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보험료 변동..꼼꼼히 따지세요"

지역내일 2008-03-17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다음달 1일부터 보험료가 크게 조정된다.3월 결산법인인 보험사들이 지난 1년간 쌓인 보험사고 통계를 반영해 보험료를 재산정하기 때문이다.
보험개발원이 내놓는 표준 위험률(질병.상해 등의 발생 확률) 대신 보험사별 자체 통계(경험 위험률)를 쓰는 보험사들이 늘고 있어 보험료 조정 내역은 회사와 상품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
대체로 암 관련 보험료와 질병.재해 입원비를 보장하는 보험료는 인상되고 운전자 보험료, 상해사망보험료는 인하되는 추세다.
◇ 암 보험, 질병.재해 입원비는 인상 =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IG생명은 보험료 산정 기준을 4월부터 경험 위험률로 일원화하면서 `꼭 하나 의료보험''은 20∼30%, `종신 의료비 보험''은 10∼20% 보험료를 올린다.
한화손해보험은 질병.재해 입원비를 보장하는 상품의 보험료를 소폭 올린다. 제일화재는 상해 의료비, 특정 질병(16대 질병 및 부인과 질병) 수술비, 일상 생활에서 발생한 배상책임을 보상하는 보험료를 인상한다.
동부화재는 후유장해 보험료를 올린다.
그러나 신한생명의 경우 입원비를 보장하는 보험료를 남자는 -10∼5%, 여자는 -5∼0% 조정한다. 인하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이다.교보생명도 입원비 관련 특약의 보험료를 소폭 인하할 예정이다.
암 보험이나 특약의 보험료도 대체로 소폭 인상될 전망이다. 진성적혈구 증가증,골수형성 이상 증후군 등 경계성 종양으로 분류되던 질병이 암으로 재분류됐기 때문이다.동양생명은 `수호천사 홈케어 암보험''의 보험료를 2∼7%, `수호천사 암 치료비 보장''을 2∼5% 인상한다. 메리츠화재도 암 보험료를 올릴 예정이다.
그러나 신한생명은 연령에 따라 암 보험료를 ±3% 조정하고 한화손보는 동결한다. 그린화재는 갑상선 암의 보험금을 치료비의 100%에서 50%로 줄이면서 보험료를 낮춘다.
◇ 운전자보험.상해사망 보험료는 인하 = 삼성화재는 손해율이 낮아진 상해사망보험료를 25% 정도 낮춘다. 동부화재도 상해사망 보험료를 인하한다.제일화재는 상해사망, 후유장해, 운전자비용(형사 합의 지원금.벌금 등) 등에 대한 보험료를 인하하며 한화손보는 운전자비용 담보 보험료를 소폭 내릴 예정이다.반면 삼성화재는 운전자비용 담보 보험료를 인상한다.
AIG생명은 `어린이 의료비 보험''의 보험료를 소폭 낮춘다.
이 밖에 금융감독원이 고시하는 표준이율이 15년 초과 장기 상품은 연 4%, 15년이하 상품은 연 4.25%로 인상됨에 따라 이를 반영하는 보험사의 상품은 보험료가 내린다.
LIG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등이 예정이율을 0.25%포인트 인상하며 그린화재 등도 예정이율을 올린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료 조정에 일정한 추세가 있긴 하지만 보험사에 따라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도 있다"며 "따라서 특정 상품이나 보장 내역, 보험사를 먼저 결정한 뒤 보험료 변화를 따져 가입 시기를 정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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