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지난해 중소형 생명보험사들이 대형사나 외국사보다 자산운용을 더 잘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12월 생보사들의 일반계정(변액보험.퇴직연금 등 특별계정을 제외한 계정) 자산운용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미래에셋생명의 자산운용 수익률이 8.8%로 가장 높았고 동부생명(7.8%), 금호생명(7.5%), 녹십자생명(6.7%), 푸르덴셜생명(6.4%)이 뒤를 이었다.
`빅3''로 불리는 삼성.대한.교보생명은 각각 5.5%, 6.0%, 6.2%였다.
자산운용 수익률은 보험사들이 받은 보험료 중 사업비나 보험금 지급 등에 쓰일자금을 빼고 채권, 주식, 부동산 등에 투자한 돈의 운용 성과를 나타내는 지표다.
대형사, 중소형사, 외국사로 나눌 경우 평균 자산운용 수익률은 각각 5.9%, 6.2%, 5.3%였다.
중소형사가 가장 수익이 좋은 반면 외국사는 가장 안정적으로 돈을 굴린 셈이다.
전년 동기 대비 운용자산 수익률의 증감도 미래에셋생명이 2.6%포인트로 가장 상승 폭이 컸다.
ING.하나.AIG는 1.2%포인트씩 증가하며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동양생명(-1.5%), 흥국생명(-.12%) 등은 오히려 수익률이 낮아지기도 했다.
생보사 전체로는 자산운용 수익률이 5.9%로, 작년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중소형 생보사들이 대형사에 비해 더 좋은 자산운용 성과를 낸 것은 지난해 주식시장 활황을 틈타 자산을 공격적.적극적으로 운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대형사일수록 자산을 보수적.안정적으로 운용하는 경향이 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주식시장이 크게 성장했음에도 자산운용 성과가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보험사들이 채권처럼 안정적인 자산에 주로 투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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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12월 생보사들의 일반계정(변액보험.퇴직연금 등 특별계정을 제외한 계정) 자산운용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미래에셋생명의 자산운용 수익률이 8.8%로 가장 높았고 동부생명(7.8%), 금호생명(7.5%), 녹십자생명(6.7%), 푸르덴셜생명(6.4%)이 뒤를 이었다.
`빅3''로 불리는 삼성.대한.교보생명은 각각 5.5%, 6.0%, 6.2%였다.
자산운용 수익률은 보험사들이 받은 보험료 중 사업비나 보험금 지급 등에 쓰일자금을 빼고 채권, 주식, 부동산 등에 투자한 돈의 운용 성과를 나타내는 지표다.
대형사, 중소형사, 외국사로 나눌 경우 평균 자산운용 수익률은 각각 5.9%, 6.2%, 5.3%였다.
중소형사가 가장 수익이 좋은 반면 외국사는 가장 안정적으로 돈을 굴린 셈이다.
전년 동기 대비 운용자산 수익률의 증감도 미래에셋생명이 2.6%포인트로 가장 상승 폭이 컸다.
ING.하나.AIG는 1.2%포인트씩 증가하며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동양생명(-1.5%), 흥국생명(-.12%) 등은 오히려 수익률이 낮아지기도 했다.
생보사 전체로는 자산운용 수익률이 5.9%로, 작년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중소형 생보사들이 대형사에 비해 더 좋은 자산운용 성과를 낸 것은 지난해 주식시장 활황을 틈타 자산을 공격적.적극적으로 운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대형사일수록 자산을 보수적.안정적으로 운용하는 경향이 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주식시장이 크게 성장했음에도 자산운용 성과가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보험사들이 채권처럼 안정적인 자산에 주로 투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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