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재정당국이 4년만에 환율개입정책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달러화 대비 엔화 급등따라 해외의존도가 높은 일본경제 사정을 반영한 움직임이다. 아직까지 재무부는신중한 자세지만, 산케이신문은 달러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면서 이같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누카가 후쿠시로 재무상은 14일 기자회견에서 “외환시장의 과도한 변동은 세계경제 성장에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엔화급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일본의 마지막 환율시장 개입은 2004년 3월에 이뤄졌으며, 그 후 4년간 자율상태로 유지됐다. 그동안 미국의 ‘달러강세’ 정책과 일본 초저금리 때문에 엔화약세 경향이 계속돼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14일 도쿄외환시장에서도 엔상장은 일시적으로 1달러당 99엔대를 기록해, 12년 만에 100엔대를 돌파했다. 자동차, 전기 등 일본경제의 핵심수출산업에 대한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시장의 방어선으로 여겨지던 ‘1달러=101엔’이 돌파당하자 일본의 환율시장관계자들은 “언제 개입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원성공 리포터 ktafa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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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카가 후쿠시로 재무상은 14일 기자회견에서 “외환시장의 과도한 변동은 세계경제 성장에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엔화급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일본의 마지막 환율시장 개입은 2004년 3월에 이뤄졌으며, 그 후 4년간 자율상태로 유지됐다. 그동안 미국의 ‘달러강세’ 정책과 일본 초저금리 때문에 엔화약세 경향이 계속돼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14일 도쿄외환시장에서도 엔상장은 일시적으로 1달러당 99엔대를 기록해, 12년 만에 100엔대를 돌파했다. 자동차, 전기 등 일본경제의 핵심수출산업에 대한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시장의 방어선으로 여겨지던 ‘1달러=101엔’이 돌파당하자 일본의 환율시장관계자들은 “언제 개입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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