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사 9층 목탑 조기복원 건의”

경북도·불교계, 2015년까지 2900억원 투입

지역내일 2008-02-28 (수정 2008-02-29 오전 6:49:15)
세계 최대 목조 건축물인 경주 황룡사 9층 목탑이 조기 복원될 수 있을까.<그림>
경북도는 지난해 7월 국책사업인 ‘경주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장기계획사업(2008~ 2015)에 포함된 황룡사와 9층목탑의 복원을 조기에 추진해 줄 것을 중앙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기 복원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8년간 2900억원을 투입해 경주시 구황동 황룡사지에 9층 목탑을 비롯해 금당 강당 승방 종루 등 14개 건축물을 복원하고 관리사와 휴게실을 조성하는 등 주변을 정비하기로 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1월 복원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쳤다. 올해 8월과 12월 건축유구의 본원적 연구, 복원정비기술 사례조사연구, 고대 건물의 평면지 및 구조시스템 조사연구 등 기초조사 연구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민 대토론회(4월)’와 학술대회(7월) 등도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불교계의 조직복원운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조계종 5대 본사 문화재 지킴이 실무협의회 국장스님들은 지난 22일 영주 부석사에서 모임을 갖고 결의문을 채택하고 촉구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조계종 총무원도 조만간 ‘황룡사 및 9층목탑 복원사업’의 조기 추진을 촉구하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지관 조계종총무원장) 명의의 성명서를 발표할 방침이다.
황룡사 9층목탑은 신라 27대 선덕여왕이 불력으로 신라주변 9한(왜 당 오월 탐라 백제 말갈 거란 여진 고구려)을 물리치고 삼국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643년부터 645년까지 건축됐지만 고려 고종 25년(1238년) 몽고의 침입으로 소실됐다.
황룡사 9층 목탑은 82m 높이로 아파트 25층 높이와 비슷하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