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처분단계 재개발단지 “장점 많네”
지분 매입하면 입주 확실 … 동·호수 확정도 가능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비쌀 수도 … 감정가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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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일 이전까지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한 재개발 단지가 쏟아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업체 스피드뱅크 조민이 연구원은 29일 “재개발의 경우 관리처분인가 이후 이주와 철거, 착공이 진행되면서 내집 마련이 구체화된다”며 “관리처분 단계의 지분은 재개발 초기보다 다소 가격은 비싸지만 안정적이라는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재개발은 관리처분인가를 기준으로 전단계에 해당하는 조합설립과 사업시행에서는 많은 시간이 걸리는 반면 이후 단계인 착공(이주·철거)과 분양에서는 속도가 빨라진다. 물론 일반분양 아파트에 비해 더디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지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조합원 자격을 얻으면 청약가점과 관계없이 인기 있는 중대형 아파트를 선택할 수 있다. 보통 층과 동, 호수까지 선택 가능하다.
반면 관리처분단계에서의 지분가격은 지분매입가와 추가부담금을 합한 금액으로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비쌀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감정평가액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조합원 분양가는 높게 책정돼 시장에 나온 매물도 흔하기 때문이다. 반드시 조합사무실에 들러 해당 지분의 감정평가액을 확인하고 추가부담금이 얼마나 되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재개발 물량은 서대문구 가재울 3·4구역과 중구 신장 6·7구역, 동작구 흑석 4·5·6구역 정도다.
가재울뉴타운은 서대문구 남가좌동과 북가좌동에 걸쳐 개발되는 2차 뉴타운 중 하나로 상암지역 택지개발 등 호재가 풍부한 편이다. 110㎡ 입주가 가능한 소형빌라 시세는 2억7000만~2억8000만원 선이며 추가부담금을 합한 예상 투자금액은 5억원 초반대다.
중구 신당동 6·7구역의 경우 99㎡ 대에 입주할 수 있는 소형빌라 총 투자금액이 5억5000만~5억6000만원 선으로 형성돼 있다.
강남권 마지막 한강 조망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흑석뉴타운의 경우 5구역은 현재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4구역과 6구역은 관리처분인가신청 상태다. 99㎡대 아파트 입주가 가능한 33㎡ 정도의 단독주택 지분가격은 3억원 선이며 총 투자금액은 6억원 선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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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매입하면 입주 확실 … 동·호수 확정도 가능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비쌀 수도 … 감정가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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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일 이전까지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한 재개발 단지가 쏟아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업체 스피드뱅크 조민이 연구원은 29일 “재개발의 경우 관리처분인가 이후 이주와 철거, 착공이 진행되면서 내집 마련이 구체화된다”며 “관리처분 단계의 지분은 재개발 초기보다 다소 가격은 비싸지만 안정적이라는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재개발은 관리처분인가를 기준으로 전단계에 해당하는 조합설립과 사업시행에서는 많은 시간이 걸리는 반면 이후 단계인 착공(이주·철거)과 분양에서는 속도가 빨라진다. 물론 일반분양 아파트에 비해 더디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지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조합원 자격을 얻으면 청약가점과 관계없이 인기 있는 중대형 아파트를 선택할 수 있다. 보통 층과 동, 호수까지 선택 가능하다.
반면 관리처분단계에서의 지분가격은 지분매입가와 추가부담금을 합한 금액으로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비쌀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감정평가액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조합원 분양가는 높게 책정돼 시장에 나온 매물도 흔하기 때문이다. 반드시 조합사무실에 들러 해당 지분의 감정평가액을 확인하고 추가부담금이 얼마나 되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재개발 물량은 서대문구 가재울 3·4구역과 중구 신장 6·7구역, 동작구 흑석 4·5·6구역 정도다.
가재울뉴타운은 서대문구 남가좌동과 북가좌동에 걸쳐 개발되는 2차 뉴타운 중 하나로 상암지역 택지개발 등 호재가 풍부한 편이다. 110㎡ 입주가 가능한 소형빌라 시세는 2억7000만~2억8000만원 선이며 추가부담금을 합한 예상 투자금액은 5억원 초반대다.
중구 신당동 6·7구역의 경우 99㎡ 대에 입주할 수 있는 소형빌라 총 투자금액이 5억5000만~5억6000만원 선으로 형성돼 있다.
강남권 마지막 한강 조망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흑석뉴타운의 경우 5구역은 현재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4구역과 6구역은 관리처분인가신청 상태다. 99㎡대 아파트 입주가 가능한 33㎡ 정도의 단독주택 지분가격은 3억원 선이며 총 투자금액은 6억원 선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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