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세타기 보급 힘입어 … 애경 퍼펙트 인기
세탁세제 시장에 디자인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드럼세탁기가 보급되면서 세제 제조사들이 세탁기 위에 세제를 올려도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디자인의 세제를 출시하고 있다.
전통적인 사각형 모양의 큰 통에서 세련된 컬러와 디자인으로 바뀌고 있는 것.
애경은 최근 이러한 트렌드를 이끈 ‘스파크’와 ‘퍼펙트’ 등 2개 브랜드에서 소비자의 눈길과 손길을 끄는데 성공했다. 통상 세탁세제의 경우 리필 판매가 80% 이상을 차지하는데 이 제품의 경우 정상용기 판매량이 50%를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경은 세탁세제 스파크와 퍼펙트 드럼용 용기를 드럼세탁기 모양의 미니어처형으로 디자인해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디스플레이 요소를 가미하고 와인색의 고급 컬러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 결과 지난해 3월 선보인 스파크 드럼용은 당초 매출(10개월)목표를 60% 가량 초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드럼세탁기의 특징과 어울리는 세련된 스타일로 용기를 디자인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에 힘입어 기존 퍼펙트 드럼세제도 용기를 와인 컬러의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지난해 11월 새롭게 출시한 후 월매출이 37.5% 늘었다.
애경의 이 같은 퍼펙트와 스파크 드럼용세제 디자인은 지난해 12월 산업자원부가 주최한 ‘미래 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에서 대상인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신기술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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