부 고발자가 그 현장을 폭로하지 않았겠느냐는 것이다.
GMO, 소비자가 선택하도록
우리나라 기업들이 오는 5월부터 GMO(유전자 변형농산물) 옥수수를 수입하겠다고 한다. 그들 중 일부는 사료용 옥수수를 식품으로 둔갑해서 판매한 전력이 있다.
세계적으로 유전자조작 식품은 안전성과 표시 문제로 아직까지 시끌벅적 하다. 그러나 한국정부는 마치 GMO 회사의 판촉요원보다 더 적극적으로 판촉활동을 하고 있다. 관련업자는 물본 기러기, 꽃본나비처럼 득의양양 하여 GMO 옥수수를 수입하겠다고 한다. 나팔수 전문가 집단, 심지어는 일부 NGO 등도 그들의 나팔을 빌려 불고 있다. 대한민국의 어느 학회는 언론이 부정적으로 보도하지 말도록 건의하였다고 한다. 이쯤 되면 관련업체는 나팔수의 정비가 끝난셈 이다.
유전자조작식품은 충분히 논의하고 소비자가 선택하도록 하면 된다. 그래서 국제소비자기구의 입장은 안전성 논의는 계속하되 표시는 반드시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소리의 입장이다.
유전자조작식품은 항생제 내성과 알레르기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을 내재하고 있다.
GMO 옥수수로 바꾸는 것은 소비자에게는 위험만 있을 뿐 영양이나 맛 등 어떤 이득도 없다. 유전자조작 옥수수 그리고 꿀벌 감소는 삼성중공업의 태안사태보다 더 큰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고 본다.
만약 GMO로 대한민국 국민이 피해를 입는다면 그것은 돌이킬 수 없다. 특히 알레르기는 기업도 인정하는 부작용이 아닌가? 만에 하나라도 그것으로 고통받는 대한민국 소비자가 나타나면 어찌할 것인가? 기업은 소비자를 두려워 해야 한다. 기업은 대한민국 소비자의 알레르기쯤은 무시한 몹쓸기업이었다는 평가를 받지 않을 행동을 했으면 좋겠다.
간단하다. GMO 말고 그냥 옥수수를 수입하면 된다. 정부도 GMO 식품을 취급할 때 미국쪽 주장에만 심취되기보다는 유럽 주장도 참고하기 바란다.
유전자조작과 돌아오지 않는 꿀벌
광우병의 한 징후인 주저앉은소, 생태오염의 지표일 수 있는 돌아오지 않는 꿀벌 문제, 이것은 곧 우리의 문제일 수 있다. 소비자단체는 항상 우려하는 쪽의 입장을 취하는 것이다. 소비자도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해야 된다.
풀꽃 하나를 자처하는 소비자단체를 격려하고, 바다까지 오염시키고 또 어린이에게 주저없이 알레르기를 퍼트리려는 기업이 있다면 그들이 그것을 못하게 해야 한다. 내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태안지역의 생태계가 기름에 쓰러진 사건, 낙동강 페놀 소식에 가슴이 내려앉고 독성이 꼭꼭 숨어있는 수입 유전자조작옥수수, 광우병이 도사리고 있을지도 모르는 수입 쇠고기에 소비자 가슴이 무너져 내린다.
미국의 ‘돌아오지 않는 꿀벌’소식은 꿀벌의 문제이기보다 인간의 문제이다. 꿀벌이 없으면 생태계가 파괴됨을 의미한다. 미국에서는 2006년 후반 6개월 동안 약 25~40% 정도의 꿀벌이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더 무섭다.
최근 미국에서 쇠고기를 대량으로 리콜했다. 소가 주저앉는 사진을 우리도 보았다. 쇠고기 리콜 사건은 정부의 정규검사가 아니라 내부 고발자에 의해서 밝혀졌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고마이클 한센박사는 주장한다. 이것은 바로 미국의 쇠고기 관리가 정부의 말처럼 위생적으로 진행되기보다는 엉망진창일 수 있다는 것이다. 보다 못한 내부 고발자가 그 현장을 폭로하지 않았겠느냐는 것이다.
GMO, 소비자가 선택하도록
우리나라 기업들이 오는 5월부터 GMO(유전자 변형농산물) 옥수수를 수입하겠다고 한다. 그들 중 일부는 사료용 옥수수를 식품으로 둔갑해서 판매한 전력이 있다.
세계적으로 유전자조작 식품은 안전성과 표시 문제로 아직까지 시끌벅적 하다. 그러나 한국정부는 마치 GMO 회사의 판촉요원보다 더 적극적으로 판촉활동을 하고 있다. 관련업자는 물본 기러기, 꽃본나비처럼 득의양양 하여 GMO 옥수수를 수입하겠다고 한다. 나팔수 전문가 집단, 심지어는 일부 NGO 등도 그들의 나팔을 빌려 불고 있다. 대한민국의 어느 학회는 언론이 부정적으로 보도하지 말도록 건의하였다고 한다. 이쯤 되면 관련업체는 나팔수의 정비가 끝난셈 이다.
유전자조작식품은 충분히 논의하고 소비자가 선택하도록 하면 된다. 그래서 국제소비자기구의 입장은 안전성 논의는 계속하되 표시는 반드시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소리의 입장이다.
유전자조작식품은 항생제 내성과 알레르기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을 내재하고 있다.
GMO 옥수수로 바꾸는 것은 소비자에게는 위험만 있을 뿐 영양이나 맛 등 어떤 이득도 없다. 유전자조작 옥수수 그리고 꿀벌 감소는 삼성중공업의 태안사태보다 더 큰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고 본다.
만약 GMO로 대한민국 국민이 피해를 입는다면 그것은 돌이킬 수 없다. 특히 알레르기는 기업도 인정하는 부작용이 아닌가? 만에 하나라도 그것으로 고통받는 대한민국 소비자가 나타나면 어찌할 것인가? 기업은 소비자를 두려워 해야 한다. 기업은 대한민국 소비자의 알레르기쯤은 무시한 몹쓸기업이었다는 평가를 받지 않을 행동을 했으면 좋겠다.
간단하다. GMO 말고 그냥 옥수수를 수입하면 된다. 정부도 GMO 식품을 취급할 때 미국쪽 주장에만 심취되기보다는 유럽 주장도 참고하기 바란다.
유전자조작과 돌아오지 않는 꿀벌
광우병의 한 징후인 주저앉은소, 생태오염의 지표일 수 있는 돌아오지 않는 꿀벌 문제, 이것은 곧 우리의 문제일 수 있다. 소비자단체는 항상 우려하는 쪽의 입장을 취하는 것이다. 소비자도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해야 된다.
풀꽃 하나를 자처하는 소비자단체를 격려하고, 바다까지 오염시키고 또 어린이에게 주저없이 알레르기를 퍼트리려는 기업이 있다면 그들이 그것을 못하게 해야 한다. 내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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