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 이름을 찾아주세요

지역내일 2008-02-04
삼각산 이름을 찾아주세요
강북구 인터넷 서명운동 돌입

“북한산이 아니라 삼각산이랍니다.”
서울 강북구가 ‘삼각산 제 이름 찾기’ 인터넷 서명운동을 시작한다.
삼각산 제 이름 찾기는 일제에 의해 바뀐 북한산의 원래 이름인 삼각산을 되찾자는 운동이다. 삼각산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0호로 지정된 2003년 이후 강북구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강북구는 구청 홈페이지(www.gangbuk.seoul.kr)에 관련 배너를 만들어 삼각산 명칭복원 사이트와 연결해놓았다. 사이트에는 삼각산 제 이름 찾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서명란과 함께 삼각산의 유래와 역사, 삼각산 여행, 등반코스 등 삼각산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소개돼있다.
강북구는 올해 인터넷 서명운동과 함께 ‘삼각산 제이름 찾기’ 전담 추진반을 운영한다. 동시에 범국민 운동본부를 발족, 온·오프라인 서명운동 등 민간단체가 주도하는 삼각산 이름 찾기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 삼각산 명칭복원을 뒷받침할 수 있는 학술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역사문화적 고증자료를 발굴할 방침이다.
김현풍 강북구청장은 “삼각산 제 이름 찾기는 우리 민족의 얼과 정체성을 되찾는 작업”이라며 “올해 안에 건교부 중앙지명위원회에 명칭 변경을 상정, 정식적으로 삼각산 이름을 되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북구는 2004년 서울시 지명위원회에 명칭복원을 정식 요청한 이후 지금까지 삼각산 이름찾기 서명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지역 내 19개 단위 산악회원 1000여명을 주축으로 삼각산 알리미 홍보단을 꾸려 매월 전국의 산을 돌며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강북구에 따르면 삼각산은 백운봉 인수봉 만경봉 세봉우리가 우뚝 솟아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고려시대 이후 1000여년 동안 불려져오다가 1915년 한 일본인 학자가 북한산이라는 이름을 붙인 뒤 1983년 국립공원 지정과 함께 공식화됐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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