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RB 파격조치에 급등..다우 416p↑(종?

지역내일 2008-03-12
주요지수 5년여 만에 최대폭 상승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파격적인 유동성 공급 확대 발표 영향으로 다우지수가 5년여 만에 최대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급등했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416.66포인트(3.55%) 상승한 12,156.81에 거래를 마감했다.지난 3거래일 동안 500포인트 넘게 하락했던 다우지수가 이날 기록한 416.66포인트는 2002년 7월24일 이후 기록한 최대 상승폭이며 상승률 면에서는 지난 2003년 3월 이후 최대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6.42포인트(3.98%) 급등한 2,255.76을,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7.28포인트(3.71%) 상승한 1,320.65를 기록했다.상승률 면에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2003년 3월 이후, S&P 500지수는 2002년 10월이후 최대폭을 나타냈다.
이날 증시는 FRB가 신용위기 완화를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최대 2천억달러를 단기 자금시장에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는 발표가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위축됐던 투자심리를 되살리면서 금융주를 중심으로 오랜만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앞서 FRB는 주택시장 침체로 가치가 추락하는 모기지 관련 증권을 비롯한 채권을 경매를 통해 미 국채로 교환해주는 방법으로 2천억달러의 자금을 유동성을 공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FRB는 새로운 방식을 통한 대출에서 통상 1~2일인 대출 기한도 28일로 크게 늘리기로 결정하는 한편 유럽중앙은행(ECB) 및 스위스중앙은행 등 해외 중앙은행과 통화스왑을 확대에 유럽에 필요한 달러 공급도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이번 조치는 그동안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모기지 부실에서 비롯된 신용위기가 진정되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연방기관의 모기지 관련 증권 및 주거용 모기지 관련 증권 등 다양한 채권을 매주 이뤄지는 자금 경매를 통해 국채로 교환해줌으로써 자금시장을 안정화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시장 관계자들은 일각에서 신용경색과 이에 따른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심이 완전히 해소된 것이 아닌 만큼 주의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지만 연준이 드디어 숨겨놓았던 카드를 빼놓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연준의 유동성 공급확대 발표에 힘입어 금융주들이 증시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씨티그룹이 9.1%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페니매와 프레디맥도 각각 11.1%와 15.9%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2천800만달러의 마진콜을 막지 못해 ''부도(Default)'' 위기에 몰렸던 손버그모기지도 채권단측과 자산 매각 없이 마진콜에 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에 힘입어 119.7%에 이르는 폭등세를 보였으며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도 17.2% 상승했다.
유럽연합(EU) 반독점 감시기구의 승인을 얻어 온라인 광고회사 더블클릭 인수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발표한 구글도 6.3% 올랐다.
kp@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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