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고물가 속의 성장 침체로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내수회생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9일 `미 추가 금리 인하의 영향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이 날 정책금리 목표수준을 3%에서 0.75%포인트 낮춰 2.25%로 운용키로 했지만 세계 신용경색 완화에 큰 도움은 되지 못할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연관 금융 파생상품들의 규모조차 제대로파악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금융기관의 부실에 따른 신용경색 문제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내 금융시장의 높은 개방도와 국가간, 금융기관간 금융파생상품의 밀접한 연관성을 고려할 때 아직은 표면화되지 않고 있으나 국내금융기관의 지급불이행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연구원은 우려했다.미국의 추가금리 인하에도 이같이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가 해소되지 못한다면 글로벌 주식 및 부동산 시장의 약세는 불가피한 반면 원자재 시장은 대체투자 효과,글로벌 유동성 확대 등으로 강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 국내 소비시장 침체와 물가불안이 야기될 수 있다고 연구원은 내다봤다.
연구원은 아울러 세계적인 약달러 추세가 지속되겠지만 원.달러 환율은 엔.캐리트레이드 자금 등을 포함한 외환유동성의 국내시장 이탈로 약세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지난했다.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국내 경제로 파급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가 위기 대응능력을 확충하고 글로벌 유동성에 대한 모니터링과 금융기관에 대한 건전성 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부동산 경기 연착륙을 유도하고 가계부채 문제를 완화하되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비해 패키지형 투자활성화 정책과 소비세.관세인하를 통한 저소득층 구매력 확충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yulsid@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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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은 19일 `미 추가 금리 인하의 영향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이 날 정책금리 목표수준을 3%에서 0.75%포인트 낮춰 2.25%로 운용키로 했지만 세계 신용경색 완화에 큰 도움은 되지 못할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연관 금융 파생상품들의 규모조차 제대로파악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금융기관의 부실에 따른 신용경색 문제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내 금융시장의 높은 개방도와 국가간, 금융기관간 금융파생상품의 밀접한 연관성을 고려할 때 아직은 표면화되지 않고 있으나 국내금융기관의 지급불이행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연구원은 우려했다.미국의 추가금리 인하에도 이같이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가 해소되지 못한다면 글로벌 주식 및 부동산 시장의 약세는 불가피한 반면 원자재 시장은 대체투자 효과,글로벌 유동성 확대 등으로 강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 국내 소비시장 침체와 물가불안이 야기될 수 있다고 연구원은 내다봤다.
연구원은 아울러 세계적인 약달러 추세가 지속되겠지만 원.달러 환율은 엔.캐리트레이드 자금 등을 포함한 외환유동성의 국내시장 이탈로 약세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지난했다.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국내 경제로 파급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가 위기 대응능력을 확충하고 글로벌 유동성에 대한 모니터링과 금융기관에 대한 건전성 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부동산 경기 연착륙을 유도하고 가계부채 문제를 완화하되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비해 패키지형 투자활성화 정책과 소비세.관세인하를 통한 저소득층 구매력 확충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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