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건강 관리법
지독한 황사, 외출 삼가고 청결유지
6주이상 ‘피곤’ 다른 질환 의심해봐야 … 비타민·항산화제로 환절기 질환 예방
봄철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다. 겨우내 움츠렸던 인체도 활발히 신진대사가 일어난다. 야외활동시간이 늘고 활동량도 증가한다.
하지만 봄철 건강을 위협하는 불청객을 제대로 막지 못하면 한 해를 건강하게 보내기 어렵다.
올해는 어느 때보다 강력한 황사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보다. 시도 때도 없이 밀려오는 졸음에 힘들어하는 시기다. 황사나 꽃가루에 10도가 넘는 일교차 등으로 호흡기 질환이 기승을 부린다.
◆봄철 불청객 황사 =
3월에서 5월 사이에 중국 고비사막과 타클라마칸 사막, 황허 상류 황토지대에서 날아오는 미세한 흙먼지가 황사다.
황사 때 들이 마시는 먼지는 평소의 3배에 이른다. 특히 최근에는 중금속 등 오염물질이 섞여 있어 만성 기관지염의 증상을 악화시킨다.
호흡기 면역기능이 약하고 폐활량이 작은 노인과 영아는 특히 폐렴과 같은 호흡기 감염을 주의해야 한다. 만성폐쇄성 환자나 천식환자들도 더욱 조심해야 한다. 황사는 특별한 질환이 없는 일반인에게도 감기나 급성기관지염 발생 빈도를 높인다.
오염물질이 포함된 황사가 눈에 들어갈 경우 각막이나 결막에 알레르기성 염증과 같은 안과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눈이 가렵고 눈물이 많이 나며 빨갛게 충혈되고 눈에 뭔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을 느끼게 된다.
황사가 있을 때 건조해진 실내공기와 겹치면 안구건조증을 가진 환자는 더욱 힘들어진다.
황사는 호흡기나 안과질환 외에도 피부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가려움증이나 따가움, 발진, 발열, 부종 등을 일으킬 수 있고 황사먼지와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황사 먼지가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나 뽀루지 등 피부 트러블이 자주 나타날 수 있다. 하늘마음한의원에 따르면 아토피나 건선을 앓고 있는 환자 100명을 조사한 결과 38%가 황사 발생시 증상이 악화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황사가 있는 날은 청결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흐르는 물에 손과 얼굴을 잘 씻는다. 방부제가 없는 인공눈물로 눈을 잘 세척해주는 것도 좋다. 밖에 있을 때는 구강청정제로 입속을 개운하게 하는 것도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황사가 있는 날 환기를 시킬 수 없기 때문에 실내공기를 청정하게 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
◆쏟아지는 조름 어떻게 =
춘곤증은 나른한 봄날 쏟아지는 졸음과 나른함을 일컫는다. 일의 능률이 떨어지고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마련이다.
춘곤증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환경의 변화에 인체가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특별한 질환이 없는데도 몸이 나른하고 피로를 느끼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3~4월쯤 나타났다 사라진다.
대표적인 증상은 피로감, 졸음,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이다. 특히 지난 겨울 운동부족이나 피로가 누적된 사람, 스트레스 많이 받는 사람은 더 심하게 나타난다.
춘곤증은 병이 아니지만 간염이나 결핵의 초기 신호와 비슷하기 때문에 가볍게 넘길 일만은 아니다.
미열이 계속되면서 나른한 경우는 결핵을 의심해볼 수 있다. 황달이 있다면 간염일 수 있다. 피로감이 지나칠 때는 당뇨병이나 갑상선질환, 심한 빈혈 등을 의심할 수 있다.
특별한 이유없이 춘곤증 증상이 6주이상 계속되거나, 과로하지 않은데도 피로가 심한 경우, 휴식을 취해도 피로회복이 잘 되지 않은 경우,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무력감이 있는 경우는 다른 질병이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춘곤증은 비타민이 부족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봄이 되어 활동량이 늘어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의 필요량이 늘어나는데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할 경우 영양상 불균형으로 춘곤증이 나타난다. 특히 비타민은 신진대사 기능이 왕성한 봄철에 소모량이 증가한다. 비타민B1과 C를 보충하는데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춘곤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침을 거르지 않으며 졸음을 부르는 당분위주보다는 고단백질 식사가 좋다.
또한 밤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잠깐 자는 낮잠이 춘곤증 극복에 도움이 된다. 30분 정도가 적당하고 짧은 숙면이 좋다.
