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내정자 3년새 재산 60억 늘어

지역내일 2008-02-21
유인촌 내정자 3년새 재산 60억 늘어
140억대 재산가, 국무위원 중 최고 … 부동산`회원권 시세 상승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가 새 정부의 국무의원중 최고 재산가라고 알려지자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유 내정자의 재산은 3년새 60억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005년 3월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한 유 내정자가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은 82억2900만원이다. 그러나 2008년 장관 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신고한 재산은 140억1900만원에 달한다.
3년새 무려 60억원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유 내정자는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지내면서 모두 3차례에 걸쳐 재산변동을 신고했다. 취임과 동시에 82억2900만원을 신고했으며 이듬해 초 102억4300억원으로 늘었다.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직을 그만둘 당시인 2006년 11월에는 107억800만원으로 신고했다.
유 내정자과 가족들이 보유한 재산은 부동산과 예금, 펀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선산이 있는 경기도 여주군 2330㎡는 내정자의 형과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제주도의 340㎡의 땅은 처가와 함께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서울 청담동 상가건물은 유 내정자가 운영하는 극단 ‘유씨어터’와 그의 집이 위치해 있으며, 일부는 임대를 내준 상황이다. 또 경기도 용인에 있는 연립주택은 극단 단원들의 숙소와 연극 비품 창고로 운영하고 있으며 압구정동 아파트는 장모가 살고 있다.
부인이 보유한 종로구 로얄팰리스스위트의 아파트는 서비스드레지던스인 ‘서머셋팰리스’로 임대수익을 얻고 있다. 나머지 재산은 콘도와 골프장 회원권 3개, 예금, 변액보험, 펀드 등으로 이뤄져 있다.
유 내정자측은 3년새 40% 이상 재산이 늘어난 것은 부동산과 골프회원권의 시세 상승, 국채 매도를 통한 수입 상승으로 이뤄져 있다고 밝혔다.
유 내정자의 집과 극단이 있는 청담동 건물은 30억3000만원에서 3년새 39억2200만원으로 9억원 가까이 늘었으며, 압구정동 아파트는 8억2900만원에서 15억9200만원으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 재개발 붐을 타고 있는 용인의 연립주택은 6000만원에서 1억5700만원으로 늘어났다. 부인이 보유한 종로 아파트는 4억1000만원에서 3억8000만원으로 다소 줄어들었다.
눈에 띄는 것은 회원권 시세 상승이다. 유 내정자 명의로는 콘도 1개, 골프장 2개의 회원권을 가지고 있고, 부인도 1개의 회원권을 갖고 있다.
이중 산정호수컨트리클럽과 용평리조트콘도, 리츠칼튼컨트리클럽은 1000만원 정도 가격이 줄거나 늘어난 반면, 남서울컨트리골프클럽 회원권은 3500만원에서 2억5400만원으로 무려 7배 이상 늘어났다.
또한 보유하고 있던 주식과 일본 국채 등을 매각 및 펀드로 인해 32억원 가까이 시세차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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