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은행 주택대출 1조7천억원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만기가 길어지고 분할 상환과 고정 금리 방식의 대출도 늘어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작년 말 현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21조6천억원으로 평균 약정 만기는 12.7년(일시 상환 3.3년, 분할 상환 19.1년)이라고 12일 밝혔다.
2004년 말과 비교해 약정 만기가 10년을 초과하는 대출의 비중은 20.7%에서 58%로, 5년 초과~10년 이하는 3.5%에서 7.2%로 커졌으며 지난해 신규 대출액의 71.3%가만기 10년 초과였다.
반면 만기 3년 이하는 60.1%에서 24.6%로, 3년 초과~5년 이하는 15.7%에서 10.2%로 낮아졌다.
또 같은 기간에 일시 상환 방식의 대출 비중이 76.8%(130조3천억원)에서 40.8%(90조4천억원)로 작아지고 대신 분할 상환 방식의 대출 비중은 23.2%(39조5천억원)에서 59.2%(131조2천억원)로 커졌다.
작년 말 현재 분할 상환 방식의 대출 가운데 88.1%(115조6천억원)가 거치식이고평균 거치 기간은 2.8년이었다.
변동 금리형 대출의 비중은 2006년 9월 말 97.4%에서 작년 말 91.7%로 감소한 반면 혼합 금리형은 1.5%에서 6.1%로, 고정 금리형은 1.1%에서 2.1%로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은 2004년 말 1.8%에서 2005년 말 1.1%, 2006년 말 0.6%,작년 말 0.4%로 낮아졌고 담보인정비율(LTV)도 같은 기간 56.4%에서 52.2%, 49.5%, 47.9%로 하락했다.
한편 2월 말 현재 은행과 보험사 등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91조4천억원으로 올들어 2조9천억원 증가했다.
이중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월에 9천억원, 2월에 8천억원 증가하며 223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1~2월 증가액 1조7천억원은 작년 한해 증가액 4조6천억원의 3분의 1에 가까운 수준이지만 방학 이사철 등 계절적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 김대평 부원장은 "대출 만기의 장기화와 분할 상환 방식의 대출 증가로 차주의 원금 상환 부담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며 "다만 금리와 부동산 가격의 변화에 따른 상환 부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금융회사들이 대출 규제를 지키고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ms1234@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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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만기가 길어지고 분할 상환과 고정 금리 방식의 대출도 늘어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작년 말 현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21조6천억원으로 평균 약정 만기는 12.7년(일시 상환 3.3년, 분할 상환 19.1년)이라고 12일 밝혔다.
2004년 말과 비교해 약정 만기가 10년을 초과하는 대출의 비중은 20.7%에서 58%로, 5년 초과~10년 이하는 3.5%에서 7.2%로 커졌으며 지난해 신규 대출액의 71.3%가만기 10년 초과였다.
반면 만기 3년 이하는 60.1%에서 24.6%로, 3년 초과~5년 이하는 15.7%에서 10.2%로 낮아졌다.
또 같은 기간에 일시 상환 방식의 대출 비중이 76.8%(130조3천억원)에서 40.8%(90조4천억원)로 작아지고 대신 분할 상환 방식의 대출 비중은 23.2%(39조5천억원)에서 59.2%(131조2천억원)로 커졌다.
작년 말 현재 분할 상환 방식의 대출 가운데 88.1%(115조6천억원)가 거치식이고평균 거치 기간은 2.8년이었다.
변동 금리형 대출의 비중은 2006년 9월 말 97.4%에서 작년 말 91.7%로 감소한 반면 혼합 금리형은 1.5%에서 6.1%로, 고정 금리형은 1.1%에서 2.1%로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은 2004년 말 1.8%에서 2005년 말 1.1%, 2006년 말 0.6%,작년 말 0.4%로 낮아졌고 담보인정비율(LTV)도 같은 기간 56.4%에서 52.2%, 49.5%, 47.9%로 하락했다.
한편 2월 말 현재 은행과 보험사 등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91조4천억원으로 올들어 2조9천억원 증가했다.
이중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월에 9천억원, 2월에 8천억원 증가하며 223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1~2월 증가액 1조7천억원은 작년 한해 증가액 4조6천억원의 3분의 1에 가까운 수준이지만 방학 이사철 등 계절적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 김대평 부원장은 "대출 만기의 장기화와 분할 상환 방식의 대출 증가로 차주의 원금 상환 부담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며 "다만 금리와 부동산 가격의 변화에 따른 상환 부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금융회사들이 대출 규제를 지키고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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