낮잠을 불편한 자세로 오래 자기보다는 편안한 자세로 잠깐이나마 숙면을 취하는 게 춘곤증 극복에도 좋고 목과 허리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좋은 낮잠자세는 목과 등 전체를 받쳐주는 의자에서 쿠션을 대고 다리는 심장보다 높지 않게 두는 것이다.
도움말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노용균 교수, 안과 김희영 교수, 길병원 가정의학과 서희선 교수, 나누리병원 임재현 부원장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기고
제약산업과 건강보험이 함께 발전하려면
문 경 태
한국제약협회 부회장
새로 출범한 실용정부가 한국 경제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정부의 경제 및 산업정책에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했다. 불필요한 규제를 혁파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을 주문했다. 이는 과도한 규제로 경쟁력을 상실해 가고 있는 제약업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새 정부의 실용정신이 제약산업 정책에 올바로 반영되려면 가장 먼저 건강보험의약품 가격제도에 대한 인식의 틀부터 바꾸어야 한다. 현행 건강보험약가제도는 제약기업의 사적이익과 보험재정이라는 공적이익이 대립 관계에 있다고 본다. 그래서 약값을 깎을수록 그만큼 보험재정이 절약되고 국민부담이 낮아진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인식 속에서 수없는 약가인하를 단행했고 그때마다 보험재정을 절감했다고 홍보해 왔다.
제약사와 보험재정 관계설정 제대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재정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유는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제약기업과 보험재정 간의 관계설정이 잘못됐다. 공급자인 제약기업과 수요 독점자인 건강보험은 짧게 보면 상충적 관계지만 길게 보면 상호 의존적 관계에 있다. 제약기업이 성장해야 건강보험이 건강하게 유지되고, 제약산업이 발전해야 더 좋은 치료약이 계속 나올 수 있다.
이러한 상생 발전의 관계가 제대로 정립되지 않아 제약산업이 붕괴되면 생명을 담보로 한 정부와 다국적제약기업간의 약값 줄다리기도 계속될 수밖에 없다. 국내 제약산업과 국민건강보험제도가 공히 없는 동남아 국가의 경우 국민들이 고액의 약제비를 직접 지불하면서 다국적사의 의약품을 구매할 수밖에 없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둘째, 건강보험재정에서 약제비가 증가하는 가장 큰 원인을 간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약제비 증가원인은 고령인구 증가와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의약품 수요증가에 있다. 그러나 정부는 사용량 관리 정책보다는 가격관리 정책에 무게 중심을 두어 왔다.
이러한 그릇된 인식에서 출발한 제도가 건강보험의약품 선별등재제도(Positive List System)이다. 참여정부가 도입한 이 제도는 시행 1년을 넘겼지만 약제비를 절감했다는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해마다 66개(2004년), 35개(2005년), 56개(2006년)씩 건강보험에 등재됐던 신규 의약품 수를 단 7개(2007)로 축소시켰다. 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제약기업들이 잔뜩 움츠렸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환자의 의약품 접근성은 떨어졌고 약값에 대한 본인부담이 늘어날 개연성은 높아졌다.
새 정부는 이제 낡은 패러다임을 버리고 새로운 시각과 긴 호흡 속에서 건강보험약가제도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 우선 선별등재제도를 ‘선 등재 후 경제성 평가’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 신규 의약품을 건강보험에 우선 등재한 후 환자들이 4~5년 동안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그동안의 사용실적과 임상데이터를 토대로 경제성을 평가해 건강보험 존치여부 및 가격조정 여부를 결정하자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환자의 의약품 접근성은 향상되고 정부는 정책 의도를 더 세밀하게 실현할 수 있다. 제약기업은 사업의 예측가능성이 높아져 R&D 투자를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된다.
가격관리에서 사용량관리로 옮겨야
이와 함께 약제비 정책의 중심을 ‘가격관리’에서 연간 보험급여일수, 1일 적정 투약량(DDDs), 연간 약제비 총액제 등 ‘사용량 관리’ 분야로 시급히 옮겨가야 한다.
제약산업이 차세대 국가경제를 책임질 바이오기술(BT)의 핵심 분야임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제약산업 발전의 결정적 규제요인이 되고 있는 약가정책이 개선된다면 제약산업은 매년 10~12%씩 성장하여 2012년에는 시장규모 20조원, R&D투자비 10%, 고용인원 10만 명 수준으로 발전해 국부를 창출하고 국민건강을 지켜낼 것이다.
