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인근 여전히 ‘인기’

지역내일 2008-03-19
나들목 주변 아파트가격 전년대비 평균 20% 올라
올해 ‘경부축’ 분양 7만가구 … 수도권 40% 차지

경부고속도로 나들목 인근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해 초에 비해 평균 20%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공된 지 40년이 다 되가는 경부고속도로가 강한 ‘호재’로 작용한 셈이다.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형성된 수도권 남부 ‘경부축’의 위력도 여전하다. 대규모 산업단지와 유통단지가 몰려 있어 수요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서울 접근성도 우수하기 때문이다.

◆경부축은 산업·유통단지 밀집한 ‘부의 축’ =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초에 비해 18일 용인지역 전체 아파트가격은 평균 2.56% 하락한 반면 나들목(IC) 인근 아파트는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수원IC 인근 용인 영덕동 두진아파트(82㎡)는 1억2500만원에서 36% 오른 1억7000만원, 신일아파트(79㎡)는 1억4000만원에서 21.43% 상승한 1억70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오산IC 인근 아파트가격 상승률도 전체 평균(4.97%)을 훨씬 웃돌았다. 오산시 원동 운암주공아파트(76㎡)도 8.16% 상승해 1억3250만원 선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안성시도 전체 아파트가격은 0.75%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안성IC 인근 평택시 비전동 SK(109㎡)는 12.20% 올라 2억500만원에서 2억3000만원 선에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팀장은 “경부축을 중심으로 판교·동탄 등 신도시가 개발되고 있고 용인 흥덕·죽전지구 등 택지개발사업과 도시개발사업이 꾸준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2경부고속도로, 서울-용인고속화도로, 지하철 분당선 등이 개통되면 심각한 교통난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여 장기전망도 밝은 편이다.
특히 경부축을 중심으로 판교-광교-동탄1·2기-국제평화신도시 주거벨트가 남하하고 있는 것도 호재다.

◆나들목 인근 아파트 올해 1만여가구 공급 = 성남 용인 수원 오산 안성 평택 등 경부축 인근 지역에서 올해 공급되는 아파트는 7만여 가구로 수도권 전체 물량의 40%나 된다. 이 중 경부고속도로 나들목과 가까운 아파트는 1만3000여 가구다.<표 참조="">
분당보다 경부고속도로와 더 가까운 판교신도시에서는 올 하반기 대우건설과 신구건설이 분양하는 948가구가 공급된다. 올해 판교신도시 분양아파트 중 가장 좋은 입지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급면적 122~339㎡로 구성된다.
수도권 남부 분양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광교신도시에서는 오는 9월 울트라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광교신도시 분양으로는 처음으로 10개동 34층 규모의 1188가구가 공급될 예정. 수원IC를 이용하면 경부고속도로가 가깝지만 영동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용인 흥덕지구는 광교신도시와 인접해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경부고속도로 수원IC가 인접해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다. 현대건설은 흥덕지구 2-3블록에서 570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 공급면적 113~116㎡으로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성원건설과 성원산업개발은 오산시 원동에서 2254가구 대단지아파트를 하반기 분양한다. 최고 26층인 23개 동으로 구성되며 단지주변이 산으로 뒤덮여 있어 여가활동을 즐기기 편리하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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