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

지역내일 2008-03-13
홍익대 미대 일부전공 ‘실기고사 폐지’
연합뉴스 김병조 기자
홍익대는 12일 정시모집 논술고사 폐지와 미술대학 자율전공의 실기고사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2009학년도 입시안을 발표했다.
홍익대는 고교 수업 정상화를 위해 수시1학기 전형을 폐지하고 수시2-1전형과 수시2-2전형에서 각각 정원의 25%를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 나머지 50%를 선발키로 했다.
단 미술계열 모집단위는 수시 2-1전형에서 입학정원의 30%(미대 자율전공만 수시2-2 모집)를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 70%를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별도의 논술고사나 면접고사 없이 학생부성적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미술대학 가운데 ‘자율전공’ 모집단위는 올해부터 실기고사 없이 학생부와 수능, 면접성적을 조합해 수시2-2전형에서 21명, 정시에서 50명을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대신 학생의 미술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해 면접고사에서 간단한 그림을 그리는 적성테스트를 실시하며 미술관련 수상실적은 물론 학생부 반영시 미술교과 성적을 반영하여 선발한다. 대학은 이러한 선발전형으로 합격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면서 이 전형방식을 미술계열 전 모집단위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대학에 프로레슬러 양성과정 개설
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동국대는 사회교육원에 프로레슬러를 훈육하는 스포츠엔터테인먼트과를 개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대학의 평생교육기관에는 태권도, 합기도, 검도 등 무술 실기를 가르치는 코스가 있지만 프로레슬러를 양성하는 과정이 개설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강의를 맡는 정태호씨는 공중기술이 화려한 멕시코 스타일과 줄거리가 있어 오락의 성격이 강한 미국식 스타일을 섞어 새로운 ‘한국식 프로레슬링’을 교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회교육원에서는 격투의 핵심이 되는 무술보다는 미국식 프로레슬링에서 중시되는 ‘갈등 연기’와 상황에 따른 ‘즉흥 연기’를 집중적으로 교육할 방침이다.
정씨는 “이왕표, 최태산, 역발산 등의 1세대 프로레슬러들과 차별화할 것”이라며 “한때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프로레슬링이 부흥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과정을 수료한 이들은 새로 출범하는 프로레슬링 리그에서 실제로 링에 올라 선수로 활동할 기회를 얻게 된다. 입학설명회는 29일 오후 5시 동국대 문화관에서 열린다.

서울대 경제학부, 마르크스 전공자 채용하라"
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와 민주주의법학연구회, 비판사회학회, 역사문제연구소 등 ‘학문의 다양성이 지켜지기를 바라는 전국 교수 및 연구자’ 221명은 12일 성명서를 내고 “마르크스 경제학 전공자를 서울대경제학부 교수로 채용하라는 대학원생들의 요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오늘날 대학이 처한 학문의 위기는 다양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학문이 획일화되는 구조에서 기인한 바가 크다”며 “진정한 학문 발전은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다양한 사상과 이론이 공존해야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서울대 경제학부의 후임자 문제는 학부 구성원들이 중심이 돼 슬기롭게 풀어가야 할 문제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이들의 성숙한 논의와 당국의 성실한 접근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달 29일 서울대 경제학부에서는 유일한 마르크스 경제학 전공자인 김수행 교수가 정년 퇴임했으며 이후 서울대 대학원생 70여명과 27개국 연구자 119명이 마르크스 경제학 전공자를 채용하라고 서명하는 등 각계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건국대 중국·태국서 첫 교육실습
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건국대 교육대학원은 3월 31일부터 4월 26일까지 4주 동안 중등교원이 될 원생 13명을 상대로 중국 베이징과 태국 방콕의 한국국제학교에서 교육실습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필수 2학점이 배정된 교육실습을 해외 학교에서 치르는 건 건국대 교육대학원이 처음이으며 건국대는 내년부터 일본 등지의 다른 아시아 한국국제학교로도 교육실습장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성삼 교육대학원장은 “원생들이 장차 학교에서 다문화가정 자녀를 많이 만날 텐데 동남아 교육실습이 이들을 더 잘 이해하고 교육하는 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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