고혈압 환자에도 발기유도 효과
종근당(대표 김정우)의 발기부전치료제 ‘야일라’는 당뇨병과 고혈압, 척추손상 환자군에도 발기유도 효과가 높다.
이 제품은 발기를 억제하는 효소에 대한 선택성이 높기 때문이다. 음식물이나 알콜과 상호작용이 적어서 식사와 음주 뒤에도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발기 강직도가 강력해 파트너의 만족도까지 높여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경증도 또는 치료가 어려운 중증도 환자군에서도 효능을 보인다.
혈압약을 개발하다 발견된 비아그라와는 달리 처음부터 발기부전치료 목적으로 개발된 약이다.
야일라는 성관계 25~60분 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복용 뒤 최소 4~5시간 뒤에도 효과가 있다.
우울증 당뇨병 고혈압 전립선 비대증 등 여러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포함된 805명을 대상으로 한 야일라 임상연구에서 발기능력 향상도는 위약(플라세보) 환자 28%에 비해 월등히 높은 85%에 달했다.
온가족 ‘활력’ 비타민영양제
유한양행(대표 차중근)의 ‘삐콤씨’는 40년 넘게 비타민 영양제의 대표주자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다양한 비타민제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삐콤씨는 매년 각종 매체가 선정하는 히트상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봄철에는 날씨가 건조하고 기류변화가 잦아 생리기능 장애나 피부 트러블 등이 초래되기 쉽다.
삐콤씨는 피로·영양불균형·병중병후·임신수유기 등에 부족한 비타민을 공급해준다. 신경통·관절통·구내염 등 질병 완화에도 효과를 내는 비타민 B·C 복합제이다.
비타민C가 600mg 함유돼 있고 엽산과 비타민E 철분 등을 보강해 여성 및 청소년에게 효과적인 삐콤씨에프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항산화성분과 필수 미네랄을 강화한 삐콤씨에이스는 중장년층에 좋다.
황사로 인한 호흡기질환 예방
동아제약의 가그린과 거글스프레이는 황사로 인한 호흡기질환에 효과적이다.
가그린은 국내 최초 구강청결제이다. 지난 1982년 국내시장에 첫 선을 보인 가그린은 간단한 양치만으로 프라그와 입속 세균을 제거한다.
외출 뒤 황사먼지 등으로 입과 목이 텁텁할 때 가그린을 함으로써 감기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가그린 민트는 입냄새 제거와 충치 예방 효과가 있는 불소를 주성분으로 하고 민트향이 은은한 제품이다.
가그린 덴트는 구강 내 유해균을 살균하는 염화세틸피리디늄을 주성분으로 해 브라그 억제 및 치은염 치주염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 가그린 에프는 어린이용이다.
‘거글 스프레이’는 내성 및 독성이 없고 자극이 적으며 박테리아 곰팡이 세균 등 넓은 범위의 살균 효과를 나타낸다. 감기로 목이 아프거나 과도한 흡연, 도시매연으로 목이 답답할 때 가볍게 뿌려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무카페인 무방제 비타민 음료
광동제약의 ‘비타500’은 드링크제여서 체내흡수가 빠르다. 레몬은 7개, 귤은 9개, 사과는 35개를 먹어야 섭취할 수 있는 500mg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C는 감기예방에 좋다. 과일이나 녹황색 채소류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지만 요즘 철에는 여름보다 덜 먹게 된다. 이 때 음료수를 통해 비타민C를 복용하는 것이 간편하다.
비타민C는 체내 유해산소의 생성과 작용을 차단해 세포를 보다 건강하게 유지시켜준다. 또한 수용성이므로 몸에 축적되지 않고 필요하지 않은 나머지는 소변으로 배출되므로 부작용이 없다.
담배 한 개피를 피울 때마다 약 100mg의 비타민C가 파괴되고, 맥주 500cc를 마실 때마다 50mg의 비타민C가 빠져나간다. 과로와 스트레스 대기오염 속에서 생활하는 현대인에게는 비타민C 섭취가 필수적이다.
황사철 아토피, 피톤치드로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의 공기청정기형 피톤케어 휘산기는 미세입자 형태의 피톤치드 성분을 실내에 발산해 집먼지진드기 등을 제거해 아토피를 완화시켜 준다.
