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이 29일 오후 처리된다.
한나라당은 이미 한 후보자에 대해 적격 판정을 내린 상태이며 민주당은 이날 의원 총회에서 최종 당론을 결정할 예정이다. 29일 한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안은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일단 민주당이 29일로 표결을 넘기며 내건 ‘문제 장관 해결’이 요구대로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또 다시 표결을 연기할 경우 자칫 ‘거대야당 발목잡기’로 비칠 수 있다는 점도 총선을 앞두고 부담이다.
한편 국회는 28일 후보자의 중간사퇴로 청문회가 진행되지 못한 여성부, 통일부, 환경부 장관를 제외한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보고서를 제출했다.
한나라당은 12명의 후보자 중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후보자를 제외하고 11명의 후보에 대해 적격 판정을 내린 반면 통합민주당은 부적격 6명, 적격 5명, 의견없음 1명으로 평가했다.
민주당이 부적격 평가를 내린 장관 후보자를 살펴보면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외환위기의 책임이 있다고 보고 위기관리 능력이 부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병역과 재산 관련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됐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경력 허위 기재, 외환위기 당시 고용정책심의위원회에 한번도 참여하지 않은 점, 노동 현안 해결 등 정책해결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됐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재산형성 과정이 거론됐다. 김경한 법무부 장관은 부동산 투기 등 재산형성과정이 해소되지 않았고 자료제출을 많은 부분에 거부했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책 표절, 논문 표절, 공금유용, 국적 포기 딸 건강보험혜택 의혹 등으로 부적격 판정은 물론 민주당의 집중적인 사퇴압력을 받고 있다.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후보자는 여야 모두 ‘의견없음’을 내놓았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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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이미 한 후보자에 대해 적격 판정을 내린 상태이며 민주당은 이날 의원 총회에서 최종 당론을 결정할 예정이다. 29일 한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안은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일단 민주당이 29일로 표결을 넘기며 내건 ‘문제 장관 해결’이 요구대로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또 다시 표결을 연기할 경우 자칫 ‘거대야당 발목잡기’로 비칠 수 있다는 점도 총선을 앞두고 부담이다.
한편 국회는 28일 후보자의 중간사퇴로 청문회가 진행되지 못한 여성부, 통일부, 환경부 장관를 제외한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보고서를 제출했다.
한나라당은 12명의 후보자 중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후보자를 제외하고 11명의 후보에 대해 적격 판정을 내린 반면 통합민주당은 부적격 6명, 적격 5명, 의견없음 1명으로 평가했다.
민주당이 부적격 평가를 내린 장관 후보자를 살펴보면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외환위기의 책임이 있다고 보고 위기관리 능력이 부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병역과 재산 관련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됐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경력 허위 기재, 외환위기 당시 고용정책심의위원회에 한번도 참여하지 않은 점, 노동 현안 해결 등 정책해결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됐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재산형성 과정이 거론됐다. 김경한 법무부 장관은 부동산 투기 등 재산형성과정이 해소되지 않았고 자료제출을 많은 부분에 거부했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책 표절, 논문 표절, 공금유용, 국적 포기 딸 건강보험혜택 의혹 등으로 부적격 판정은 물론 민주당의 집중적인 사퇴압력을 받고 있다.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후보자는 여야 모두 ‘의견없음’을 내놓았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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