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장중 980원대 … 코스피 1600선 위협
원화 환율이 급등하고 코스피가 1600선을 위협하는 등 금융시장이 휘청거리고 있다.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환율이 장중 한때 980원선을 돌파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35분 980.20원으로 급등했다. 10시 현재 전날보다 11.4원 오른 976.6원에 거래되고 있다. 980원대 환율은 2006년 3월 13일 이후 2년만에 처음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역외세력의 매수세 강화와 주가 하락 등으로 급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적 신용경색 여파로 달러자금 조달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점도 심리적인 달러화 매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수출입업체들이 올 환율을 920원선으로 전망해 달러를 거의 매각해 공급이 달리는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원·엔 환율도 급등하면서 100엔당 960원선으로 상승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의 코스피지수도 10시 현재 전날 종가보다 9.76포인트(0.60%) 하락한 1615.4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인해 한때 1602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79포인트(0.45%) 하락한 619.77포인트로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1600선을, 코스닥시장에선 600선을 지키려는 강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외국인은 8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가 113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640억원과 33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지수 상승을 이끌어내기에는 역부족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순매도, 비차익 거래는 순매수를 나타내면서 34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원화 환율이 급등하고 코스피가 1600선을 위협하는 등 금융시장이 휘청거리고 있다.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환율이 장중 한때 980원선을 돌파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35분 980.20원으로 급등했다. 10시 현재 전날보다 11.4원 오른 976.6원에 거래되고 있다. 980원대 환율은 2006년 3월 13일 이후 2년만에 처음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역외세력의 매수세 강화와 주가 하락 등으로 급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적 신용경색 여파로 달러자금 조달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점도 심리적인 달러화 매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수출입업체들이 올 환율을 920원선으로 전망해 달러를 거의 매각해 공급이 달리는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원·엔 환율도 급등하면서 100엔당 960원선으로 상승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의 코스피지수도 10시 현재 전날 종가보다 9.76포인트(0.60%) 하락한 1615.4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인해 한때 1602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79포인트(0.45%) 하락한 619.77포인트로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1600선을, 코스닥시장에선 600선을 지키려는 강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외국인은 8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가 113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640억원과 33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지수 상승을 이끌어내기에는 역부족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순매도, 비차익 거래는 순매수를 나타내면서 34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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