이 제품은 집안에서 아토피가 악화되는 주요 원인인 집먼지 진드기와 포름알데히드를 없애주기 때문에 아토피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피톤치드 성분 가운데 항균력이 우수한 편백나무향이 발산되기 때문에 황사철에 증가하는 집먼지 진드기 등에 뛰어난 살균효과를 나타낸다.
국내산 편백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해 단위당 피톤치드 발생량이 높다. 독성은 적고 항균 항진균 피부진정 등 효과가 뛰어나 아토피 진정효과가 우수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피톤치드 휘산기는 대한임상건강의학회 공식 추천상품으로 인증된 바 있다.
활성비타민에서 항산화 성분까지
일동제약의 ‘아로나민씨플러스’는 기존 ‘아로나민골드’에 활성비타민 B군과 비타민C, E, 아연, 셀레늄 등 항산화 성분을 보강한 제품이다. 요즘과 같은 환절기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제품에 함유된 비타민C는 콜라겐 형성과 세포간 물질 형성을 도와 탄력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멜라닌 색소 침착을 완화해 깨끗한 피부를 유지해주는 효과도 있다.
활성비타민 B군이 함유돼 있어 탄수화물 대사를 원활히 해주고 체내 피로물질을 분해·배설시켜 육체피로와 신경통을 개선한다. 눈의 망막세포막을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E가 함유돼 신경 근육 눈의 피로에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아연과 셀레늄과 같은 항산화 성분은 환경오염과 스트레스 비만 등으로 증가한 체내 유해활성산소를 억제해 준다.
안구건조엔 무방부제 인공눈물
한미약품(대표 장안수)의 ‘눈앤점안액’은 보존제(방부제) 없는 1회용 인공눈물이다. 황사 때 심해질 수 있는 안구건조 증상 해결에 도움을 준다.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한 기존 인공눈물 제품은 방부제 함유로 눈물증발이 오히려 가속화되거나 독성과 알레르기 등 부작용이 발생함으로써 눈물막이 파괴될 우려가 있다.
그러나 1회용 눈앤점안액은 방부제로 인한 각종 부작용 염려없이 황사철 안구건조증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80억원 규모 설비투자를 통해 작업자의 직접적인 관여없이 최종 제품을 생산하는 시스템 도입으로 품질관리 수준을 한 단계 올렸다.
이외에 황사로 인한 알러지성 결막염 치료제로 ‘알러콘점안액’이 있다. 일반의약품인 알러콘점안액은 항히스타민 작용과 비만세포 안정화 작용 등으로 알러지 반응을 억제한다.
복합항산화제로 환절기 건강관리
녹십자의 ‘코큐텐비타’는 5가지 항상화 성분이 복합돼 있어 하루 1캅셀만으로도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생체 내 에너지원을 생성하고 세포 내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조효소인 코큐텐(CoQ10)을 비롯 항산화 비타민C와 E, 항상화 미네랄 셀레늄, 항산화 효과가 있는 대두 레시틴, 녹차 카테킨이 들어있다. 국내 최초 고단위 복합 항산화제인 셈이다.
이 제품은 합성 CoQ10과 달리 체내 CoQ10과 구조가 같다. 일본 미쯔비시가 천연 발효공법으로 만든 CoQ10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네오겔 특허 공법을 사용해 기존 연질캡슐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보완했다. 이에 따라 캡슐 외막으로 주성분이 옮기는 현상이나 서로 달라붙는 일을 줄였다.
환절기에는 날씨에 적응하기 위해 체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때 코큐텐은 에너지 대사를 왕성하게 해 활력을 증진시키므로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비타민 함유한 맞춤형 감기약
대웅제약의 ‘씨콜드정(주간·야간)’은 감기 개선 효과가 우수한 비타민C 500mg을 함유한 증상별 맞춤형 감기약이다.
이 제품은 비타민C가 바이러스를 약화시키고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강한 항산화 작용으로 감기의 증상 완화효과와 감기를 앓는 기간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에 기초해 만들어졌다.
하루 비타민C 권장량은 70mg이고 흡연자는 35mg을 더 먹도록 권고하고 있다. 감기증상이 있을 때는 비타민C가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권고량보다 많이 섭취해야 한다.
씨콜드정은 비타민C가 고함량 함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C와 감기약 성분을 분리한 이층정으로 개발해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이 제품은 주간용과 야간용 나누어서 선택적으로 복용할 수 있게 했다. 수험생이나 직장인 등 낮에 집중적으로 공부나 일을 해야 하는 이들은 졸음 등 부작용을 줄인 주간용을 복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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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황사, 외출 삼가고 청결유지
6주이상 ‘피곤’ 다른 질환 의심해봐야 … 비타민·항산화제로 환절기 질환 예방
봄철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다. 겨우내 움츠렸던 인체도 활발히 신진대사가 일어난다. 야외활동시간이 늘고 활동량도 증가한다.
