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원.달러 환율 970원대 상승..롤러코스터(종

지역내일 2008-03-11
1년11개월만에 970원대 진입..원.엔 환율, 3년여만에 최고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원.달러 환율이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1년11개월만에 970원대로 올라섰다.
장중 주가와 역외세력의 움직임에 따라 12.60원 범위에서 급등락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원.엔 환율은 3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4.70원 급등한 9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달 28일 936.50원 이후 8거래일간 33.50원 급등하면서 2006년 4월3일 970.80원 이후 23개월만에 처음으로 970원대로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2.70원 오른 96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달러화 매수가 급증하면서 980.60원으로 급상승한 뒤 차익성 매물 유입으로 973원선으로 급락했다.
이후 환율은 973원 부근에서 등락한 뒤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970원 부근으로 하락했다.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세계적 신용경색 문제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고설명했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에 따른 미국 기업들의 손실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됐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8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점과 외화자금조달시장의 불안으로 통화스와프(CRS) 금리와 이자율스와프(IRS) 금리간 격차인 스와프베이시스가 급락한 점도 달러화 매수심리를 부추겼다.
외국인의 주식매도분과 배당금 역송금 수요 등이 유입되면서 980원선으로 폭등했지만 주가가 상승반전하면서 역외세력이 매도세로 돌아서자 장중 10원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다.
한편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951.40원을 기록하면서 2005년 3월30일 954.40원 이후 3년여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환은행 김두현 과장은 "환율이 신용경색 여파로 급등했지만 장 후반에는 환율상승을 이끌던 역외세력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손절성 매도세가 촉발되기도 했다"며 "주가 동향과 참가자들의 매매 패턴에 따라 급등락하는 등 상당히 불안정한 장세가 연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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