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체감경기 한달만에 상승 반전

지역내일 2008-02-28 (수정 2008-02-28 오전 9:28:50)
새정부 출범 기대감 반영

새 정부의 출범에 대한 기대감과 환율상승에 따른 수출채산성 향상 등으로 대기업들의 체감경기 전망이 하락 한달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600대 기업(응답업체 552개)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102.1로 지난달 94.3에 비해 7.3포인트 상승하며 기준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BSI 전망치는 기준치 100을 넘어서면 그만큼 해당월의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음을, 100 미만이라면 그 반대임을 각각 의미한다.
전경련의 BSI 전망치는 지난해 10월 116.3을 기록한 이후 11월 112.4, 12월 103.4, 1월 103.0으로 매월 하락했으며 2월에는 기준치 밑으로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3월 전망치가 102.1까지 오르며 4개월간 지속되던 하락세도 멈췄다.
전경련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 수출채산성 향상, 설 연휴가 포함돼 있던 2월에 비해 늘어난 조업일수에다 신학기와 주주총회 이후 기업들의 신규투자와 새로운 사업계획이 본격추진 되는 3월 계절적 요인까지 더해 체감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설명했다.
3월 BSI 전망치를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101.4)보다는 비제조업(103.3)의 상승폭이 컸고 제조업 가운데는 경공업(103.4)의 호전전망이 중화학공업(100.9)에 비해 우세했다.
부문별로는 투자(102.1), 수출(101.7), 고용(101.7), 내수(100.2)는 호전이 전망됐으며 채산성(98.5), 자금사정(98.3)은 부진이 예상됐다. 재고지수는 104.2로 전월보다 재고량이 다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했다.
기업들이 실제로 체감한 경기를 나타내는 실적치는 2월에 95.6을 기록해 전달의 95.2에 비해서는 소폭 상승했지만 기준치에 미치지 못해 경기 전망과 실제 체감경기 간의 차이는 여전했다.
전경련은 “미국의 경기침체, 원유·곡물 국제가격 상승 등 대내외적 불안요인으로 인해 체감경기 전망의 호전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구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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