하지만 봄철 건강을 위협하는 불청객을 제대로 막지 못하면 한 해를 건강하게 보내기 어렵다.
올해는 어느 때보다 강력한 황사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보다. 시도 때도 없이 밀려오는 졸음에 힘들어하는 시기다. 황사나 꽃가루에 10도가 넘는 일교차 등으로 호흡기 질환이 기승을 부린다.
◆봄철 불청객 황사 =
3월에서 5월 사이에 중국 고비사막과 타클라마칸 사막, 황허 상류 황토지대에서 날아오는 미세한 흙먼지가 황사다.
황사 때 들이 마시는 먼지는 평소의 3배에 이른다. 특히 최근에는 중금속 등 오염물질이 섞여 있어 만성 기관지염의 증상을 악화시킨다.
호흡기 면역기능이 약하고 폐활량이 작은 노인과 영아는 특히 폐렴과 같은 호흡기 감염을 주의해야 한다. 만성폐쇄성 환자나 천식환자들도 더욱 조심해야 한다. 황사는 특별한 질환이 없는 일반인에게도 감기나 급성기관지염 발생 빈도를 높인다.
오염물질이 포함된 황사가 눈에 들어갈 경우 각막이나 결막에 알레르기성 염증과 같은 안과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눈이 가렵고 눈물이 많이 나며 빨갛게 충혈되고 눈에 뭔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을 느끼게 된다.
황사가 있을 때 건조해진 실내공기와 겹치면 안구건조증을 가진 환자는 더욱 힘들어진다.
황사는 호흡기나 안과질환 외에도 피부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가려움증이나 따가움, 발진, 발열, 부종 등을 일으킬 수 있고 황사먼지와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황사 먼지가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나 뽀루지 등 피부 트러블이 자주 나타날 수 있다. 하늘마음한의원에 따르면 아토피나 건선을 앓고 있는 환자 100명을 조사한 결과 38%가 황사 발생시 증상이 악화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황사가 있는 날은 청결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흐르는 물에 손과 얼굴을 잘 씻는다. 방부제가 없는 인공눈물로 눈을 잘 세척해주는 것도 좋다. 밖에 있을 때는 구강청정제로 입속을 개운하게 하는 것도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황사가 있는 날 환기를 시킬 수 없기 때문에 실내공기를 청정하게 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
◆쏟아지는 조름 어떻게 =
춘곤증은 나른한 봄날 쏟아지는 졸음과 나른함을 일컫는다. 일의 능률이 떨어지고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마련이다.
춘곤증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환경의 변화에 인체가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특별한 질환이 없는데도 몸이 나른하고 피로를 느끼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3~4월쯤 나타났다 사라진다.
대표적인 증상은 피로감, 졸음,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이다. 특히 지난 겨울 운동부족이나 피로가 누적된 사람, 스트레스 많이 받는 사람은 더 심하게 나타난다.
춘곤증은 병이 아니지만 간염이나 결핵의 초기 신호와 비슷하기 때문에 가볍게 넘길 일만은 아니다.
미열이 계속되면서 나른한 경우는 결핵을 의심해볼 수 있다. 황달이 있다면 간염일 수 있다. 피로감이 지나칠 때는 당뇨병이나 갑상선질환, 심한 빈혈 등을 의심할 수 있다.
특별한 이유없이 춘곤증 증상이 6주이상 계속되거나, 과로하지 않은데도 피로가 심한 경우, 휴식을 취해도 피로회복이 잘 되지 않은 경우,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무력감이 있는 경우는 다른 질병이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춘곤증은 비타민이 부족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봄이 되어 활동량이 늘어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의 필요량이 늘어나는데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할 경우 영양상 불균형으로 춘곤증이 나타난다. 특히 비타민은 신진대사 기능이 왕성한 봄철에 소모량이 증가한다. 비타민B1과 C를 보충하는데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춘곤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침을 거르지 않으며 졸음을 부르는 당분위주보다는 고단백질 식사가 좋다.
또한 밤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잠깐 자는 낮잠이 춘곤증 극복에 도움이 된다. 30분 정도가 적당하고 짧은 숙면이 좋다.
