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공무원 부적절 해외연수

충북도, 산림조합서 연수비 지원받아

지역내일 2008-03-10
충북도와 도내 시·군 산림담당 공무원들이 직무와 관련된 산림조합 충북도지회의 예산을 지원받아 해외연수를 다녀온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9일 충북도와 산림조합 충북도지회에 따르면 산림조합 도지회와 시·군지회 직원 20명과 도 및 시·군 공무원 10명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베트남에 다녀왔다. 산림조합 중앙회가 조성해 놓은 조림지 시설과 산림 가공 공장 등을 돌아보는 일정이었다.
연수에는 도와 도 산림환경연구소, 7개 시·군(충주시·증평군·음성군·단양군·옥천군·괴산군·청원군) 산림담당 공무원 10명이 참가했으며, 산림조합이 공무원들의 연수비용 1000여만원을 전액 부담했다.
이에 대해 수의계약을 통해 자치단체로부터 조림과 임도 개설 등 각종 산림사업을 발주받는 산림조합이 비용을 댄 연수에 담당 공무원들이 참가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연수비용을 부담한 것이 직접적인 대가성은 아니더라도 쉽게 사업권을 따내려는 목적성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일부 민간 사업자들은 행정기관이 발주하는 산림 사업을 수의계약을 통해 일방적으로 산림조합에 넘겨주는데 반발해 공개입찰제를 도입할 것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업무 협조를 해야 할 부분이 많아 오래 전부터 관행적으로 공동 해외 연수를 실시해왔다”며 “연수비용을 산림조합이 댄 것은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소지가 있는 만큼 개선방안을 찾겠다”고 해명했다.
산림조합 충북도지회 관계자도 “대가성 연수는 아니지만 오해를 살 수 있는 만큼 개선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청주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