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톰슨과 로이터의 인수합병을 계기로 국경과 업종을 뛰어넘는 짝짓기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인터넷 보급이 확대되고 방송통신 융합시대가 도래해 인쇄매체와 공중파 방송사들의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경영난을 겪는 기업들이 속출, 인수합병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송통신과 정보뉴스시장의 재편 과정에서 복합 미디어그룹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자본력을 가진 기업들이 신문사, 통신사 등을 노리게 되고 특히 수익성과 성장성이 기대되는 경제와 금융정보 매체들은 이들의 최고 사냥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로이터의 최고경영자(CEO) 겸 새롭게 출범할 톰슨-로이터의 CEO 지명자인 톰 글로서도 미국과 EU, 캐나다 당국의 조건부 인수승인과 관련, 톰슨-로이터를 세계 최강의 금융정보회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곧 최대 경쟁자인 블룸버그에 대한 선전포고로도 여겨지고 있다.
글로서는 톰슨과 로이터의 인수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과 관련, "전 세계기업과 전문가들에게 정보와 정보이용 기법들을 전달하는 세계 1위 정보제공회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톰슨이 작년 5월15일 인수를 선언한 로이터 통신의 인수가치는 78억 파운드(미화 152억달러)로 추산되며 주당 가치는 627펜스로 평가됐다.톰슨-로이터의 규모는 약 120억달러의 연간 매출과 4만9천명의 인력을 거느리게되며 두 회사는 인수합병이 마무리된 후 3년 내 연간 5억달러의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톰슨은 미국 금융정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데 비해 로이터는 유럽이나아시아 시장에서 성가가 높아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때 세계 제일의 통신사로 군림해오며 최고의 명성을 자랑했던 영국의로이터는 최근 급변하는 세계 정보뉴스 시장에서 경쟁에서 밀리면서 인수합병돼 이름도 잘 알려지지 않은 톰슨에 덧붙여지는 운명을 맞게 됐다.로이터는 1천851년에 창업돼 현재 94개국에서 1만7천500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한편 앞으로 이번 인수가 완전히 마무리되기까지는 몇 가지 일정이 더 남아 있다.
이달 말까지 톰슨과 주주들에게 이번 인수합병 계약 추진사실을 우편 등으로 발송하고 3월26일 캐나다 토론토와 영국 런던에서 톰슨과 로이터 주주총회를 각각 열어 주주들로부터 인수합병 승인을 받아야 한다.
톰슨과 로이터는 이어 법원을 승인을 거쳐야 오는 4월13일로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jaeho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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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방송통신과 정보뉴스시장의 재편 과정에서 복합 미디어그룹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자본력을 가진 기업들이 신문사, 통신사 등을 노리게 되고 특히 수익성과 성장성이 기대되는 경제와 금융정보 매체들은 이들의 최고 사냥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로이터의 최고경영자(CEO) 겸 새롭게 출범할 톰슨-로이터의 CEO 지명자인 톰 글로서도 미국과 EU, 캐나다 당국의 조건부 인수승인과 관련, 톰슨-로이터를 세계 최강의 금융정보회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곧 최대 경쟁자인 블룸버그에 대한 선전포고로도 여겨지고 있다.
글로서는 톰슨과 로이터의 인수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과 관련, "전 세계기업과 전문가들에게 정보와 정보이용 기법들을 전달하는 세계 1위 정보제공회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톰슨이 작년 5월15일 인수를 선언한 로이터 통신의 인수가치는 78억 파운드(미화 152억달러)로 추산되며 주당 가치는 627펜스로 평가됐다.톰슨-로이터의 규모는 약 120억달러의 연간 매출과 4만9천명의 인력을 거느리게되며 두 회사는 인수합병이 마무리된 후 3년 내 연간 5억달러의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톰슨은 미국 금융정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데 비해 로이터는 유럽이나아시아 시장에서 성가가 높아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때 세계 제일의 통신사로 군림해오며 최고의 명성을 자랑했던 영국의로이터는 최근 급변하는 세계 정보뉴스 시장에서 경쟁에서 밀리면서 인수합병돼 이름도 잘 알려지지 않은 톰슨에 덧붙여지는 운명을 맞게 됐다.로이터는 1천851년에 창업돼 현재 94개국에서 1만7천500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한편 앞으로 이번 인수가 완전히 마무리되기까지는 몇 가지 일정이 더 남아 있다.
이달 말까지 톰슨과 주주들에게 이번 인수합병 계약 추진사실을 우편 등으로 발송하고 3월26일 캐나다 토론토와 영국 런던에서 톰슨과 로이터 주주총회를 각각 열어 주주들로부터 인수합병 승인을 받아야 한다.
톰슨과 로이터는 이어 법원을 승인을 거쳐야 오는 4월13일로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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