낮잠을 불편한 자세로 오래 자기보다는 편안한 자세로 잠깐이나마 숙면을 취하는 게 춘곤증 극복에도 좋고 목과 허리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좋은 낮잠자세는 목과 등 전체를 받쳐주는 의자에서 쿠션을 대고 다리는 심장보다 높지 않게 두는 것이다.
도움말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노용균 교수, 안과 김희영 교수, 길병원 가정의학과 서희선 교수, 나누리병원 임재현 부원장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기고
제약산업과 건강보험이 함께 발전하려면
문 경 태
한국제약협회 부회장
새로 출범한 실용정부가 한국 경제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정부의 경제 및 산업정책에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했다. 불필요한 규제를 혁파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을 주문했다. 이는 과도한 규제로 경쟁력을 상실해 가고 있는 제약업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새 정부의 실용정신이 제약산업 정책에 올바로 반영되려면 가장 먼저 건강보험의약품 가격제도에 대한 인식의 틀부터 바꾸어야 한다. 현행 건강보험약가제도는 제약기업의 사적이익과 보험재정이라는 공적이익이 대립 관계에 있다고 본다. 그래서 약값을 깎을수록 그만큼 보험재정이 절약되고 국민부담이 낮아진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인식 속에서 수없는 약가인하를 단행했고 그때마다 보험재정을 절감했다고 홍보해 왔다.
제약사와 보험재정 관계설정 제대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재정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유는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제약기업과 보험재정 간의 관계설정이 잘못됐다. 공급자인 제약기업과 수요 독점자인 건강보험은 짧게 보면 상충적 관계지만 길게 보면 상호 의존적 관계에 있다. 제약기업이 성장해야 건강보험이 건강하게 유지되고, 제약산업이 발전해야 더 좋은 치료약이 계속 나올 수 있다.
이러한 상생 발전의 관계가 제대로 정립되지 않아 제약산업이 붕괴되면 생명을 담보로 한 정부와 다국적제약기업간의 약값 줄다리기도 계속될 수밖에 없다. 국내 제약산업과 국민건강보험제도가 공히 없는 동남아 국가의 경우 국민들이 고액의 약제비를 직접 지불하면서 다국적사의 의약품을 구매할 수밖에 없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둘째, 건강보험재정에서 약제비가 증가하는 가장 큰 원인을 간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약제비 증가원인은 고령인구 증가와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의약품 수요증가에 있다. 그러나 정부는 사용량 관리 정책보다는 가격관리 정책에 무게 중심을 두어 왔다.
이러한 그릇된 인식에서 출발한 제도가 건강보험의약품 선별등재제도(Positive List System)이다. 참여정부가 도입한 이 제도는 시행 1년을 넘겼지만 약제비를 절감했다는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해마다 66개(2004년), 35개(2005년), 56개(2006년)씩 건강보험에 등재됐던 신규 의약품 수를 단 7개(2007)로 축소시켰다. 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제약기업들이 잔뜩 움츠렸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환자의 의약품 접근성은 떨어졌고 약값에 대한 본인부담이 늘어날 개연성은 높아졌다.
새 정부는 이제 낡은 패러다임을 버리고 새로운 시각과 긴 호흡 속에서 건강보험약가제도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 우선 선별등재제도를 ‘선 등재 후 경제성 평가’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 신규 의약품을 건강보험에 우선 등재한 후 환자들이 4~5년 동안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그동안의 사용실적과 임상데이터를 토대로 경제성을 평가해 건강보험 존치여부 및 가격조정 여부를 결정하자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환자의 의약품 접근성은 향상되고 정부는 정책 의도를 더 세밀하게 실현할 수 있다. 제약기업은 사업의 예측가능성이 높아져 R&D 투자를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된다.
가격관리에서 사용량관리로 옮겨야
이와 함께 약제비 정책의 중심을 ‘가격관리’에서 연간 보험급여일수, 1일 적정 투약량(DDDs), 연간 약제비 총액제 등 ‘사용량 관리’ 분야로 시급히 옮겨가야 한다.
제약산업이 차세대 국가경제를 책임질 바이오기술(BT)의 핵심 분야임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제약산업 발전의 결정적 규제요인이 되고 있는 약가정책이 개선된다면 제약산업은 매년 10~12%씩 성장하여 2012년에는 시장규모 20조원, R&D투자비 10%, 고용인원 10만 명 수준으로 발전해 국부를 창출하고 국민건강을 지켜낼 것이다.
고혈압 환자에도 발기유도 효과
종근당(대표 김정우)의 발기부전치료제 ‘야일라’는 당뇨병과 고혈압, 척추손상 환자군에도 발기유도 효과가 높다.
이 제품은 발기를 억제하는 효소에 대한 선택성이 높기 때문이다. 음식물이나 알콜과 상호작용이 적어서 식사와 음주 뒤에도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발기 강직도가 강력해 파트너의 만족도까지 높여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경증도 또는 치료가 어려운 중증도 환자군에서도 효능을 보인다.
혈압약을 개발하다 발견된 비아그라와는 달리 처음부터 발기부전치료 목적으로 개발된 약이다.
야일라는 성관계 25~60분 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복용 뒤 최소 4~5시간 뒤에도 효과가 있다.
우울증 당뇨병 고혈압 전립선 비대증 등 여러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포함된 805명을 대상으로 한 야일라 임상연구에서 발기능력 향상도는 위약(플라세보) 환자 28%에 비해 월등히 높은 85%에 달했다.
온가족 ‘활력’ 비타민영양제
유한양행(대표 차중근)의 ‘삐콤씨’는 40년 넘게 비타민 영양제의 대표주자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다양한 비타민제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삐콤씨는 매년 각종 매체가 선정하는 히트상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봄철에는 날씨가 건조하고 기류변화가 잦아 생리기능 장애나 피부 트러블 등이 초래되기 쉽다.
삐콤씨는 피로·영양불균형·병중병후·임신수유기 등에 부족한 비타민을 공급해준다. 신경통·관절통·구내염 등 질병 완화에도 효과를 내는 비타민 B·C 복합제이다.
비타민C가 600mg 함유돼 있고 엽산과 비타민E 철분 등을 보강해 여성 및 청소년에게 효과적인 삐콤씨에프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항산화성분과 필수 미네랄을 강화한 삐콤씨에이스는 중장년층에 좋다.
황사로 인한 호흡기질환 예방
동아제약의 가그린과 거글스프레이는 황사로 인한 호흡기질환에 효과적이다.
가그린은 국내 최초 구강청결제이다. 지난 1982년 국내시장에 첫 선을 보인 가그린은 간단한 양치만으로 프라그와 입속 세균을 제거한다.
외출 뒤 황사먼지 등으로 입과 목이 텁텁할 때 가그린을 함으로써 감기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가그린 민트는 입냄새 제거와 충치 예방 효과가 있는 불소를 주성분으로 하고 민트향이 은은한 제품이다.
가그린 덴트는 구강 내 유해균을 살균하는 염화세틸피리디늄을 주성분으로 해 브라그 억제 및 치은염 치주염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 가그린 에프는 어린이용이다.
‘거글 스프레이’는 내성 및 독성이 없고 자극이 적으며 박테리아 곰팡이 세균 등 넓은 범위의 살균 효과를 나타낸다. 감기로 목이 아프거나 과도한 흡연, 도시매연으로 목이 답답할 때 가볍게 뿌려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무카페인 무방제 비타민 음료
광동제약의 ‘비타500’은 드링크제여서 체내흡수가 빠르다. 레몬은 7개, 귤은 9개, 사과는 35개를 먹어야 섭취할 수 있는 500mg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C는 감기예방에 좋다. 과일이나 녹황색 채소류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지만 요즘 철에는 여름보다 덜 먹게 된다. 이 때 음료수를 통해 비타민C를 복용하는 것이 간편하다.
비타민C는 체내 유해산소의 생성과 작용을 차단해 세포를 보다 건강하게 유지시켜준다. 또한 수용성이므로 몸에 축적되지 않고 필요하지 않은 나머지는 소변으로 배출되므로 부작용이 없다.
담배 한 개피를 피울 때마다 약 100mg의 비타민C가 파괴되고, 맥주 500cc를 마실 때마다 50mg의 비타민C가 빠져나간다. 과로와 스트레스 대기오염 속에서 생활하는 현대인에게는 비타민C 섭취가 필수적이다.
황사철 아토피, 피톤치드로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의 공기청정기형 피톤케어 휘산기는 미세입자 형태의 피톤치드 성분을 실내에 발산해 집먼지진드기 등을 제거해 아토피를 완화시켜 준다.
이 제품은 집안에서 아토피가 악화되는 주요 원인인 집먼지 진드기와 포름알데히드를 없애주기 때문에 아토피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피톤치드 성분 가운데 항균력이 우수한 편백나무향이 발산되기 때문에 황사철에 증가하는 집먼지 진드기 등에 뛰어난 살균효과를 나타낸다.
국내산 편백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해 단위당 피톤치드 발생량이 높다. 독성은 적고 항균 항진균 피부진정 등 효과가 뛰어나 아토피 진정효과가 우수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피톤치드 휘산기는 대한임상건강의학회 공식 추천상품으로 인증된 바 있다.
활성비타민에서 항산화 성분까지
일동제약의 ‘아로나민씨플러스’는 기존 ‘아로나민골드’에 활성비타민 B군과 비타민C, E, 아연, 셀레늄 등 항산화 성분을 보강한 제품이다. 요즘과 같은 환절기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제품에 함유된 비타민C는 콜라겐 형성과 세포간 물질 형성을 도와 탄력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멜라닌 색소 침착을 완화해 깨끗한 피부를 유지해주는 효과도 있다.
활성비타민 B군이 함유돼 있어 탄수화물 대사를 원활히 해주고 체내 피로물질을 분해·배설시켜 육체피로와 신경통을 개선한다. 눈의 망막세포막을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E가 함유돼 신경 근육 눈의 피로에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아연과 셀레늄과 같은 항산화 성분은 환경오염과 스트레스 비만 등으로 증가한 체내 유해활성산소를 억제해 준다.
안구건조엔 무방부제 인공눈물
한미약품(대표 장안수)의 ‘눈앤점안액’은 보존제(방부제) 없는 1회용 인공눈물이다. 황사 때 심해질 수 있는 안구건조 증상 해결에 도움을 준다.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한 기존 인공눈물 제품은 방부제 함유로 눈물증발이 오히려 가속화되거나 독성과 알레르기 등 부작용이 발생함으로써 눈물막이 파괴될 우려가 있다.
그러나 1회용 눈앤점안액은 방부제로 인한 각종 부작용 염려없이 황사철 안구건조증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80억원 규모 설비투자를 통해 작업자의 직접적인 관여없이 최종 제품을 생산하는 시스템 도입으로 품질관리 수준을 한 단계 올렸다.
이외에 황사로 인한 알러지성 결막염 치료제로 ‘알러콘점안액’이 있다. 일반의약품인 알러콘점안액은 항히스타민 작용과 비만세포 안정화 작용 등으로 알러지 반응을 억제한다.
복합항산화제로 환절기 건강관리
녹십자의 ‘코큐텐비타’는 5가지 항상화 성분이 복합돼 있어 하루 1캅셀만으로도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생체 내 에너지원을 생성하고 세포 내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조효소인 코큐텐(CoQ10)을 비롯 항산화 비타민C와 E, 항상화 미네랄 셀레늄, 항산화 효과가 있는 대두 레시틴, 녹차 카테킨이 들어있다. 국내 최초 고단위 복합 항산화제인 셈이다.
이 제품은 합성 CoQ10과 달리 체내 CoQ10과 구조가 같다. 일본 미쯔비시가 천연 발효공법으로 만든 CoQ10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네오겔 특허 공법을 사용해 기존 연질캡슐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보완했다. 이에 따라 캡슐 외막으로 주성분이 옮기는 현상이나 서로 달라붙는 일을 줄였다.
환절기에는 날씨에 적응하기 위해 체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때 코큐텐은 에너지 대사를 왕성하게 해 활력을 증진시키므로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비타민 함유한 맞춤형 감기약
대웅제약의 ‘씨콜드정(주간·야간)’은 감기 개선 효과가 우수한 비타민C 500mg을 함유한 증상별 맞춤형 감기약이다.
이 제품은 비타민C가 바이러스를 약화시키고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강한 항산화 작용으로 감기의 증상 완화효과와 감기를 앓는 기간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에 기초해 만들어졌다.
하루 비타민C 권장량은 70mg이고 흡연자는 35mg을 더 먹도록 권고하고 있다. 감기증상이 있을 때는 비타민C가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권고량보다 많이 섭취해야 한다.
씨콜드정은 비타민C가 고함량 함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C와 감기약 성분을 분리한 이층정으로 개발해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이 제품은 주간용과 야간용 나누어서 선택적으로 복용할 수 있게 했다. 수험생이나 직장인 등 낮에 집중적으로 공부나 일을 해야 하는 이들은 졸음 등 부작용을 줄인 주간용을 복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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